가 보고 싶던 진천 농다리
오카리나 수업이 끝난 후 병원에 들렀다가 진천으로 갔다.
일행들은 아직 산행 중
여기 이리 납작한 징검다리가 농다리?
아니다. 이 곳은 농다리의 물길 윗쪽에 있는 그야말로 징검다리이다.
드디어 농다리에 도착
윗쪽의 파란 막을 친 다리
농다리를 수리할거라 놓은 임시 다리란다.
꼬마들을 대동한 가족의 모습이 점겹다.
가로로는 돌담을 쌓고
돌담 사이에 큰 돌을 올려 놓은 농다리
윗쪽은 잔잔, 아랫쪽은 콸콸 물 내려가는 소리
다리의 규모가 참 크다.
이 돌들을 어떻게 쌓고 또 그 쌓은 돌 위에 무겁고 큰 넓적한 바위를 올렸을까?
평일이라서인지 주변은 한산
연둣빛 능수버들이 너무 이쁘다.
다리를 건너 올라가는 길
나무 계단과 데크
생거진천과 사거용인의 유래
호숫가 현대 모비스의 야외음악당으로 내려가 보니
넓은 호수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그림자로 인한 데깔꼬마니 모습
아랫쪽에서 본 야외음악당
여기에서 오카리나 연주라도 해야하는데~~
이렇게 물가에 오면 마음이 평온해 진다.
주변을 돌아본 후 다시 농다리쪽으로 와서 건넌다.
다리 폭은 큰 돌 있는 곳이라고 볼 수 있기에 서로 동시에 지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려면 서로 기다려주어야 한다.
드디어 일행들을 만나 쉘터를 치고 텐트도 설치하고
텐트를 치는 동안 전기밥솥으로 밥을 해 놓으려 했는데 밥솥이 고장인지 먹통 -으이구~~
할수 없이 쌀 씻어 놓은걸 다른 그릇에 옮겨 밥을 하고 삼겹살과 소불고기로 저녁을 해 먹었다.
온도가 좀 올라갔다지만 해가 지자 좀 쌀쌀해 난로를 피운 후
그 곳에 고구마를 구워주어서 한입씩.
어느새 어둠이 내려 앉았지만 11시까지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운 후 하루를 마감 했다.
다음날 아침을 커피로 맞이했지만 난 감주로~~
뇨실금과 불면증의 해소를 위해 커피는 6개월 전에 끊었다.
식사 후 주변 트레킹에 나섰다.
진천에만 있다는 천연기념물 미선나무 꽃에서
걷다가 잠시 쉬면서
어제 오후와 다른 느낌의 호수
야외음악당
낚시를 하는 커플 - 약간 부럽다.
두꺼비 바위 모습이 그럴듯
하늘 다리
여기에도 남자 둘이서 낚시 - 잡은건 딱 한마리란다.
생거진천 하늘 다리
용의 모양으로 흐르는 물길의 안내도
준비해간 간식을 먹고
산행팀과 데크팀으로 나누어 다시 고고~~
쑥을 캐기도 하고 꽃을 감상하기도 하면서 윗길에 있는 징검다리를 건넌다.
점심은 간단히 누른밥과 컵라면으로
진천 농다리의 안쪽 주차장에 터전을 마련한 진천 여행
봄 기운을 완연히 느낀
바람이 예전과는 사뭇 다름을 느낀 여정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