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발견
무심히 지나면
그저 꽃이고,
한 번 더 보면
진한 설렘인 것을,
비에 젖은
꽃잎 하나,
풀숲에 숨은
웃음 하나,
밤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나의 아침을
반겨주는
사막의 장미
아데니움도,
세상은 늘
거기 그렇게
다소곳이
있었다는
사실을
나는 새삼
오늘에서야
알아본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더
바라보는
눈빛 속에,
조금 더
오래 머무는
마음 안에,
꽃처럼 숨어
있었다는 것을,
평범한
이 아침이
문득
아름다워진다.
2026년 6월 5일
[나의 두범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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