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사태 현란한 화술로 넘길 일인가?
6.3지방선거 휴유증이 가라앉지 않고 오히려 불길이 점점 커지는 꼴이다.
선관위원장이 고개 숙여 사죄한지 며칠이 지났다. 대통령도 이에 대해 언급을 한걸로 알고 있다.
선관위원장은 책임을 통감했는지 잘못을 인정했는지 모르지만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순전히 책임을 지기위한 사퇴가 아니고 이번 지선이 끝나면 자동으로 임기가 끝난다고 한다.
이게 눈 감고 아웅 아닌가? 국민을 상대로 말장난하는 건가? 대통령도 그렇다. 선거업무가 사법부 소관이라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엄정 중립을 담보하기 위한 제도적 방편에 불과하다. 총책임은 대통령께 있다고 우리 국민들은 생각한다.
때문에...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대한 종합적 조치를 발표하고 대 국민 사과도 해야 한다.그런데 도무지 그런 기미는 없고..
말 잔치인지..스무고개놀이인지 애매한 말 뿐이다.이제 현란한 화술로 책임회피를 하려하지말고 야당 잡고 늘어지지말고..
정확한 용어로 국민들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말로 해명도 하고 대책도 말해야 한다.현 사태가 너무나 심각하기 때문이다.
난 지금까지 투표를 수 십년했지만 투표용지 부족으로 전국 수 십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못했단 말은 듣도 보도 못했다.
투표용지는 예비로 넉넉히 준비해야 하는것이 상식이다.유권자가 2,000만명이라면 10% 이상 여유롭게 준비해야 한다.
미투표자를 미리 가정해서 오히려 10%를 적게 인쇄했다면? 참으로 안일한 행정이다.돈이 얼마나 절약 된다고 도박을 한가?
수험생이 100만명이라면 통상 결시생이 10만명이라고 90만명분만 시험지를 준비한가? 110만명 분을 준비하지 않고?
결시생이 한 명도 없이 모두 시험을 보러 왔다고 가정하면? 그래서 10만명은 시험을 못보고 집으로 돌아 갔다면?
그 책임은 교육부장관만 진가? 재시험 치자고 난리라도 치면 말장난으로 넘어가야한가? 책임은 교육부가 진다고?
여당 모의원은 마치 야당이 사주해서 젊은 청년들이 재선거 시위를 하는양 사실을 왜곡 호도한것 같은데 시위를 하는 청년들..
말을 들어보면 자발성과 순수성을 누구든지 짐작할 수 있다. 나는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는 그 기반이 탄탄하다고 생각한다.
그 근거는 우리 국민들은 지난 수 십년간 민주화를 위해 많은 희생을 치루었다.생명도 바치고 재산도 잃었다.
그리하여 여기까지 왔다.바라건데 사건이 더 커지기전에..세계가 한국을 비웃기 전에..대책을 밝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