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글이 좀 뜸했다.
사실 리뷰 글을 꽤 오래전에 작성했 더란다.. 하지만 입력하려는 순간, 컴터 배터리 아웃으로 날려보낸 후..
다시 적기 귀찮아서 꽤 오랫동안 방치했었다.
내일 출장 전에 남는 시간 사이에 후다닥 적어보려 한다.
CP3 : 크리스 폴 (백넘버 3), 현 NBA 최고급 PG. 키도 작고 얼굴도 귀엽게 생겨서 (한동안 별명이 Baby face 였단다..) 만만하게 봤다가 큰 코 다친 이들이 한 둘이 아니지.
게임 리딩도 좋고, 스틸도 매우 뛰어나고.. 강심장으로 자기가 승부를 마무리 하는 경우도 적지 않고. 승부욕도 대단하다. 빠르고 능란한 드리블로 빅맨들을 상대로 요리조리 잘 돌파하며 뛰어든다.
그의 시그니쳐 신발이니.. 대략 어떤 것에 포커스를 잡았는지 대략 감들이 오지? ^^
돌파가 많은 그의 플레이 특성 상 접지력이 중요하겠고.. 좀 가볍고, 안정감 있는 신발.
1. 외관
일단 로우컷이다. 하지만 코비 시리즈 만큼 발목이 낮지는 않다. 또 신어보면 발을 제법 잘 잡아준다.
아웃솔은.. 믿고 쓰는 청어가시 패턴. 아웃솔 얘기는 밑에 좀 더 하자고.
나의 또다른 애마 크퀵과의 비교샷.
2. 착화감
일단 발볼이 넓고 높다. 규호 정도의 곰발이면 모르겠지만, 어지간한 사람들은 모두 정사이즈로 신으면 되시겠다.
팀 조던 계열이라 착화감은 좋다. 무게도 나쁘지 않고. 발을 잡아주는 느낌 역시 이너부티 덕에 좋은 편이다.
전작 V 에서는 힐슬립이 좀 문제가 되었나본데.. 이번 시리즈에선 그런 문제는 없었다.
3. 게임에서의 성능은?
일단 아웃솔 얘기부터. 그냥 봤을 땐 모르는데, 일단 신어보면 아웃솔이 좀 크게 느껴진다. 신발 발바닥 보다 아웃솔이 좀 크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느낌일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접지력 부분은 아주 좋다.
쿠셔닝은 생각보다는 풍성하지 않다. 아디다스 계열에 익숙한 몸이라 그 정도의 쿠셔닝도 바로 느껴지는 편이지만.. 르브론 시리즈나 줌플 같은 풍성한 쿠셔닝에 익숙한 사람들은 좀 약하게 느껴질 수도..
이런 쿠셔닝의 장점은 역시나.. 치고 나가는 스타일에 좋다는 점. 실제 게임에서도 탁! 치고 나가는 스탈의 가드들에게 잘 어울리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처럼 캐치 앤 슛 플레이 스타일엔 잘 맞지 않을 수 있겠고.. 요근래 슛 연습 외에 돌파하는 연습을 하려고 한다. 이럴 때 좀 써먹어 봐야겠다.
게임 후 발의 피로감 부분도 꽤 괜찮은 편이다. 통풍도 그만하면 괜찮고.
4. 총평
밸런스가 잘 잡힌 가드 농구화. 가드 농구화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던데.. 아마도 CP3 VI AE 버젼일 듯 하다. (AE 버젼이 발볼이 약간 더 좁고, 체감 쿠셔닝이 좀 낫다더라..) 이번에 리뷰 올린건 그냥 VI 버젼이니 참고를.
좋긴 한데.. 접지력을 빼면.. 뭔가 1~2% 채워지지 않는 느낌은..?
추천 : 돌파를 즐기는 가드
비추천 : 글쎄.. 막상 비추천은 별로 생각이 않나네.
5. 다음 리뷰 광고! ^^
또 다른 농구화를 만나자. 이번엔 나이키도, 아디다스도 아닌.. 언더아머 제품이 되시겠다.
현재 노리고 있는 모델은 언더아머의 아나토믹스.. 아직 구매하진 않았지만 좀 눈여겨 보고 계시다.
국내에 정발되질 않기 때문에.. 해외 직구매를 노리고 있단다.
11월 중엔 리뷰가 가능할 듯. 기대하시라.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범준[no.3] 작성시간 13.10.15 Cp3땡기네용. 하지만 신발밑창 멀쩡한 놈이 둘이나 있어서 ㅠㅠ 언더아머 직구하심. 저도 방법 좀 알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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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종현[No32] 작성시간 13.10.15 팀조던 계열의 운동화 한번 신었다가 너무 맘에들어 기다렸던 리뷰였어요
역시 기대했던 대로의 운동화 였네요 나중에 농구화 구매하게되면 cp3나 멜로를 살까봐요 -
작성자최규호[No.5] 작성시간 13.10.17 CP3 7이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지 궁금하네요 ㅋ 6은 가드 최고의 농구화 1위로 뽑혔으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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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선구[No.39]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10.28 언더아머 같이 사실 분들 계심 말씀하셔~ 약 98불 정도에 살 수 있을 듯. 운송비 해서 대략 13만원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