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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은 쉬웠다는데 왜 나는 못 본 걸까요?

작성자민중사랑|작성시간20.09.27|조회수764 목록 댓글 0

대체로 평이했다. 특히 작년에 어려웠던 헌법과 경제학은 쉬웠다 무난했다가 주류입니다.

학원 컷은 90에 육박합니다.

실제로도 주변에 잘 본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난 열심히 했는데..모의고사도 잘 나왔는데 왜 망했을까요?

글쎄요. 본인만 망한게 아니랍니다. 그리고 무슨 시험이 쉬웠나요? 요새 하도 어려우니까 상대적으로 쉬웠던 것이지. 제가 시험장 갔었더라도 쉽지 않았을거 같습니다.

수강생 한 명이라도 더 늘릴려면 내 강의만 들었으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었다라고 해야 겠지만...양심상 그리 이야긴 못하겠습니다.

쉽지 않았습니다. 다만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꽤 있었고, 그리고 작년보다 수월한 이유는 ... 작년에는 법령 위주로 모르면 맞출 방법이 없었지만 이번 시험은 쉽진 않았으나, 판례를 꼰 부분이었고 판례다 보니 유추해서 생각해보면 맞출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다만 그럴려면 기본은 당연히 갖추고 있어야 했고, 응용력도 필요하니 내공이 많이 필요했던 시험 같습니다.

올해 19번 20번 문제가 가장 어려웠다고들 하시던데 .. 저는 19번이 왜 어려운지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수업때도 이야기 드렸지만 의원내각제 대통령은 간선제라 그냥 의전행사 정도만 하는 파워밖에 없는데 그 분이 의회해산을 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저는 19번은 오히려 쉬웠던거 같고, 20번은 제 기본서 468페이지 날개에

대학교원의 경우 과잉금지 위배를 심사기준으로, 교육공무원의 경우 입법형성권의 범위를 일탈하였는지를 나누어 심사한다. 딱 이렇게 구분되어서 적어져 있더라구요. 많이 아쉽습니다.이걸 표로 보기좋게 해놓았더라면 한 명이라도 더 맞출 수 있었을 텐데라는 ...

제가 이번 시험을 통해서 느낀 점은

세상이 어려운만큼 자영업은 정말 너무나 힘듭니다. 다들 공무원 공무원합니다. 그러니 더 밀려들고 더 하향지원추세입니다. 교수님들은 그러니 더 어렵게 출제하셔야 학생들 컷이 내려가고 변별력이 생기겠죠.

그러니 주변에선 쉬웠다고 하지만 사실 일반 학생들이 느낄 체감 난이도는 전부 어려웠지 않을까요? 상대적이지만 2010년도 초반만 해도 헌법 문제가 얼마나 쉬웠는데요.

자꾸 헌정사 출제하고 판례나 법령도 결론만 가볍게 묻는 방식도 아닌거 같고, 기존 기출에서도 많이 출제하지 않은거 같고...

계속 계속 생각합니다. 이번만 그런게 아니라 앞으로도 그럴거 같은데...우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결국 고득점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그날의 운도 있겠죠. 다만 운은 어쩔 수 없으니 결국은 응용력을 기르는데 있는거 같습니다.

책이 두껍고 양이 많으면 요즘 시험 문제 다 커버되나요? 결국 회독만 부족할 뿐입니다. 위에 약간 언급한 것처럼 대부분 기본서에 없는 20번 문제도 제 날개에 비교되어서 있었지 않습니까? 제 교재를 자랑할려고 하는게 아니라 여전히 해답은 교재 양을 늘리는데 있지 않다는걸 이야기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결국은 기본을 이해 중심으로 튼튼하게 하고, 그리고 기출 중심으로 문제를 많이 푸는....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기본에 그 해답이 있을거 같습니다.

시험치고 남들 다 쉬웠다는데 혼자 망쳤다고 생각하시는 많은 분들께 꼭 이야기 드리고 싶어요.

누군가 운이 좋아서 또는 연차가 되니까 고득점이 나온 거고 또 어차피 경쟁률이 치열하니 30명 중에 한 명이 잘 나온 것에 불과합니다.

당신이 게을렀던 것도 아니고 공부방법이 잘못되었던 것도 아니고 강의가 문제고 학원이 문제고 그런게 아니랍니다. 그런건 지방직 끝나고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인생은 정말 알 수가 없답니다.

이번 시험 많은 글들을 보며 내가 많이 부족하구나 내년은 어떻게 해야 겠다라는 쓸데없는 생각하지 마시고...모든 시험은 상대적이어서 누군가 잘 본 것이지 어느 과목도 만만한 과목은 없었답니다.

그러니.....꼭 얼마 남지 않은 지방직에 매진하세요!! 기본만 충실히 잘 되어 있으시면 지방직에서는 정말 갑자기 운이 좋아서라도 남들 다 어렵다는 지문이 나는 헷갈리지 않고, 또 그날따라 머리도 맑아서 잘 기억나고 한답니다.

본인을 믿으세요!! 시험 막판엔 실력도 중요하지만 사기도 정말 중요합니다.

아직 시험이 끝나지 않았다는거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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