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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계절 5월, 50대의 한 여성 독지가가 황금 휴일을 이용해 반려동물 입양 캠페인을 펼치는 봉사자를 찾아 100만원의 금일봉을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극구 이름 밝히기를 꺼리는 여성은 경기 고양시 정발산동 문화광장에서 매주 토요일 유기견을 대상으로 무료입양 캠페인을 펼치는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온정을 베풀어 장안의 화제다.
포물선을 그린 경기침체와 이웃을 섬기는 도덕성 재무장(MRA)이 더없이 요구되는 세태에 소리없는 노블레스 오블리쥬의 사랑으로 불꽃을 지펴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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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구조한 '해피'와 함께 산책나온 주인공 | 거명을 꺼리는 여성 주인공은 쾌청한 18일 오전 봉사자를 찾아 온 국민이 '세월호' 침몰사고로 애도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그는 과거 집에서 키우던 애완견이 어느 날 교통사고로 자신을 살리고 희생됐던 반려동물의 기억에 언젠가 부터 유기견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속내를 털어놓을 뿐이다.
이날 봉사자를 만나 건넨 1만원권 100매의 100만원은 미리 준비해 둔 신권으로 깜짝 기부에 유기견 봉사자들은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때마침 휴일에도 불구, 포천시 이동면 소재 '애린원'으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자원봉사자를 찾아 온 그는 이달 말께 캐나다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숭고한 그의 온정은 잊을 수가 없다고 고마워 했다.
고양시유기동물거리입양캠페인의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이지만 거리입양 캠페인을 펼쳐 온 봉사자들에게 코흘리게 돈부터 몇 만원을 모금함에 넣어 격려를 받았지만, 이번과 같은 큰 돈은 처음으로 기부자의 뜻에 걸맞게 유용하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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