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서양격언입니다.
*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 God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이것을 굳이 한자어로 표현한다면,
天助自助(천조자조)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즉 하늘은 스스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복을 내린다.
또 天助自助者(천조자조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이 게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봅니다만]
의미가 통하는 성어로는
盡人事待天命 (진인사 대천명) 이 있습니다.
뜻은 '자기할일을 다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지요.
참고로 이와 관련 있는 안병욱의 수필을 싣습니다.
< 儒敎思想隨筆 1 > 命
安秉煜
崇實大學校 敎授
唯一命唯一生, 우리는 오직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가지고, 오직 한번뿐인 인생을 산다. 세상에 생명을 둘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天上天下에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람의 생명이다. 온 천하를 다 주어도 내 생명과 바꿀 수는 없다.
그러므로 釋迦는 외쳤다.
“天上天下唯我獨尊(천상천하유아독존)”
천지만물 중에서 나의 생명이 가장 존귀하다. 그러므로 옛사람은 唯人最貴(유인최귀)라고 하였다.
인간의 自覺의 第一條는 나의 생명의 소중함과 존귀함을 먼저 깨닫는 것이다. 나의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자는 自重自愛(자중자애)하고 自敬●自省(자경자성)한다. 나의 생명의 존귀함을 깨닫지 못하는 자는 自暴自棄(자포자기)하고 自虐自侮(자학자모)한다. 人間敎育의 첫째는 자기 생명의 소중함을 자각시키는 것이다.
나의 생명만이 소중한 것은 아니다. 남의 생명도 똑같이 소중하다. 그러므로 우리의 위대한 先覺者 島山은 우리에게 “愛己愛他(애기애타)”의 네 글자를 강조했다. “네 생명을 사랑하는 동시에 남의 생명을 사랑하여라.”
論語 十卷 二十篇 五百개의 문장의 제일 마지막은 생명의 소중함을 力說하는데서 끝난다.
“不知命 無以爲君子也”(論語 堯曰篇) - 인간의 생명의 고귀함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군자가 될 수 없다. 君子는 儒敎의 이상적 人間像이다. 學問과 德行, 知性과 人格을 겸비한 사람을 君子라고 한다. 어떻게 하면 인간은 최고의 인격인 君子가 될 수 있는가.
儒敎는 한마디로 말하면 君子學이다. 어떻게 하면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있는가? 健全한 人格體가 되려면 어떤 智慧와 德性을 갖추어야 하는가. 그 지혜를 우리에게 明快(명쾌)하게 가르쳐주는 것이 論語와 儒敎다. 人間敎育, 德性敎育을 망각한 현대의 不具的 畸形교육을 바로잡으려면 人間敎育의 바이블인 論語를 배워야 한다. 溫故知新이다. 옛것을 배워 새로운 지혜를 터득해야 한다.
우리의 목숨은 어떤 목숨인가. 우리는 생명에 관하여 세가지 원리를 깨달아야 한다.
첫째는 一命이다.
천하의 모든 사람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가지고 살아간다. 만일 인간이 열 개나 스무개의 생명을 갖는다면 인간의 생명은 그렇게 소중하지도 않고 그렇게 尊貴하지도 않을 것이다. 永遠속에 오직 한번 주어진 목숨이기 때문에 사람의 생명이 한량없이 소중하다. 이 세상에서 가장 기쁜 날이 언제냐. 내 생명이 세상에 태어난 날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날이 언제냐. 내 생명이 사망하는 날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이냐. 내가 내 생명을 완성하는 일이다.
나는 부모의 遺體다. 내 생명을 부모가 나에게 물려주신 것이다. 나의 몸 속에는 아버지의 靈이 깃들여 있다. 나의 뼈 속에는 어머니의 魂이 숨쉬고 있다. 나의 피 속에는 조상의 얼이 흐르고 있고, 나의 생명 속에는 민족의 숨결이 간직되어 있다. 나의 몸은 나 개인의 몸인 동시에 부모의 몸이요, 조상의 생명이요, 민족공동체의 分身이요, 역사의 소중한 一部다. 우리는 이런 생명체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
둘째는 天命이다.
人命在天이라고 하였다. 나의 생명은 天地神明이 나에게 부여한 사랑의 恩寵이요, 커다란 축복이다. 나는 하늘의 이들이요, 땅의 자손이다. 하늘은 나에게 시원한 바람을 주고, 태양은 밝은 빛을 주고, 땅은 풍성한 五穀百果를 주고, 강은 맑은 물을 주고, 산은 푸른 숲을 주고, 꽃은 형형색색의 美를 주고, 별은 찬란한 꿈을 주고, 초원은 시원한 향기를 준다. 우리는 天地自然이 베푸는 풍성한 양식을 먹고 오늘의 내가 되었다. 우리는 하늘과 땅의 은혜와 도움으로 살아간다. 죽으면 모두 한 줌의 흙이 되어 大地의 품안으로 돌아간다. 우리는 하늘을 우러러보고 땅에 감사해야 한다. 이것이 사람의 道理다.
동양의 先人들은 무엇이라고 말하였던가. 順天者는 興하고 逆天者는 亡한다고 하였다. 하늘에 순응하는 자는 번영하고 하늘에 거역하는 자는 패망한다.
天이란 무엇이냐. 올바른 順理요, 정당한 秩序요, 우리가 지켜야할 原則이요, 明明白白한 道理다. 天助自助者(천조자조자)라고 古人은 갈파하였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스스로 도울 때 하늘이 우리를 도와준다. 敬天思想은 동양인의 精神的 支柱다. 우리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은 마음을 가지고 正正堂堂하게 인생을 살아야 한다.
끝으로 使命이다.
사명이란 무엇이냐. 심부름 받은 생명이란 말이다. 우리는 왜 이 세상에 태어났는가. 하늘의 심부름을 받고 태어났다. 인간은 使命的 存在다. 인간은 자기의 使命을 自覺하고 자기의 使命을 완수해야 한다. 이러한 인생관을 使命的 人生觀이라고 일컫는다. 孔子는 五十에 知天命(지천명)하였다고 스스로 述懷(술회)했다. 나이 50이 되어 자기가 해야 할 使命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공자는 腐敗의 亂世를 바로잡아 仁과 禮의 秩序가 바로선 正義社會를 건설하는 것이 자기의 使命이라고 생각하고 周遊天下(주유천하)하면서 救國의 길에 나섰다. 스위스의 위대한 사상가 칼힐티는 이렇게 말했다. “人間生涯의 最高의 날은 자기의 使命을 自覺하는 날이다.” 내 使命을 自覺하라. 이것처럼 인생에서 중요한 命題는 없다.
인간은 자기의 使命을 발견할 때,. 人格과 生活에 큰 변화가 일어난다. 그는 부지런해지고 誠實해지고 眞摯(진지)해지고 용감해진다. 이 세상에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하다고 하여도 자기의 使命을 自覺하는 것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 나의 生命이 나의 使命을 自覺할 때 내 存在의 革命이 일어나고 내 行動에 大革新이 생긴다.
세상에 生命과 使命의 만남처럼 중요한 만남이 없다. 내 生命은 天下에 하나밖에 없는 生命이요, 하늘이 주신 고귀한 生命이요, 하늘의 심부름을 받고 태어난 生命이다. 우리는 이러한 自覺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平壤高等普通學校 卒業. 日本 早稻田大 哲學科 卒業. 仁河大 名譽哲學博士. 崇實大 名譽博士. 경기고, 서울고 교사. 思想界 主幹. 연세대, 서울대 法大 講師. 崇實大 哲學科 敎授. 崇實大 名譽敎授(現). 京畿大 大學院 招聘敎授(現). 興士團 理事長. 島山아카데미 硏究員 顧問. 월드리서치 硏究所 顧問(現). 안중근의사 崇慕會 理事(現)
Copyright @ 2000 한글 + 漢字문화. All rights reserved.
*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 God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이것을 굳이 한자어로 표현한다면,
天助自助(천조자조)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즉 하늘은 스스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복을 내린다.
또 天助自助者(천조자조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이 게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봅니다만]
의미가 통하는 성어로는
盡人事待天命 (진인사 대천명) 이 있습니다.
뜻은 '자기할일을 다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지요.
참고로 이와 관련 있는 안병욱의 수필을 싣습니다.
< 儒敎思想隨筆 1 > 命
安秉煜
崇實大學校 敎授
唯一命唯一生, 우리는 오직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가지고, 오직 한번뿐인 인생을 산다. 세상에 생명을 둘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天上天下에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람의 생명이다. 온 천하를 다 주어도 내 생명과 바꿀 수는 없다.
그러므로 釋迦는 외쳤다.
“天上天下唯我獨尊(천상천하유아독존)”
천지만물 중에서 나의 생명이 가장 존귀하다. 그러므로 옛사람은 唯人最貴(유인최귀)라고 하였다.
인간의 自覺의 第一條는 나의 생명의 소중함과 존귀함을 먼저 깨닫는 것이다. 나의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자는 自重自愛(자중자애)하고 自敬●自省(자경자성)한다. 나의 생명의 존귀함을 깨닫지 못하는 자는 自暴自棄(자포자기)하고 自虐自侮(자학자모)한다. 人間敎育의 첫째는 자기 생명의 소중함을 자각시키는 것이다.
나의 생명만이 소중한 것은 아니다. 남의 생명도 똑같이 소중하다. 그러므로 우리의 위대한 先覺者 島山은 우리에게 “愛己愛他(애기애타)”의 네 글자를 강조했다. “네 생명을 사랑하는 동시에 남의 생명을 사랑하여라.”
論語 十卷 二十篇 五百개의 문장의 제일 마지막은 생명의 소중함을 力說하는데서 끝난다.
“不知命 無以爲君子也”(論語 堯曰篇) - 인간의 생명의 고귀함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군자가 될 수 없다. 君子는 儒敎의 이상적 人間像이다. 學問과 德行, 知性과 人格을 겸비한 사람을 君子라고 한다. 어떻게 하면 인간은 최고의 인격인 君子가 될 수 있는가.
儒敎는 한마디로 말하면 君子學이다. 어떻게 하면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있는가? 健全한 人格體가 되려면 어떤 智慧와 德性을 갖추어야 하는가. 그 지혜를 우리에게 明快(명쾌)하게 가르쳐주는 것이 論語와 儒敎다. 人間敎育, 德性敎育을 망각한 현대의 不具的 畸形교육을 바로잡으려면 人間敎育의 바이블인 論語를 배워야 한다. 溫故知新이다. 옛것을 배워 새로운 지혜를 터득해야 한다.
우리의 목숨은 어떤 목숨인가. 우리는 생명에 관하여 세가지 원리를 깨달아야 한다.
첫째는 一命이다.
천하의 모든 사람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가지고 살아간다. 만일 인간이 열 개나 스무개의 생명을 갖는다면 인간의 생명은 그렇게 소중하지도 않고 그렇게 尊貴하지도 않을 것이다. 永遠속에 오직 한번 주어진 목숨이기 때문에 사람의 생명이 한량없이 소중하다. 이 세상에서 가장 기쁜 날이 언제냐. 내 생명이 세상에 태어난 날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날이 언제냐. 내 생명이 사망하는 날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이냐. 내가 내 생명을 완성하는 일이다.
나는 부모의 遺體다. 내 생명을 부모가 나에게 물려주신 것이다. 나의 몸 속에는 아버지의 靈이 깃들여 있다. 나의 뼈 속에는 어머니의 魂이 숨쉬고 있다. 나의 피 속에는 조상의 얼이 흐르고 있고, 나의 생명 속에는 민족의 숨결이 간직되어 있다. 나의 몸은 나 개인의 몸인 동시에 부모의 몸이요, 조상의 생명이요, 민족공동체의 分身이요, 역사의 소중한 一部다. 우리는 이런 생명체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
둘째는 天命이다.
人命在天이라고 하였다. 나의 생명은 天地神明이 나에게 부여한 사랑의 恩寵이요, 커다란 축복이다. 나는 하늘의 이들이요, 땅의 자손이다. 하늘은 나에게 시원한 바람을 주고, 태양은 밝은 빛을 주고, 땅은 풍성한 五穀百果를 주고, 강은 맑은 물을 주고, 산은 푸른 숲을 주고, 꽃은 형형색색의 美를 주고, 별은 찬란한 꿈을 주고, 초원은 시원한 향기를 준다. 우리는 天地自然이 베푸는 풍성한 양식을 먹고 오늘의 내가 되었다. 우리는 하늘과 땅의 은혜와 도움으로 살아간다. 죽으면 모두 한 줌의 흙이 되어 大地의 품안으로 돌아간다. 우리는 하늘을 우러러보고 땅에 감사해야 한다. 이것이 사람의 道理다.
동양의 先人들은 무엇이라고 말하였던가. 順天者는 興하고 逆天者는 亡한다고 하였다. 하늘에 순응하는 자는 번영하고 하늘에 거역하는 자는 패망한다.
天이란 무엇이냐. 올바른 順理요, 정당한 秩序요, 우리가 지켜야할 原則이요, 明明白白한 道理다. 天助自助者(천조자조자)라고 古人은 갈파하였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스스로 도울 때 하늘이 우리를 도와준다. 敬天思想은 동양인의 精神的 支柱다. 우리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은 마음을 가지고 正正堂堂하게 인생을 살아야 한다.
끝으로 使命이다.
사명이란 무엇이냐. 심부름 받은 생명이란 말이다. 우리는 왜 이 세상에 태어났는가. 하늘의 심부름을 받고 태어났다. 인간은 使命的 存在다. 인간은 자기의 使命을 自覺하고 자기의 使命을 완수해야 한다. 이러한 인생관을 使命的 人生觀이라고 일컫는다. 孔子는 五十에 知天命(지천명)하였다고 스스로 述懷(술회)했다. 나이 50이 되어 자기가 해야 할 使命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공자는 腐敗의 亂世를 바로잡아 仁과 禮의 秩序가 바로선 正義社會를 건설하는 것이 자기의 使命이라고 생각하고 周遊天下(주유천하)하면서 救國의 길에 나섰다. 스위스의 위대한 사상가 칼힐티는 이렇게 말했다. “人間生涯의 最高의 날은 자기의 使命을 自覺하는 날이다.” 내 使命을 自覺하라. 이것처럼 인생에서 중요한 命題는 없다.
인간은 자기의 使命을 발견할 때,. 人格과 生活에 큰 변화가 일어난다. 그는 부지런해지고 誠實해지고 眞摯(진지)해지고 용감해진다. 이 세상에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하다고 하여도 자기의 使命을 自覺하는 것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 나의 生命이 나의 使命을 自覺할 때 내 存在의 革命이 일어나고 내 行動에 大革新이 생긴다.
세상에 生命과 使命의 만남처럼 중요한 만남이 없다. 내 生命은 天下에 하나밖에 없는 生命이요, 하늘이 주신 고귀한 生命이요, 하늘의 심부름을 받고 태어난 生命이다. 우리는 이러한 自覺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平壤高等普通學校 卒業. 日本 早稻田大 哲學科 卒業. 仁河大 名譽哲學博士. 崇實大 名譽博士. 경기고, 서울고 교사. 思想界 主幹. 연세대, 서울대 法大 講師. 崇實大 哲學科 敎授. 崇實大 名譽敎授(現). 京畿大 大學院 招聘敎授(現). 興士團 理事長. 島山아카데미 硏究員 顧問. 월드리서치 硏究所 顧問(現). 안중근의사 崇慕會 理事(現)
Copyright @ 2000 한글 + 漢字문화. All rights reserved.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