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올 여름부터 기술고시 통신직을 준비했었습니다. 제 전공이 전자공학이고 학점은 별로지만 시험은 꽤 잘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프로젝트때문에 학점 깎여서 전공 최고학점은 A0 달랑 한과목)
저같은 공대생이 한둘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미시거시경제원론을 수강하는데, 모두 A+안정권 나왔습니다. 정말 저는 전자공학과라는 학과도 IT대세에 맞춰서 억지로 선택했고, 그 이전에 문과이과구분도 수학을 좋아하는 이유로 "당연히 이과"라는 생각에 경제학은 쳐다보지도 않았죠. 그러다 대학시절 경제학에 취미를 붙이면서 "왜 경제학과가 문과야~"하며 저의 고2때 잘못된 선택을 대학교 입학처의 탓으로 돌리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저의 적성은 확실히 경제학인 것 같습니다. 넓게는 정치~행정학까지입니다. 이미 고등학교시절에도 저의 적성이 그쪽에 있다는 것을 암시할 수 있었는데, 그 암시인 즉, 4대 비평준화 명문고인 저의 모교에서 공통사회과목을 전교 4등했었습니다. 공통사회에는 일반사회, 한국지리가 있었는데, 제가 한국지리는 특별히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일반사회만으로는 거의 전교 1~2등이었을 것입니다. 아까 말했듯이 저는 그 암시를 무시하고 단지 "수학이 좋아서" 이과 왔을 뿐이죠.
그런데, 공대 와보니까 제가 좋아하던 수학이 이 수학이 아니더군요. 엄밀히 말하면 제가 좋아하는 수학은 통계학이었습니다. 참고로 이과수학 배우면서도 가장 싫어하던 단원이 삼각함수였는데, 이상하게도 공대과목은 삼각함수를 최고 기본으로 여기더군요. 정말 정내미 뚝뚝 떨어졌었습니다. 그 A0 한번 받았다던 전공과목 확률과랜덤프로세스라는 통계관련 과목이었죠. 어쨌든 그 이후도 학부에서 통계관련과목은 A+을 놓친적이 없었습니다.
또한 많은 전자공학과목을 공부하면서 한순간도 흥미를 느낀 적이 없었습니다. (확률과랜덤프로세스제외) 하지만 경제학, 통계학 과목은 공부하는 자체도 흥미있었고, 기술고시 공부하는 지금에도 간간히 행해지는 제 "취미"가 정치, 사회, 나아가 연애현상에 대한 통계, 경제학적인 분석을 하는 것일 정도입니다. 행정학, 행정법도 접해본 적은 없지만, 제가 정치, 사회문제에 보통의 20대들보다 관심이 상당히 많은 것에 비추어 볼 때, 수월하게는 아니더라도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저의 적성이 재경직에 제격인 건지, 아니면 많은 공대생들이 처음에는 그런 유혹에 넘어가 그렇게 느끼지만 어느 순간 상경, 사회과학계학생들에 비해 넘지 못할 장벽이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그 장벽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장벽일지...
본의 아니게 일부 제 적성에 관한 자랑이 많아졌네요. (뭐 제가 잘하는 분야(수학, 통계, 경제)말고는 죄다 제가 못하는 분야(공학, 작문, 어학 등등)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근데 제가 여기서 제 자랑 늘어놔서 얻는 게 뭐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제 상황은 어차피 고시생일 뿐인데... 최대한 저의 정보를 말씀드리는 것이고, 이에 대한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답변은 길고 상세할수록 저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저같은 공대생이 한둘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미시거시경제원론을 수강하는데, 모두 A+안정권 나왔습니다. 정말 저는 전자공학과라는 학과도 IT대세에 맞춰서 억지로 선택했고, 그 이전에 문과이과구분도 수학을 좋아하는 이유로 "당연히 이과"라는 생각에 경제학은 쳐다보지도 않았죠. 그러다 대학시절 경제학에 취미를 붙이면서 "왜 경제학과가 문과야~"하며 저의 고2때 잘못된 선택을 대학교 입학처의 탓으로 돌리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저의 적성은 확실히 경제학인 것 같습니다. 넓게는 정치~행정학까지입니다. 이미 고등학교시절에도 저의 적성이 그쪽에 있다는 것을 암시할 수 있었는데, 그 암시인 즉, 4대 비평준화 명문고인 저의 모교에서 공통사회과목을 전교 4등했었습니다. 공통사회에는 일반사회, 한국지리가 있었는데, 제가 한국지리는 특별히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일반사회만으로는 거의 전교 1~2등이었을 것입니다. 아까 말했듯이 저는 그 암시를 무시하고 단지 "수학이 좋아서" 이과 왔을 뿐이죠.
그런데, 공대 와보니까 제가 좋아하던 수학이 이 수학이 아니더군요. 엄밀히 말하면 제가 좋아하는 수학은 통계학이었습니다. 참고로 이과수학 배우면서도 가장 싫어하던 단원이 삼각함수였는데, 이상하게도 공대과목은 삼각함수를 최고 기본으로 여기더군요. 정말 정내미 뚝뚝 떨어졌었습니다. 그 A0 한번 받았다던 전공과목 확률과랜덤프로세스라는 통계관련 과목이었죠. 어쨌든 그 이후도 학부에서 통계관련과목은 A+을 놓친적이 없었습니다.
또한 많은 전자공학과목을 공부하면서 한순간도 흥미를 느낀 적이 없었습니다. (확률과랜덤프로세스제외) 하지만 경제학, 통계학 과목은 공부하는 자체도 흥미있었고, 기술고시 공부하는 지금에도 간간히 행해지는 제 "취미"가 정치, 사회, 나아가 연애현상에 대한 통계, 경제학적인 분석을 하는 것일 정도입니다. 행정학, 행정법도 접해본 적은 없지만, 제가 정치, 사회문제에 보통의 20대들보다 관심이 상당히 많은 것에 비추어 볼 때, 수월하게는 아니더라도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저의 적성이 재경직에 제격인 건지, 아니면 많은 공대생들이 처음에는 그런 유혹에 넘어가 그렇게 느끼지만 어느 순간 상경, 사회과학계학생들에 비해 넘지 못할 장벽이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그 장벽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장벽일지...
본의 아니게 일부 제 적성에 관한 자랑이 많아졌네요. (뭐 제가 잘하는 분야(수학, 통계, 경제)말고는 죄다 제가 못하는 분야(공학, 작문, 어학 등등)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근데 제가 여기서 제 자랑 늘어놔서 얻는 게 뭐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제 상황은 어차피 고시생일 뿐인데... 최대한 저의 정보를 말씀드리는 것이고, 이에 대한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답변은 길고 상세할수록 저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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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핑퐁 작성시간 07.10.27 통계학이 걍 암기해야 할 수식이 많은데.. 삼각함수는 개념 정의와 기하학적인 의미만 생각하면 암기할 공식이 하나도 없고,,(태클은 아니고요ㅎㅎ) 일단 결심하셨으면, 옆 보지 말고 열심히 하셔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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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상가수첩 작성시간 07.10.27 저도 기시할려다가 왔지만 기회 있으면 무조건 행시로 갈아타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기시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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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fhjghjghj 작성시간 07.10.28 뭘 고민하세요? 그렇찮아도 작년 재경직 합격자 70명중 10명 정도가 이공계라던데.. 솔직히 말해서 재경직과 통신직의 차이는 요즘 얘기하는 안드로메다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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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ㅡ,.ㅡ;;;; 작성시간 07.10.27 경제학 전공인데 경제학이 제일 어렵다는........나만그런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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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qwerty 작성시간 07.10.28 뭐 여러 장단점이 있습니다. 기시는 전공한 사람들만 시험을 보는거라서 그안에서 경쟁이 이뤄지지만, 행시는 여러 전공의 사람들이 모두 달려드는 시험이라서 쉽지만은 않습니다. 가령 기시에서 임업직이 점수가 가장 낮은데, 농대 출신이 아니면 응시하기가 힘들죠. 그러나 행시에서 점수가 낮은 지방직 같은 경우 과목이 같기 때문에 누구나 달려듭니다. 아..교정직렬, 출입국관리직렬 같은 소수직렬이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