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양지 바른곳에서
피어난 들꽃을 몇장을
찍어 보았습니다.
이젠 들꽃이 피는 계절이 되었네요
물론 복수초는 찬 얼음이 있어서 피지만
일반 아파트 화단에서
가장 먼저 보았다는 것이 더 소중한 것 같습니다.
참으로 자연은 그냥 있는 것이 있는 것이 아닌듯합니다.
야생화가 피기 위해서는 햇살, 바람, 이슬 그리고 비란
친구가 있어야 하고 또한 무서운 해충들과 우리들의 무관심에 의한 피해를
용하게 피한 것 만이 이렇게 결실을 맺어서 피어난다고 합니다.
우리도 같은 것이 아닐까요.
쥐똥나무의 홍조띤 새순과
지난해 맺힌 산수유의 열매와
새로 돋아난 산수유 꽃의 조화가 저의 눈길을 잡네요...
작년 산수유 열매가
아직도 달려 있네요
까치밥인가요?
쥐똥나무 새순에
홍조띤 모습이
새신부 얼굴과 비슷하지요
아파트 화단에서
피어난 야생화 입니다.
오후 2시에 강한 햇살로 인해
꽃의 색상이 자연색과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는 헐 이쁜색인데
수술이 2개이고
중앙에 분홍색 암술이 한개 보입니다.
아무리 작은 꽃이라도
암술과 수술이 있지요
신의 손길은 참으로 오묘하기에
감탄을 할 뿐입니다
수술 모양도 참으로 다양합니다.
같은 꽃이지만 동일한 모습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들의 손금이 다른것 처럼
이들의 수술 모양 또한 다양하지요
2009. 3. 14. 풍납동에서 如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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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