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모처럼
공릉천을 산책하였습니다
예상보다 차가운 기온이 몸과 마음을 단련시키는 듯합니다
햇살을 받은 이슬의 영롱한 빛에 사로 잡힌 순간
산책보다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순간만큼은 나의 순간, 세상이었습니다
자연의 처음을 접한다는 것
아침 이슬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보리가 이렇게 아름다운 것인지 미쳐 몰랐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풀에 가려진 난쟁이 붓꽃도 처음 보았습니다
왜 난쟁이 붓꽃인가 생각하였는데, 정말로 난쟁이 였습니다
그리고 잘 모르지만 이슬이 가득한 긴병꽃 야생화도 보았습니다
오늘 아들이 수학여행을 떠났습니다
저는 예전에 가고 싶지만 가지 못하였던 수학여행을...
너무나 즐거운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 되시길...
쇠뜨기풀
(소가 잘 먹는다 하여서 쇠뜨기 입니다)
이슬이 가득한
긴병꽃풀 야생초 입니다
난쟁이 붓꽃
보리에 기생하는 곤충인 것 같은데
아직 잠을 자고 있는 듯 합니다
2010. 5. 12. 덕은리에서 忍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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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수상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5.12 원장님 요즈음 좀 어떠하신지요. 내부 공사가 언제부터 시작하는지요. 늘 배려에 감사 드립니다. 원장님은 '한국 정신문화의 도시' 안동을 대표하시는 분 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문화는 정말로 아름다운 유산이며, 자랑이 아닌지요. 원장님 사랑합니다. 인덕이란 덕목이 CEO의 덕목이라 하여서 호를 여수에서 인덕으로 개명하였습니다. 忍德 : 인내하고 덕을 베풀어야 가정도 사업도 잘 되리라 생각합니다. 늘 부족한 저를 이쁘게 봐주어서 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