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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 그림이야기

[스크랩] 아침 산책길 이슬을 보면서...

작성자여수상희|작성시간09.08.05|조회수42 목록 댓글 1

더 없이 맑은 날로

축복된 또 하루를 맞이 하였습니다.

숲은 언제나 포근합니다.

 

아침의 수많은 생각들을 정리하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 듯 합니다.

 

여귀도 꽃을 피운다는 사실과

이슬도 풀잎에 따라서 다른 모양을 갖지며

모을 수 있는 만큼만

갖는 자연의 겸손한 마음이

나의 가슴에 속삭이는 듯 합니다.

욕심과 자만은 자연의 힘이 아닌 것을 말입니다.

 

더 많이 가질려고하고

더 많은 것을 얻을려고 하는 나의 마음 자세를

이슬을 보면서...

한발 한발

천천히 천천히 가는 것이

행복한 걸음인 것을

수많은 것들이 속삭이지만

나만이 모르는 것 같습니다.

 

욕심과 자만이 저의 눈과 귀 그리고 마음을 닫게 하였습니다

가슴을 열고

작은 소리도

가슴으로 들을 수 있는 하루 하루를

맞이 하여야 겠습니다

 

 

 

 

 

 

 

 

 

 

 

 

 

 

2009. 8. 5. 덕은리에서 如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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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수상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8.05 풀은 여귀, 그리고 자리공 꽃 입니다. 이슬과 잠자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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