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주 여행안내서
세련미와 고전적인 아름다움, 그리고 새로운 세계로의 도전까지. 유서깊은 역사의 고장 퀘벡은 이 모든
것들이 잘 어우러져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다가오는
곳이다. 퀘벡커(Quebecois,
퀘벡에 사는 사람들)들은
따뜻하고 친절할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을 활력이 넘치고 조화롭게 만드는 놀라운 재주를 가지고 있다. 북미에서 유일하게 불어를 모국어로 하며 불란서 문화를
고집해 온 퀘벡커들은 여러가지면에서 전통적인 프랑스 문화와는 다른 독특한
퀘벡커들만의 문화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퀘벡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은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신선한 공기, 다양한 야외 스포츠가 가능한 퀘벡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매 시즌 퀘벡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퀘벡커들의 발명품인 스노우모빌을 타고 눈밭을 달리거나 세계 일류급의 스키슬로프를 내려오며 겨울 스포츠의 진수를 만끽하며 느끼는 퀘벡의 매력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대도시의 명소들 또는 리조트에서 활기차고 완벽한 휴식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퀘벡은 모든 종류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관광객들이
퀘벡의 다양한 것을 모두 알았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서는 곳이 바로 퀘벡이다. 그 때문에 퀘벡은 많은 관광객들이 다시 가보고 싶은 장소로 첫 손에 꼽는 곳이 되었다.
- 퀘벡의 심장부, 세인트로렌스
퀘벡은 북미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캐나다의 10개주
중에서 가장 영토가 넓다(1,667,926제곱킬로미터). 영국 국토의 7배, 텍사스주의 2배나 되는 퀘벡은 미국과 북극해, 온타리오주와 뉴브런즈윅주를 이웃으로 하고 있다.
퀘벡은 로렌시안(Laurentians)과 아팔라치안 (Appalachians)이라는 두 개의 거대한 산맥으로 둘러싸여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까지 덤으로 가지고 있다. 툰드라와 끊없이 펼쳐진 삼림 사이에 펼쳐져있는 백만개 이상의 호수, 수천개의 강은 이 아름다운 녹지대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준다.
- 섬과 군도
퀘벡의 남쪽 지방은 세인트로렌스(St. Lawrence) 강에 의해 두 지역으로 나뉘어진다. 세인트로렌스강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강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그레이트(Great) 호수, 아틀란틱(Atlantic) 산맥과도 이어진다. 16세기 중반 뉴 프랑스의 역사가 시작되자마자 세인트로렌스강은 이 기름진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기로 결심한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터전이 되었다. 이 강의 길이는 1천8백킬로미터에 달하며 각각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는 수없이 많은 섬들이 자리하고 있다. 오를레앙섬(Ile d Orleans)과 개암나무섬(ile aux Coudres)의 아름다움은 이를 칭송한 예술가들의 시와 음악과 그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스뚜아리(Estuary)의 화강암 군도(群島), 밍간(Mingan)에 있는 놀라운 돌기둥, 아름다운 모래사장이 길고 하얀 손가락처럼 끊없이 펼쳐져 있는 일 드라 마들렌느(iles-de-la-Madeleine)와 이 지역의 만을 둘러싸고 있는 붉은 진흙 절벽, 흰꼬리사슴이 가득한 안티코시(Anticosi)의 야생 자연미까지 이루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 바로 퀘벡이다.
세인트로렌스강 주변에는 수없이 많은 즐거움이 함께 한다. 그리고 이러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방법 또한 매우 다양하다. 철썩이는 파도와 물보라 사이를 달리는 유람선, 그림같은 몬트리올(Montreal)의 옛항구와 퀘벡시티(Quebec city), 트와 리비에르 (Trois-Rivieres) 주변을 도는 투어 보트들, 그리고 셀 수 없이 많은 섬들 사이를 오가며 즐기는 생태 투어, 물속이나 물 위의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관찰하는 사파리, 싸그네(Saguenay) 협만을 가로지르는 크루즈 여행,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바다 카약, 갈매기 울음소리를 들으며 질주하는 요트 경기 등등… 오랫동안 세인트로렌스 지역은 대형 유람선들이 퀘벡시티나 몬트리올을 다녀가기 위해 반드시 정박하는 곳으로 명성이 높았다. 오래전 이 지역을 다녀간 탐험가들의 루트를 따라가다 보면 전원 목장과 날카로운 해안가 절벽, 그리고 시간이 멈춘 듯 고전적인 마을들이 감동적인 아름다움으로 눈 앞에 펼쳐진다. 지난 세기동안 세인트로렌스강을 오가는 배들의 안전을 지켜준 오래된 등대에서는 이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 예술적 미학의 도시
오늘날 퀘벡은 신대륙에서 유일하게 프랑스 언어와 문화를
지켜낸 곳으로 북미
지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영어가 퀘벡내의 주요 도시와 마을에서
사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퀘벡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주요 언어는 불어라고 할 수 있다. 퀘벡의 역사와 문화는 캐나다의 여타 지역과 구별되는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다. 특히 퀘벡커들은 정열적이고 직선적인 성격이지만 늘 따뜻한 미소와 친절이 몸에 배어있어 퀘벡이 낯선 관광객들도 길에서 만나는 누구에게나 부담없이 다가설 수 있다. 따뜻하고 친절한 마음씨 외에 퀘벡커들이 가진 공통점 중 하나는 축제를 즐긴다는 것이다. 넘쳐나는 축제와 이벤트 행사계획에서
알 수 있듯이 퀘벡은 1년 내내 축제로 뜰떠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흥겨운 축제와 프랑스의 전통 음식, 퀘벡의 다양한 음식들이 어우러져 새로운 퀘벡의 전통을 만든다고나 할까.
계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퀘벡커들의 식탁은 생선, 해산물, 조개류, 육류 등으로 늘 풍성하다. 퀘벡의 치즈 제조업자들은 그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치즈제품과 퀘벡지역 맥주 등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또 퀘벡의 주요 도시들에 가면 한국 음식은 물론이고 베트남, 그리스를 비롯한 전세계의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식도락의 진수를 즐기고 싶은 사람은 퀘벡으로 가자!
- 450년의 역사
1534년 프랑스 황제의 명을 받고 가스페(Gaspe)반도에 쟈크 카르티에(Jacques Cartier)경이 처음 상륙하기 전까지 퀘벡은 인디언들과 이누이트들이 수 천년째 살아온 삶의 터전이었다. 1759년 퀘벡시티는 대영제국의 지배하에 들어갔고 이후 퀘벡은 영국법을 따랐다. 그 때부터 퀘벡은 프랑스계와 영국계가 섞여 사는 땅이 되었고 세계 각지에서 온 이민자들로 역사의 새 장을 열게된다. 퀘벡 인구의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700만명이 세인트로렌스강 인근에 살고 있으며, 인디언 10개 부족 7만여명, 8천여명의 이누이트들이 50여 마을을 이루며 퀘벡주에 거주하고 있다.
- 넘치는 창의력으로 빛나는 도시
유럽과 북미지역 예술가들의 영혼이 하나로 녹아 새로운 예술혼을 만들어내는 곳이 바로 퀘벡. 퀘벡의 문학과 음악, 춤, 영화, 서커스, 그림, 조각 등에는 이 지역 예술가들의 충만한 에너지와 열정이 그대로 녹아있다. 박물관은 퀘벡문화의 중요한 부분이다. 몬트리올, 퀘벡시티, 헐, 그리고 트와 리비에르 등은 퀘벡 예술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들려야 할 명소들이다. 퀘벡의 역사는 주의 요소 요소마다 자리하고 있는 박물관과 통역센터에서 자세히 알 수 있으며, 박물관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유명 인사들에 대한 기록을 관람객들이 알기 쉽도록 잘 정리해 사진과 함께 전시해 놓고 있다.
- 과거로의 여행
하지만 퀘벡의 역사가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을 보는 것으로 모두 이해될 수는 없다. 퀘벡의 시골길을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면 개척자들의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벽돌집, 다리, 물레방아, 풍차, 오래된 교회의 모습은 오늘을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퀘벡의 지난날에 대한 상상을 가능케한다. 캐나다 역사에서 퀘벡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명소들은 너무 많아 제한된 지면에 일부만을 소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상징성과 아름다움에 있어 거의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퀘벡주의 명소를 몇 곳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뉴 프랑스의 요람이었던 로얄궁전, 퀘벡시티의 철통같은 요새, 많은 기념물과 역사 유적지로 유명한 몬트리올, 물레방아로 유명한 일데물랭섬(ile des Moulins), 식민지 전쟁 당시 용감히 전사한 병사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리슐리에(Richelieu) 강의 샹블리 요새(Forts Chambly)와 레녹스 요새(Fort Lennox), 캐나다로 이주해온 유럽인들의 슬픈 역사를 기록한 몽마니 근처의 그로스일(Grosse ile). 그 외에도 가스페 근처의 방 드 빠스삐빅 (Banc de Paspeebic)과 일 드라 마들렌느의 라 그라브(La Grave) 등도 퀘벡 역사를 이해하고 오늘의 퀘벡을 되짚어 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명소들이다.
- 퀘벡의 공원들
퀘벡주 내에 있는 20여개의 공원들은 모두 자랑할 만 하다. 이 공원들의 대부분은 몬트리올이나 퀘벡시티에서 자동차로 2시간이내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공원에 가면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높은 산들을 바라볼 수 있다. 퀘벡의 공원들을 방문하면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한 번에 풀어줄만한 다양한 레저 활동이 가능하다. 하이킹과 말타기, 카누와 래프팅, 야생동물 관찰, 암벽타기, 그리고 스키까지. 공원에서 레저 활동을 돕기 위해 필요한 장비, 지도 등을 대여해 주고 공원 내의 표지판도 자세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아무 걱정 없이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유네스코(UNESCO)는 퀘벡주의 두 곳을 생태보존지역으로 지정했는데, 샤를브와(Charlevoix) 지역과 몬트리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몽 생 필래흐(Mont Saint-Hilaire)지역이 그곳이다.
- 평생 잊지 못할 휴가
퀘벡의 여기저기를 둘러보는 동안 풍경의 다양함에 놀랐을 것이다. 퀘벡은 어느 한 구역도 다른
곳과 같지 않다. 어떤 곳은 잔잔한 아름다움이 있고, 또 어떤 곳은 도시 전체가 야생의 웅대함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퀘벡을 진정으로 느끼기 위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시골을 여행하다 마음에 꼭 드는 한 곳을 골라 머무는
것이 최고의 방법일지 모른다.
시골의 한가운데에서 여정을 풀자. 그 지역 사람들과 얘기하며
그들의 대화에 귀기울여 보고 전형적인 그 지방의 음식을 먹으면서 진정한 퀘벡을 느껴보자. 이
책에서는 퀘벡 여행을 가장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는 다섯개의
다른 일정을 개략적으로 만들어
보았다. 퀘벡은 다양한 시스템의
국도와 고속도로가 2만킬로미터
이상 뻗어있고 모든 표지판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서비스시설 또한 충분하다. 혹시 달리고 있는
도로가 물가에서 끝이 나도 절대
놀랄 필요가 없다. 정해진 시간에 정확히 나타나는 페리를 타기만하면 아주 쉽게 강 건너편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 동안 자동차에서 내려 페리 갑판의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 추천 일정 1 : 탐험가 루트(1,760km / 5일)
이 일정표는 방문객들을 셀 수 없이 많은 호수들이 점점이 있는 광대한 숲의 땅, 아비띠비테미까맹그(Abitibi-Temiscami-ngue)의 한복판으로 데려가 줄 것이다. 17세기 한 프랑스 상인이 현재의 빌 마리(Ville-Marie) 근처인 포트 테미까맹그(Fort Temiscamingue)에 모피 교역소를 세웠다. 이 지역은 개척자인 나뭇꾼과 모피 교역자들에 의해 오랜시기에 걸쳐 발견되었다. 1930년대에는 골드 러쉬 시기에 재산을 얻으려는 한 무리의 광부들이 아비띠비로 몰려왔다. 발 도르(Val-d'Or; 황금의 계곡)의 시떼 드 로르(Cite de lor; 금의 도시), 부르라마끄 광산마을 (Village minier Bourlamaque)과 루인 노랑다(Rouyn-Noranda)의 메종 뒤뮈롱(Maison Dumulon)은 방문객들에게 오래전 이 지역 정착민들을 유혹했던 진정한 개척 정신을 맛볼 수 있게 해준다. 마라띠(Malarctic)의 지역 광업 박물관은 아비띠비 광업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하고 있다. 웅장한 애귀벨 공원(Parc Aiguebelle)이나 세계에서 가장 큰 지하 수력 발전소인 로베르부라싸(Robert-Bourassa) 발전소를 방문하면서 제임스만까지 북쪽으로 9백킬로미터를 탐험할 수 있다.
* 역사와 자연이 만나는 곳
오타우와(Outaouais) 지역은 잘 보존된 삼림과 풍부한 야생생물로 잘 알려져 있고 4천개 이상의 호수와 강이 있다. 현대적인 산불 진화 테크닉에 대해서 배울수 있는 마니와키(Maniwaki)의 샤토 로그(Ch뎥eau Logue)를 방문해 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헐과 몬트리올 사이에 있는 쁠래상스의 헤제쁘 포니끄(R럖erve faunique)와 몬테벨로(Montebello)의 마노 빠삐노(Manoir Papineau)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다양한 종의 조류와 포유류가 서식하고 있다.
* 고원탐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원 중 하나인 로렌시아 고원은 점점이 있는 작은 도시와 마을까지 그 명성이 이어지고 있다. 이 지역의 공원 중 특히 두 군데는 여름과 겨울 모두 야외 활동으로 매우 인기가 있다. 최고봉의 높이가 천미터에 이르는 몽 트렝블랑(Mont-Tremblant)공원과 자전거 도로와 모래가 있는 해변을 가진 오카공원(Parc Oka)이 그곳이다.
* 인디언 전설
그림같은 라노디에흐지역의 로돈(Rawdon)에서는 슈떼 돌윈 (Chutes-Dorwin)공원의 폭포에 있는 돌에 새겨진 인디언 전설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생 장 드 마타(Saint-Jean-de-Matha) 근처의 슈떼 몽따 벵 에 데 달 공원 (Parc des Chutes-Monte-a-Peine-et-des-dalles)에서 라솜프션 (L Assomption) 강의 세차게 흐르는 물살의 힘을 느껴보자. 퀘벡에서 가장 큰 지역예술박물관이 있는 졸리에(Joliette)에서는 멋진 수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만약 여름에 퀘벡을 방문한다면 라노디에흐 국제축제기간 동안 원형 극장과 교회에서 클래식 음악콘서트를 볼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레이싱을 좋아하는 사람은 세인트로렌스강 근처의 벨씨에빌르 (Berthierville)에 있는 길레 빌레누브 박물관(Gilles-Villeneuve)에서 자동차 경주 폴무라 1(Formula 1)의 영예로운 챔피언들을 기념하며 시간을 보내 보자.
- 추천 일정 2 : 피오르드 루트(1,415km/ 7일)
싸그네 락 생 장(Saguenay-Lac-Saint-Jean)지역은 빙하시기에 형성되었다. 이 지역의 자존심은 바로 웅장한 싸그네 피요르드이다. 대부분이 훌륭한 보존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숨을 죽이게 될 정도로 매혹적인 거대한 절벽을 감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쉬꾸띠미(Chicoutimi)에서 혹은 강을 따라 있는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크루즈를 이용하는 것이다. 가까이에서 보면 사람을 위압하는 절벽과 피요르드의 꼭대기 사이에 둥지를 틀고있는 생 호즈 뒤 노르(Sainte-Rose-du-Nord), 랑스 생 장(L Anse-Saint-Jean)같은 매혹적인 마을을 찾을 수 있다.
* 옛 왕국 탐험
매년 여름 라 배(La Baie)주민들은 왕국의 눈부신 역사 이야기(La Fabuleuse Histoire d un royaume)라는 예쁘고 화려한 행렬을 준비한다. 이것은 싸그네 왕조의 역사를 자세히 설명해주는 행사이다. 행사지의 일부인 쉬꾸띠미는 20세기 초에 퀘벡에서 가장 산업화된 단지중의 하나였던 제지공장, 라 뿔뻬리(La Pulperie)의 많은 구경거리 가운데도 으뜸인 곳이다. 라 뿔뻬리는 현재 전시와 모든 종류의 행사를 주관하는 매우 인기있는 센터로 자리잡았다.
로베르발(Roberval), 알마(Alma) 등 호수가 닿아있는 여러 다른 마을로부터 크루즈를 이용해 넓은 내해인 락 생 쟝(Lac Saint- Jean)을 개척해 보자. 이 지역에 있는 동안 폭포의 발치에 위치한 유령 마을인 발 잘베르(Val-Jalbert)를 절대 놓치지 말자. 그곳의 생활 모습은 마치 1930년대같다. 매쉬테야츠(Mashteuiatsh)의 원주민 박물관에서는 "왕족"의 첫번째 군주인 몽타내(Montagnais) 인디언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신기한 동물원을 경험하려면 생 펠리시엔(Saint-Felicien)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방문객들은 들소, 곰, 무스(사슴의 일종)를 비롯한 많은 야생 동물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미니어쳐 기차를 타고 감상할 수 있다.
* 두 강의 꼬리
생 모리스(Saint-Maurice)강은 사냥감이 풍부한 모리시 부와 프랑(Mauricie-Bois- Francs) 지역의 숲을 통해 흐르는 또다른 위대한 강이다. 강의 동쪽 둑에 있는 그랑삘(Grandes-Piles)의 뷔쉐롱마을 (Village du becheron; 나무꾼의 마을)은 20세기 초에 예술적으로 재건축된 통나무 캠프로 그 당시의 나무꾼들이 참고 견디었던 거친 환경을 다시 생각나게 한다. 다른 둑의 라 모리시(La Mauricie) 국립공원은 도보 여행을 하는 사람들과 카누캠핑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약속한다. 세인트모리스강과 세인트로렌스강이 만나는 지점인 트루아 리비에르의 역사적인 마을에서는 퀘벡의 초기에 대해 말해주는 유서깊은 돌들을 볼 수 있다. 이곳은 세인트로렌스로 향하는 여행을 위한 출발지점이고 민속예술과 전통박물관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생 모리스 대장간(Forges du Saint-Maurice)은 1930년에 건립된 캐나다 최초의 철주물공장을 기념하는 곳으로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역사적 명소이다. 마들렌 봉(Cap-de-la-Madeleine)의 노트르담 교회는 20세기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순례여행지이다.
- 추천일정 3 : 항해자 루트(2,220km/14일)
자끄 까르띠에와 그의 동료들의 자취를 따라 유서깊은 길을 탐험해보자. 이 루트는 대서양을 향해 흐르는 세인트로렌스강과 평행을 이룬다. 남쪽 해안의 쇼디에르 아빨라슈(Chaudiere-Appalaches) 지역에서는 공기중에 섞인 소금의 싸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몽마니부터 보트를 타고 일 오 그루(Ile aux Grues)나 지난 세기 수천의 유럽 이주민을 위한 검역소로 사용된 그로스 일(Grosse Ile)로 들어가보자. 리스레 쉬르 메르(L Islet-sur- Mer)의 해양박물관(The Musee maritime Bernier)은 캐나다의 상업 선박을 기념하고 있고 근처의 생 장 뽀르 졸리(Saint- Jean-Port-Joli)는 퀘벡에 위치한 캐나다 목재조각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생 로슈 데 졸내(Saint-Roch-des-Aulnaies)에 아름답게 자리잡은 세뇌리 데 졸내 (Seigneurie des Aulnaies)는 봉권정권의 화려함을 상기시키는 곳이다.
* 조류 관찰자들의 천국
생 로랑 지역 기슭의 카무라스카(Kamouraska)에서는 이 곳에 자리잡았던 옛 조상들의 거주지를 방문할 수 있고 강 건너편으로 눈을 돌리면 다소 위압적으로 보이는 샤를부와 언덕이 있다. 조금 떨어진 리비에르 뒤 루(Riviere-du-Loup: 늑대의 강)에서 보트를 타고 섬에 있는 조류 서식지를 방문해보자. 세인트로렌스강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1809년)를 바라보며 보트를 타고 동쪽으로 멀리 떨어진 베르트섬(Ile Verte : 녹색의 섬) 혹은 바스끄 섬(Ile aux Basques)까지 여행할 수도 있다. 트루아 삐스똘(Trois-Pistoles)과 쁘웽또 뻬르(Pointe-au-Pere)사이에 있는 빅 공원(Parc du Bic)의 들쑥날쑥한 해안은 캠핑하는 사람들과 도보 여행하는 사람들, 바다새와 바다표범을 위한 쉼터를 제공한다. 쁘웽또 뻬르의 등대 옆 라 메흐 박물관(Musee de la mer)은 1914년 아일랜드 왕조의 비극적인 난파사건에 대한 기록을 전시하고 있고, 조금 더 내륙으로 들어와 락 떼미스꾸아따(Lac Temiscouata) 해안의 카바노(Cabano)에 있는 인갈(Ingall) 요새는 1839년 영미 분쟁을 상징한다. 대양으로 돌출한 넓고 거친 반도인 가스페 반도 혹은 가스페지는 퀘벡인들 사이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 중 하나이다. 이 지역의 하이라이트는 19세기 스타일 저택의 아름다운 정원인 자댕 드 메티(Jardins de Metis)이다. 가스페의 중심에는 순록과 무스, 사슴의 서식지인 가스페지 공원이 있고 반도의 끝에는 다양한 종류의 동물군과 식물군을 발견할 수 있는 포리롱(Forillon) 국립공원이 있다. 활동적인 것을 원한다면 하이킹과 심해낚시를 시도해 보자. 가스페 마을의 가스페지 박물관에서는 이 지역의 역사를 배울수 있다. 가스페지 여행의 포인트는 바람과 바닷물에 의해 형성된 뻬르세 (Perce) 바위를 방문하는 것이다. 북미에서 가장 큰 북양가마우지 (조류)의 서식지인 뻬르세에서 일 보나벤쳐(Ile Bonaventure)까지 보트를 탈 수 있다. 가스페의 남쪽 해안을 따라 돌아올 때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칼튼(Carleton) 서쪽 샬로(Chaleur)만의 미구아샤 (Miguasha) 공원을 방문하는 것을 잊지말자. 그곳에서는 3억7천만년 전의 화석물고기와 식물들을 볼 수 있다.
- 추천 일정 4 : 웨일 루트(2,400km/14일)
고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고래관광 시즌이 되면 수많은 종류의 고래들이 물살을 가르며 헤엄치는 세인트로렌스강 어귀에 모여든다. 가장 관찰하기 좋은 지점은 생 꺄뜨린느(Sainte- Catherine)만에 있는 쁘웽 느와르(검은 정상; Pointe-Noire)와 그랑 베르쥐론느 (Grandes- Bergeronnes)에 있는 희망봉 (Cap-de-Bon-Desir)이다. 이 두 곳은 싸그네, 세인트로렌스 해양공원에 연결된다.
* 예술과 미의 땅
웨일 루트는 웅장하고 감동적인 경치의 샤를부와 지역을 통과하고 있다. 배 생 바울(Baie-Saint-Paul)은 셀 수 없이 많은 지역 미술관과 예술센터에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실력있는 많은 예술가들의 거주지이다. 배 생 바울과 라 말배(La Malbaie) 사이에 위치한 생 이레네(Saint-Irenee)에서 도메인 폴제(Domaine Forget)의 친밀한 주변환경 속에 열리는 최상의 여름 콘서트를 즐겨보자. 또 다른 고풍적인 풍경속의 샤를부와 카지노에는 더 흥미롭고 다양한 오락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말배강의 높은 협곡공원 (Parc des Hautes-Gorges-de-la-Riviere-Malbaie)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다. 여기에서는 보트 크루즈를 즐기거나 숨막히게 가파른 절벽을 감상할 수 있다.
- 추천 일정 5 : 아팔라치안 루트(1,215km, 7일)
이 길은 이스턴 타운쉽(Eastern
Townships)의 초록 언덕과 계곡들 그리고 몽뜨르쥐 (Monteregie) 지역의 비옥한 저지대 사이를 따라 구불 구불 통해
있다. 저멀리 지평선에는 아팔라치안
산맥의 둥근 봉우리들이 보인다. 타운쉽에는 주의를 끄는 자연명소가 많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 위를
건너가며 조망할 수 있는 깊이 50미터의 꼬아띠꾸 협곡(Gorge de Coaticook)도 그 중 하나이다. 메간틱산 (Mont
Megantic) 정상에 서면 노트르 담 데 부아 (Notre-Dame-des-Bois)가 내려다
보이는데, 퀘벡에 있는 도로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최고점인 높이 1천1백미터에 위치한 이곳 전망대에서는 주위의
모든 풍경이 손에 잡힐 듯이 가깝게 보인다. 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몽 오르포르 (Mont-Orford) 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수상 스포츠, 골프, 싸이클, 캠핑, 그리고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진정한 야외 낙원이라 할 수 있다. 이스턴 타운쉽은 놀튼(Knowlton), 노스 해트리(North Hatley)와 같은
매력적인 뉴잉글랜드 스타일의 마을들로 잘 알려져 있다. 쉘부룩(Sherbrooke) 근처의 컴프튼(Compton) 마을은 1948년부터
1957년까지 캐나다의 수상을 역임했던 루이스 S. 생로랑(Louis
S. St. Laurent)의 고향으로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의 고향에서
수상을 배출한 것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방문객들은 그의 생가를 둘러 볼 수 있다. 쇼디에르 아빨라슈(Chaudiere-Appalaches) 지역의 포드(Thetford) 광산에서는 광물광산박물관이 볼 만 하다. 이곳에선 노천의 석면 광산에서 작업하는 인부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보스(Beauce)지역내의 평화로운 쇼디에르 계곡을 따라가다 보면 멈춰 서서 구경할 만한
곳이 많이 있다. 노트르 담 데 뼁(Notre-Dame -des-Pins)에 있는 퀘벡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155미터)도 그 중 하나이다. 이
근처 생 프로스페(Saint-Prosper)엔 예전에 벌목 캠프였음을 짐작케 하는 개척자의 마을(Village des defricheurs)이 있다.
* 기쁨의 정원
모리스 부와 프랑(Mauricie-Bois-Francs) 지역의 성 프랑소와 강 주변엔 놀라운 구경거리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어, 오다낙(Odanak)에는 아베나끼(Abenaki) 문화를 한 눈에 조감할 수 있는 박물관이 있고, 드러몬드빌(Drummondville)에는 19세기 시골모습을 재현해 놓은 옛날 퀘벡 마을(Village quebecois d antan)이 있다. 국가적 역사 유적지에 포함되는 샹블리 요새와 레녹스 요새는 둘 다 리슐리외에 있는데, 샹블리 요새의 17세기 성벽에선 여전히 식민지 전쟁의 포성이 메아리치고 있는듯 하다. 리슐리외 계곡을 탐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벨뢰이(Beloeil), 샹블리 혹은 생 장 쉬르 리슐리외(Saint-Jean-sur-richelieu)에서 출발하는 보트를 타고 강을 순항하는 것이다. 그랑비(Granby)동물원과 헤밍포드(Hemmingford)공원 사파리에서는 가족 전체가 세계의 희귀 동물들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맛있는 포도주를 음미해 보고 싶다면, 퀘벡 포도주의 본고장인 던햄(Dunham)의 포도농장으로 가면 된다. 퀘벡의 대표적인 사과산지인 몽뜨르쥐에서 나는 사과술도 시음해 볼 만 하다.
- 겨울 내음이 물씬 나는 눈의 나라로!
북미의 북부에서 퀘벡이 차지하는 광활한 면적을 생각한다면, 이곳 사람들이 매사에 유난히 대범한 대륙적
기질을 가진 것은 그리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특히 겨울이라는 계절적
문제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겨울
평균 적설량이 2~4미터이고, 일년의
상당 기간 동안 1백6십만 평방 킬로미터의 영토가 엄청난 눈으로 하얗게
덮혀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거주자들의 고군분투와 혹독한 생활 환경으로 묘사되는 헐리우드 영화 속의 퀘벡 이미지는 이제 잊어버리자. 오늘날 퀘벡의 겨울은 모두에게 친숙하고 매력있는 계절이 되고 있다. 눈을 좋아하고, 속도감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스키를 타거나 스노우모빌을 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좀더 여유있는 놀이를 선호한다면, 설피를 신고 걷거나 개썰매를 타는 것도 좋다. 아이가 있다면 스케이트를 타거나 터바건 썰매(tobogganing), 혹은 스노우 튜브를 타는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소리를 듣는 것도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좀더 예술적인 것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얼음 조각을, 약간 엽기적인 성향이 있는 사람들에겐 눈수영을, 그리고 "극단적인 겨울"을 원하는 모험적인 사람들에겐 빙벽 타기, 얼음을 헤치며 타는 카누, 파 노스에서의 스노우모빌 여행을 추천한다. 실외 링크에서 하키 스틱이 부딛히는 소리, 사순절 전 화요일의 팬케이크, 그리고 아침햇살 아래 눈으로 뒤덮인 나뭇가지들의 반짝거림 속에서도 겨울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벽난로에서 풍겨나오는 메이플 통나무의 향기나, 눈발을 날리며 달리는 썰매 위 종들의 반짝거림, 크리스마스 조명들로 환한 거리에서 진정한 퀘벡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 퀘벡에서의 겨울 휴가는 정말 매력적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겨울 레포츠가 있기 때문에.
* 행복한 오솔길
겨울과 겨울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조셉 아르망 봄바르디에(Joseph-Armand Bombardier)의 뛰어난 발명품(스노우모빌)에 감사해야 한다. 그의 발명품으로 인해 퀘벡은 스노우모빌의 고향이자 스노우모빌링을 좋아하는 팬들이 몰려드는 곳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매년 십만명 이상의 이 지역 스노우모빌러들이 퀘벡주 종횡으로 뻗은 3만킬로미터의 특별히 설계된 트레일에서 캐나다, 미국, 그리고 유럽 전역으로부터 온 수천의 열성팬들과 만난다. 퀘벡주의 스노우모빌러클럽연합(FCMQ, the federation des clubs de motoneigistes du Quebec)은 약 275개의 스노우모빌 클럽을 지원하고 대표한다. 필요한 장비를 어디서나 구할 수 있고, 연료와 수리장비, 그리고 따뜻한 안식처와 음식, 숙박을 책임지는 수 백 개의 서비스센터가 트레일 곳곳에 줄지어 있다. 초보자이든 전문가이든 혼자 또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노우모빌은 겨울휴가를 만끽할 수 있는 환상적인 방법이다. 스노우모빌은 12월에서 4월까지 퀘벡에서 필수적인 교통수단이며 즐거움의 원천이다. 매년 겨울내내 스노우모빌과 관련된 커다란 행사와 주요시합이 열리기 때문에, 이러한 행사를 놓치지 않으려는 수천의 열성적인 팬들과 북미 최고의 아마츄어, 프로 선수들이 퀘벡을 찾는다.
* 매력적인 스키 슬로프
스키는 퀘벡에서 겨울에 가장 즐길만한 스포츠 가운데 하나로 매년 눈을 지치는 백만의 열성적인 스키팬들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로렌시안 산맥과 아팔라치안 산맥은 로키나 알프스처럼 급격한 경사(vertical drop)가 많지는 않다. 하지만 이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산맥인데다 긴 스키 시즌, 풍부한 적설량, 개개인의 수준에 따른 800개 이상의
스키 슬로프를 가진 85개의 스키장, 주요
도시들과의 근접성, 그리고 높은 설비수준을 자랑한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매년 겨울마다 이곳을 찾아
온다.
퀘벡에서 스키를 타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제트족(族)들이 자주 찾는 호화로운 휴양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친근함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환상적인 자연 경관과 잘 정비되어 있는 슬로프도 매력적이지만, 구유럽과 신세계의 인상적인 결합이 자아내는 시골풍의 매력과 삶의 기쁨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이 모든 것이 퀘벡에서의 스키 여행을 잊을 수 없는 그 무엇으로 만들어 준다. 시즌 내내 국제 스키대회를 개최하는 퀘벡 스키장은 인공눈 제조를 비롯한 기술적인 면에서 최첨단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해가 진 후에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야간 스키를 즐길 수 있다.
* 인간의 가장 가까운 친구
개썰매는 인간과 동물 사이에 엄청난 친밀감을 조성하는 동시에, 인간을 주변 자연환경에 완전히 동화시키는 레포츠이다. 지평선을 따라 펼쳐진 한때 방랑자와 모피상인들의 영역이었던 오래된 숲은 하늘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얼어붙은 호수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진주 목걸이처럼 트레일을 따라 꿰어져 있다. 얼굴을 때리는 바람 소리와 개들의 거친 숨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유일한 소리. 마치 마법의 시간과 장소 한가운데 멈춰 서있는 느낌이 든다. 개썰매를 타면서 사람들은 겨울과 "함께"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오타우와에서 싸그네의 남쪽해안까지는 하루나 이틀 혹은 그 이상 여행을 할 만한 장소가 많다. 숙박시설은 별빛 아래 손수 친 텐트부터, 시골 통나무집, 좀더 편안한 오두막집까지 다양하다. 패키지 여행은 일반적으로 개썰매와 머셔(musher)라 불리는 숙련된 썰매 몰이꾼에 대한 소개까지 포함되어 있다. 따뜻한 옷을 챙기는 것을 절대 잊지 말자!
* 퀘벡 겨울 여행 참고 사항
스노우모빌과 의복대여, 식사와 숙박시설이 포함되어 있는 패키지여행 상품은 퀘벡주의 여러 지역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취향에 따라 스스로 여행일정을 짤 수도 있다. 스노우모빌은 딜러나 에이전시 호스트로부터 시간단위, 일단위, 주단위로 대여할 수 있다. 퀘벡에서 스노우모빌을 운전하려면 유효한 운전 면허증과 책임보험이 필요하다. 그리고 FCMQ에 일년 회비를 내야한다. 보험은 스노우모빌 렌트사로부터 구입할 수 있으며, FCMQ 회비는 일반적으로 대여료에 포함되어 있다.
* 메이플 테피 만들기
3월에 메이플 수액이 스며 나오는 것을 시작으로 퀘벡의 봄은 무르익어간다. 봄이 오면 퀘벡 사람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설탕 판잣집(cabane a sucre)으로 향한다. 본토박이 인디언들은 최초의 이주민들에게 수액을 모으는 방법과 그것을 증류하여 독특한 향과 맛을 자랑하는 진한 금색 시럽을 얻어내는 방법을 가르쳤다. 이러한 의식은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발전하여 오늘날 세계에서 생산되는 메이플 시럽, 메이플 테피(땅콩을 넣은 버터볼), 그리고 메이플 설탕의 70%가 이 곳에서 생산된다. 퀘벡에는 400개가 넘는 설탕 판잣집이 있고, 대부분이 퀘벡의 주요 도시 근방에 위치해 있다. 3월과 이른 4월에는 커다란 나무탁자 위에 할머니가 만들었던 그 방법 그대로 요리한 메이플 요리들이 가득 올라온다. 구운 콩, 햄, 고기 파이, 오믈렛,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메이플로 만든 디저트 등. 널빤지처럼 길게 다져진 깨끗한 눈 위에 뜨거운 시럽의 띠를 붓고, 시럽이 굳기 시작하면 작은 나무스틱 주위에 그것을 감는다. 그러면 잠시후 맛있는 메이플 테피가 완성된다. 메이플 테피 만들기를 비롯한 시골풍 축제가 열리는 곳에서는 언제나 전통적인 시골 음악이 흥을 돋운다. 그리고 밖에서는 말이 끄는 썰매가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을 숲속으로 안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메이플 테피를 만들어 보고 싶다면, 쌩 죠르쥬(Saint-Georges)와 쁠레시빌에서 열리는 대규모 메이플 축제에 참가해보자.
- 퀘벡주의 주요 도시
1. 몬트리올
몬트리올은 마치 고가(高價)의 미술품처럼 몽 르와얄(Mont Royal)과 세인트로렌스강이라는 멋진 액자로 둘러싸여 있다. 인디언 마을 오슐라가(Hochelaga)는 원래 쟈끄 까르티에로부터 몽 르와얄이라는 세례명을 받은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었다. 1642년 시에흐 메종네브 (sieur de Maisonneuve), 폴 쇼메디(Paul Chomedey)가 이곳 정상에서부터 230미터 아래에 빌 마리(Ville-Marie)를 세웠다. 350년이 흐른 후에 처음엔 단순히 하나의 선교마을이던 것이 캐나다의 일류 은행들과 무역회사들의 본거지이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프랑스어 도시이자,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세계 최대의 무역도시 몬트리올로 발전한 것이다. 미국 국경에서 약 6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최적의 입지조건 덕분에 몬트리올은 북미 무역의 중추로서 점차 그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의 몬트리올
18, 19세기의 회색석조 건물이 양옆으로 늘어선 구 몬트리올의 좁은 자갈길에서는 말발굽과 이륜마차의 바퀴소리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캐나다에서는 비교적 긴 3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도시를 만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도시의 발원지 위에 세워진 몬트리올 유물역사박물관인 쁘엥따 깔리에르(Pointe-a-Calli뢳e)를 방문하는 것이다. 근처에 있는 고딕풍의 노트르담 성당(Notre-Dame Basilica)은 화려한 내부 장식으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완전히 개조해 "새로워진" 구 항구(Old Port)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있어, 이 곳의 유원지와 부두는 하루 종일 행사와 사람들로 북적댄다. 세인트로렌스강을 건너거나 항구 주변을 둘러보려면 투어 보트나 여객선, 수륙양용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특별히 제트보트를 타고 라삐드 드 라신느(Rapides de Lachine)에 도전해 볼 수도 있다. 항구 바로 맞은 편 세인트로렌스강 중간에는 1967년 세계 박람회장으로 쓰였던 데질공원(Parc des Iles)이 있다. 이곳은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적극 추천할 만 하다. 계절에 따라 피크닉이나 수영, 스케이트나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즐길 수 있어 전혀 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들도 모두 만족할 만한 장소로 첫 손에 꼽힌다. 라 롱드(La Ronde) 놀이공원에는 아이들이 타기에 적당한 롤러코스터와 머리카락이 쭈뼛 솟을 정도로 빠른 속도감이 자랑인 성인용 롤러코스터 등 두 종류가 있다. 이 놀이공원 안에는 몬트리올의 세련된 카지노와 세인트로렌스의 생태계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거대한 생태박물관이 있다.
끝없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도시
1976년 열린 몬트리올 하계 올림픽을 위해 설계되고 지어진 올림픽 공원은 몬트리올에서 놓쳐서는 안될 유명한 관광지이다. "Big O"로 알려진 올림픽 스타디움은 몬트리올 야구팀인 the Expos의 홈구장이기도 하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몬트리올 바이오돔(Biodome)이 바로 보인다. 바이오돔 안에서는 열대 우림, 로렌시안 삼림지대, 세인트로렌스강, 그리고 극지방 등 네 개의 각기 다른 생태계의 식물군(群)과 동물군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올림픽 공원 맞은 편에 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몬트리올 식물원으로 발길을 옮기면 된다. 그림 같은 중국, 일본 정원들과 매혹적인 곤충 번식장이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몬트리올엔 약 30여개의 박물관이 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캐나다의 가장 오래된 현대미술관, 맥코드 캐나다 역사박물관, 캐나다 건축센터, 그리고 현대 미술품을 전시하는 현대미술관 등은 관광객들이 필수적으로 들리는 박물관들이다. 현대미술관은 라 쁠라스 데자르(La Place des Arts)의 일부분으로, 30년이 넘도록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캐나다 발레 공연을 비롯해, 연극과 음악과 무용 분야의 모든 대가들이 라 쁠라스 데자르 무대에서 공연을 했다. 우주의 신비에 대해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천문관과, 몽르와얄 산자락에 위치하며 수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인상적인 돔을 볼 수 있는 유명한 순례지인 성 죠셉의 기도실 모두 그대로 지나치기 아쉬운 관광명소들이다.
2. 라발
퀘벡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라발은 쇼핑 센터뿐 아니라 풍부한 녹지와 농장으로도 유명하다. 라발에 사는 사람들은 그들의 주거 환경을 꾸미는 데 거의 천재적인 솜씨를 발휘했다.
한 예로 라발의 한 가운데 있던 예전의 채석장은 가족 모두에게 완벽한 자연센터로 탈바꿈했다. 이 곳에서는 보트를 빌릴 수도, 축사를 방문할 수도 있고, 크로스 컨트리 스키와 썰매를 즐기며 한가한 겨울을 보낼 수도 있다. 코스모돔(Cosmodome)에선 캐나다 우주 캠프가 젊은이들을 우주의 경이로 안내한다. 캐나다의 첫 번째 우주 박물관인 과학센터는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연령의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명소로 첫 손에 꼽힌다. 라발은 카누타기에 안성맞춤인 지형으로 특히 리비에르 데 밀 일르공원(Parc de la Rivi뢳e-des-Mille-Iles)은 카누타기로 유명하다.
3. 헐과 오타와
헐은 퀘벡의 서쪽 가장자리, 오타와강과 가티노(Gatineau)강이 합류하는 곳에 위치한다. 이곳에서 헐은 19세기 초반 벌목 산업의 성장과 함께 도시로 발전했고 오늘날 이웃 도시이자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와 함께 캐나다의 수도권을 형성하고 있다.
헐과 그 주변 지역에는 수많은 볼거리가 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북미 대륙의 출현을 상징하는 듯 장엄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캐나다 문명박물관과 오타와 의회건물이 있다. 흥미로운 게임을 원하거나 세련된 식사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은 카지노에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도시엔 충분한 녹지가 있고, 방문객들은 오타와 강에서 보트를 타거나, 가티노 공원에서 싸이클을 즐길 수 있다. 이 평화로운 오아시스는 하이킹과 크로스컨트리 트레일, 모래사장과 과거에 수상을 지낸 윌리엄 라이언 멕켄지 킹의 화려한 사유지를 제공한다. 아름다운 가티노강 유역에서 웨이크필드의 그림 같은 마을로 달려가는 증기기관차를 타고 목가적인 풍경을 즐길 수도 있다. 열기구 축제가 열리는 늦은 여름이 오면, 가티노의 하늘은 형형색색의 열기구로 가득찬다.
4. 퀘벡시티
세인트로렌스강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우뚝 서 있는 퀘벡시티는 북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역사적 명소
중 하나이다. 1608년 이 곳에 정착한
사무엘 드 샹플렝(Samuel de
Champlain)은 이 곳에서 천연 요새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모피 무역기지를
세웠다. 종교기관과 정부청사들이 어퍼타운(Upper Town)의 요새 안에서
생겨났기 때문에 상인들과 장인들은
강을 따라 로어타운(Lower Town) 안에 자리를 잡았다. 퀘벡시티는 17세기와 18세기 걸쳐 프랑스와 영국이
식민지 전쟁을 치르는 동안 모두가
군침을 흘리던 아주 가치 있는 전리품이었다. 마침내 1759년 퀘벡시티는 영국군에 의해 함락되어 영국 식민지가 되었다. 인디언 말로 "강이 좁아지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북미 프랑스 문명의 요람 퀘벡시는 오늘날
분주한 항구이자 서비스업과 학술연구의 중심지이며, 문화의 요충지이자
퀘벡주의 주도(州都)이다. 의회 언덕에 우뚝 서 있는 주의사당(Hotel du Parlement)도 추천할 만한 방문지이다.
역사적인 보물
퀘벡시의 구시가지는 1985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멕시코의 북쪽에서는 유일하게 요새화되어있는 도시로 성벽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면 좁고 구불구불한 거리와 경사진 지붕들이 만들어 낸 미로에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요새의 네 개의 문 가운데 하나인 세인트존 게이트(St. John gate) 가까이 있는 대포 공원에는 프랑스가 통치할 때 세운 건물들과 요새가 남아있다. 또 유서깊은 옛 성벽 안에는 신학교의 몇 백년 된 벽들 안에 감춰진 아메리카 프랑스박물관(Musee de l Amerique francaise)과 위르쒸린느(Ursuline)와 오귀스띤(Augustine) 수녀들의 고사가 전해져 내려오는 두 개의 다른 박물관이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Notre-Dame-de-Quebec Basilica)은 풍부한 미술 소장품을 비롯하여 최고의 음향과 조명쇼로 유명하다. 발걸음을 로어타운으로 돌리면 그 역사가 식민지 초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르와얄광장(Place-Royale)에 도착한다. 퀘벡 시티 전체와 인접한 쁘띠 샹플랭(Petit-Champlain) 구역은 미술 공예 부띠끄와 많은 음식점, 작은 술집들로 매우 생동감이 넘친다. 바로 옆에 있는 문명 박물관(Musee de la civilisation)에서는 현대적인 상호작용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한다. 구항구에서는 유람선에 올라 퀘벡시티의 참신한 모습을 구경해보는 것도 흥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유람선을 타는 대신 도시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시타델(Citadel)에 오르면 도중에 중세적인 세공 양식과 작은 탑이 있는 그 유명한 샤토 프롱트낙 (Ch뎥eau Frontenac)의 옆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거기에서부터는 세인트로렌스강의 절경을 감상하며 떼라스 뒤프렝(Terrasse Dufferin)의 넓은 길을 고즈넉이 산책할 수 있도록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떼라스 뒤프렝을 따라 계속해서 걸어가다 보면 과거 전쟁터로 알려져 있는 아브라함 평원에 도착한다. 이 광대한 녹색 공간은 지금 너무나 평화롭게 보이지만 언제나 평화롭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1759년 식민지전쟁 당시 이곳은 북미 역사의 전환점이 된 프랑스군과 영국군의 격전지였다. 여기에서는 퀘벡시티가 소장하고 있는 중요 미술품들을 전시하고 때때로 주요 국제 전시회를 주최하는 퀘벡박물관(Musee du Quebec)도 볼 수 있다.
일년 내내 계속되는 축제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퀘벡시티 사람들은 1년에 절반이나 되는 겨울의 추위와 엄청난 눈을 두려워하지 않고, 계절에 관계없이 인생을 즐기고 향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지하고 있었다. 7월은 퀘벡시에서 여름 축제의 계절이다. 이때 거리와 공원과 컨서트 홀은 음악과 연극과 노래로 넘쳐흐른다. 또 겨울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2월이 되면 퀘벡시티는 세상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겨울 축제 윈터카니발로 분주하고 흥겨워진다.
퀘벡시티 돌아보기
도시 외곽을 돌아다니다 보면, 아주 가까운 곳에 경관이 수려하면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만한 많은 명소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138번 고속도로를 따라가다가 오를레앙 섬과 연결되는 다리를 지나 왼쪽으로 가면 몽모랑시 폭포(Chute-Montmorency)와 만날 수 있다. 몽모랑시 폭포는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더 높은 폭포로, 케이블카나 구름다리, 혹은 전망대에서 그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몽모랑시 폭포를 방문한 이후에는 퀘벡의 포크가수 펠릭스 르끌레르(Felix Leclerc)가 평화로운 전원의 휴양지로 묘사한 오를레앙 섬으로 가는 것이 좋다. 좀 더 멀리 가면 매년 150만 이상의 순례객과 방문객을 맞이하는 쌩딴 드 보뜨레 대성당(Sainte- Anne-de-Beaupre Basilica)이 있다.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엔 매력적인 자연 명소이자 세계 수준의 스키와 다양한 야외활동이 가능한 몽 생 딴공원과 철새들의 이동시기에 수십만 마리의 흰기러기떼들이 방문하는 깝 뚜르멍뜨 국립야생동물 보호구역이 있다. 또다른 당일 여행으로 추천할 만한 코스는 레비(Levis)로 가는 여객선을 타고 퀘벡시티의 새로운 면모를 찾아 떠나는 것이다. 남쪽 해변과 가까운 곳에 있다면 폭이 120미터에 달하는 쇼뜨 드 라 쇼디에르 (Chutes de la Chaudiere) 폭포의 장관을 놓치지 말 것. 퀘벡시티의 북쪽에서는 르 유론 빌라쥬 드 웬데이크(Le Huron village de Wendake)를 구경하거나, 쟈끄 까르띠에 공원이나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르헝띠드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두 곳 모두 넓은 야외에서 할 수 있는 것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하루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게 보낼 수 있다. 멋진 퀘벡교(Quebec Bridge) 바로 옆에 위치한 수족관과 많은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장소인 샤를르브르(Charlesbourg)의 쟈르뎅 졸로지끄(Jardin zoologique)를 방문하는 것도 좋다.
- 유용한 퀘벡 여행 정보
■ 국내, 국제 교통편
몬트리올에 있는 도발, 미라벨 공항과 퀘벡시티, 그리고 오타와에 있는 국제공항에는 50개에 가까운 항공사가 상주하고 있다. 퀘벡은 캐나다 국내의 다른 주와 미국쪽으로는 철도와 버스로도 연결되어 있다. 비아레일(VIA Rail)에서 캔레일패스(Canrailpass)를 구입할 수 있는데, 한달 동안 유효하며, 캐나다 전역을 12일 동안 기차로 여행할 수 있다. 좀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여행사에 연락바람. 5월부터 10월까지는 루트 패스(Rout-Pass)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루트 패스의 소지자는 퀘벡과 온타리오에서 연속 15일 동안 얼마든지 버스여행이 가능하다. 루트 패스에 대해 좀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몬트리올 (514) 842-2281이나 퀘벡시티 (418) 525-3000 으로 연락하면 된다.
■ 입국과 세관 절차
미국 이외의 국적을 가진 방문객은 유효 여권을 소지해야 한다. 미국 시민은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출생 증명서나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 한국 사람의 경우 관광 목적으로 6개월까지 캐나다에 머무는 데는 비자가 필요없다. 특별한 규제가 없는 개인 휴대품은 세금이 면제되지만, 식물이나 음식 등은 캐나다 관세청에 신고를 해야 한다. 애완 동물이나 총기류의 반입은 금지되어 있으므로 미리 Revenue Canada (613) 957-0275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18세 이상의 방문객은 시가 50개피, 담배 200개피, 잎담배 400g(0.88 Ibs)을 들여올 수 있으며, 또한 1.14ℓ(40온스)의 술과 포도주, 또는 355㎖(12온스)의 병, 캔, 혹은 이와 같은 양의 맥주는 관세없이 들여올 수 있다.
■ 퀘벡에서의 이동
국내선 항공기의 광범위한 네트워크가 주 전역을 연결한다. 몬트리올에서 퀘벡시티 뿐만 아니라 가스페에서 종끼에르(Jonqui뢳e)까지도 기차로 여행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선 항공기나 기차 요금이 비싼 캐나다에서는 버스나 개인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이동 방법이다. 세인트로렌스강과 퀘벡의 다른 주요 강들(Saguenay, Richelieu, Ottawa)에서는 일년 내내, 혹은 계절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기 여객선이 많이 있다. 일 드라 마들렌느와 프린스 에드워드 섬을 연결하는 여객선도 있다. 여객/화물선은 하브 생 피에르(Havre-Saint-Pierre)와 블랑 사블롱(Blanc-Sablon) 사이의 로어 노스 쇼어(Lower North Shore) 전역을 연결한다. 특히 성수기에는 예약이 필수이다. 몬트리올, 퀘벡시, 헐, 라발, 그리고 다른 대도시들은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가지고 있다. 요금은 $1.85에서 $2.60이다. 자동차 대여소도 많이 있고, 대부분은 공항과 기차역에 대리점을 가지고 있다.
■ 운전면허증과 자동차보험
대부분의 국제 면허증은 퀘벡에서 유효하다. 퀘벡주에 등록된 자동차에 탄 비거주 운전자와 승객들이 퀘벡 내에서 일어난 사고에 의해 상해를 입었을 경우, 퀘벡 거주자와 마찬가지로 퀘벡의 자동차 보험 협회로부터 보상을 받는다. 보행자들, 자전거탄 사람들, 그리고 퀘벡에서 등록되지 않은 차의 운전자를 포함한 비거주인들의 사고에 대해서는, 그 사고에 대한 그들의 책임에 반비례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퀘벡에서 운행되는 차량의 소유자들은 반드시 최소한 5만불 이상의 책임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자동차보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퀘벡주자동차보험협회에 연락하면 상세하게 알 수 있다. (418) 643-7620
■ 도로규칙
고속도로의 속도제한은 시속 100킬로미터이며 운전자와 승객 모두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전원의 연결 여부에 관계없이 전파 탐지기를 소유하거나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만약 차량에서 발견되면 경찰관은 그 자리에서 기기를 압류할 수 있고, 소유자에게는 $500에서 $1000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퀘벡 전역에서 빨간불이 켜졌을 때 우회전하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 초록색 화살표로 특별히 용인되었을 때만 가능하다.
■ 전기
북미의 다른 모든 곳과 마찬가지로 퀘벡에서는 110볼트 전력을 사용한다. 전기 콘센트가 미국식이기 때문에 다른 종류의 플러그를 사용하기를 원하는 방문객은 어댑터를 가져가야 한다.
■ 현금과 신용카드
통화는 캐나다 달러(CD$)이며, 1달러는 100센트이다. 5, 10, 20, 50, 100달러 짜리 지폐가 있고, 1, 5, 10, 25센트 짜리 동전, 1, 2 달러 짜리 동전이 있다. 대부분의 상점에서 주요 신용카드(VISA, MasterCard, American Express)가 통용되지만 여행자 수표는 대도시의 주요 호텔, 몇몇 음식점, 커다란 상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통용이 불가능할 경우 환전 창구나 은행에서 현금으로 바꾸어야 한다. 은행은 일반적으로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영업한다. 자동 은행 시스템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의 대부분은 Cirrus, Systeme Plus, 또는 Interac에 연결되어 있는데, 1년 365일, 24시간 언제나 사용이 가능하다.
■ 세금과 팁
퀘벡에서는 대부분의 재화와 서비스에 연방세(GST)와 주세(QST)가 부과된다. 하지만 외국 거주자들은 여행과 관련된 재화나 서비스에 대해서는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세금환급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Tax Refund for Visitors 책자를 참조하거나, 캐나다 국세청 (613-991-3346, www.ccra-adrc.gc.ca/visitors)에 연락하면 된다. 음식점이나 호텔 명세서에 팁이 포함되는 일은 거의 없다. 팁은 세금을 떼기 전 전체 금액의 10-15%를 주는 것이 보통이다. 택시운전기사나 호텔 직원, 미용사들에겐 대부분 고객 재량으로 팁을 준다.
■ 주류구매
와인이나 알콜은 퀘벡의 주류판매점(Soci럗?des alcools)에서 판다. 맥주와 몇 종류의 포도주는 수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다.
■ 상가 개장시간
대부분의 상가는 주중엔 오전 9시 반에서 오후 9시까지 영업하며, 토요일엔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 일요일엔 12시에서 5시까지 영업한다. 일요일이나, 월, 화, 수요일 6시 이후엔 문을 닫는 곳도 있다.
■ 법정 휴일- 새해 (1월 1일)
- 예수 수난일 (Good Friday)
- 부활절 (Easter Sunday)
- Victoria Day (5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 다음날)
- 퀘벡 국경일 (6월 24일)
- Canada Day (7월 1일 )
- 노동절 (9월의 첫 번째 월요일)
- 추수감사절 (10월의 두 번째 월요일)
- 크리스마스 (12월 25, 6일)
■ 휠체어 진입
휠체어 진입로가 있는 퀘벡의 모텔, 음식점,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원한다면 K럕oul (514) 212-3104로 전화하면 된다. 의료 서비스와 응급 상황 대처방안, 집을 떠나기 전에 외국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한 의료와 입원비용에 대해서도 유효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응급상황 발생시에는 몬트리올과 퀘벡의 주요 도시 생활권 내에서는 911, 퀘벡의 그외 다른 지역에서는 0번으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