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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전람회..

작성자호박덩쿨|작성시간03.11.03|조회수73 목록 댓글 2
군대갈때가 다가와서 그런가...아님 사랑에 빠져서 그런가?..

전람회랑 김동률노래만 듣고있습니다....윤종신도..

졸업이나 10년의 약속같은노래 들음 친구들이 떠오르고..

그박장대소 할만한..혼자있어도 상상만으로 피식피식웃게 만드는

추억들이 떠오르고...또 미래에대한 막연한 불안감도 생기고..

기억의습작이나 다시사랑한다말할까.오래전그날 같은 노래를 들음..

지금 여자친구랑 끝까지 잘사랑할수있을까..하는 불안감도 들고..

왠지모를 행복감도들고...오늘 영안실을같다왔습니다......

예전에 같이 밴드했던 드러머형이 자살을했더군요....잉고도아니고..

알고지내던 사람이 사라질때마다 느끼는 그허무함....

병원을 나와서 멍하니 가을하늘을 바라보고있는데...역시 푸르더군요.

많은사람들이 죽고 태어나고해도 가을하늘은 언제나 푸르다는...

힘든일이 있고 고통스럽고 죽고싶어도 한해가 지나면 또.푸른

가을하늘을볼수있는데...왜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오늘은 멍하니 동네공원에나가 하늘을보면서 씨디플레이어나

들을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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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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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악의근원 | 작성시간 03.11.03 가을 하늘을 보는 즐거움보다 느껴지는 고통이 더 크면 죽을 마음이 생길수도 있겠지...
  • 작성자냉동고 | 작성시간 03.11.03 서른을 훌쩍(??) 넘기니 떠나가는 지인들이 많이 생기지만, 그래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인은 아직 없는 것이 그래도 다행이랄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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