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 하기 그만인 봄날,
어디로 떠나시려는가.
하늘로 통하는 장가계 천문山 천문동
人生不到 張家界 인생불도 장가계
百歲豈能 成老翁 백세기능 성노옹
⌜사람이 한번 살면서 장가계에 오지 않는다면
나이 100세를 먹어도 어떻게 어른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중국 장가계를 한번 가본 이라면, ‘죽기 전에
꼭 한번은 가보아야 할 여행지’ 로 꼽는데 주저
하지 않으리라.
인천공항에서 중국 연태공항까지 1시간 거리.
연태공항에서 다시 탑승 수속을 밟아 2시간 더
날아가야 장가계 공항에 착륙한다.
장가계 공항에서 천문산가는 주변에는 온통 山
으로 둘러싸여 정상 부근에는 구름이 휘감아 그
야말로 공기 청정지역이었다.
연일 희뿌연 미세먼지로 덥혀 있는 서울 공기와
는 질적으로 다르거니와 이 얼마만의 자연 청정
공기를 마셔보고 있는 것이냐!
천문산을 가려면 장가계 시내에서 8킬로 떨어져
있으며 해발은 1518미터다.
천문산의 시작은 편도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데
시내에서 출발하다보니 가정집이나 아파트 위를
지나가게 되어 기분이 묘하다.
천문산 가는 케이블카가 집 위를 지나간다.
공중을 떠가기 때문에 사람 사는 내부가 훤히 내
비치는 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인데, 다른 나라 같으
면 인권침해니 뭐니 해서 난리 통일진대, 사회국가
인 중국에선 용인이 되는 모양이었다.
세계에서 제일 긴 공중바구니(케이블카, 7455미터)
를 타고 가면서 마주치는 풍경은 절경이었다.
내려다보이는 길과 호수, 푸르디푸른 나무와 기
암괴석의 바위는 가히 환상적이었다.
케이블카를 탄지 30여 분이 다가오자 장가계의
혼이라 칭하는 천문산의 천문동이 서서히 그 모
습을 보이기 시작하자 일제히 탄성이 쏟아졌다.
하늘로 통한다 하여 천문동.
케이블카 타고 가면서 찍은 천문동
바위 동굴은 어딜 가든 많지만 하늘로 통하는
천문동은 세계에서 여기 밖에 없다지 않은가.
천문동 뒷 모습
태고의 신비를 품어 한 폭의 산수화가 되어 하늘
에서 떨어졌구나.
보기만 해도 신비로움이 더해져 아찔합니다.
필자 부부와 사돈 부부
천하제일의 산수유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