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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스크랩] 비오고 흐린 날엔

작성자최재경|작성시간26.06.18|조회수9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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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고 비오고 흐린 날엔 /서하성

흐리고
비 오는 날엔
젖은 골목 끝 가로등마저
괜스레 마음이 센티스럽다

처마 끝
빗방울 소리 따라
잊고 지낸 그리움 하나

조용히
창가에 앉아 있고
따뜻한 커피 잔 김 사이로
낭만은 말없이 번져

비는
오늘 하루를 적셔도
이내 마음은 안 젖었으면
ㆍ ㅡ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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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대전문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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