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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가족을 원해요

댕이댕이의 이야기

작성자센터|작성시간20.06.29|조회수622 목록 댓글 0

▶새 가족을 원해요 게시판에 올라온 친구들 말고도 더 많은 동물 친구들이 평생의 반려자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또는 포인핸드 앱으로 확인 가능해요! [경기도-고양시]로 지정해주세요:)


                 댕이댕이가 빤히 바라보고 있는 것은 누구일까요? 출처: 고양시동물보호센터


안녕하세요! 고양시동물보호센터 카페 운영자 동물이에요:)

오늘은 우리 센터 매너의 아이콘, 댕이댕이 이야기를 가져와봤어요.

저 산야에 핀 들장미처럼 굳센 댕이댕이 이야기, 이제 시작할게요!


작년의 어느 볕 좋은 날. 댕이댕이는 길을 잃은 아이처럼 화전동 주택가에 덩그러니 서 있었대요. 영문 모르는 순진한 눈망울 뒤에는 잔잔한 슬픔이 고여 있었다고 해요. 댕이댕이는 그렇게 센터로 가는 차에 몸을 실었어요. 처음 센터에 왔을 때는 오즈에 홀로 떨어진 도로시마냥 시무룩했다고 해요. 아무리 밥을 줘도 보지도 않고 그저 가만히 있었대요.


그럼에도 도로시는 다시 일어나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죠? 댕이댕이에게도 그런 변화가 찾아왔어요. 입소 1주일 즈음 되던 때에 다시 밥을 먹기 시작한 일이었지요. 그 일 이후로 댕이댕이는 빠르게 마음을 추스렸어요. 그렇게 운동장을 한 바퀴 돈 후, 시무룩하던 얼굴이 맑고 폭신하게 풀려 빛나는 외모가 더욱 빛나게 되었어요.


하지만 마녀가 도로시를 시기하듯, 댕이댕이의 심장사상충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어요. 센터의 선생님들은 굉장히 슬퍼했지만 댕이댕이의 표정은 어두워지지 않았어요. 도로시에게는 저 찬란한 에메랄드 성에서 집으로 돌아갈 길이 있듯, 댕이댕이 자신도 그런 길이 있으리라 믿고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이렇게 굳센 댕이댕이의 그늘이 되어줄 반려자, 바로 여러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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