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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매몰된다는 것, 감정을 벗어나는 방법

작성자공감교육연구소|작성시간21.11.27|조회수135 목록 댓글 0

  감정에 매몰된다는 것, 감정을 벗어나는 방법

  감정은 기쁨, 슬픔, 눌라움, 공포 등과 같은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모두가 언제나 느끼는, 또는 그 감정에 매몰되어서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누구라도 가만히 자신을 살펴보면, 늘 감정에 휩싸여 산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가 있다. 감정에 휩쌓여 살아가지만, 그 감정에 매몰되어있기 때문에 파악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렇지만 늘 관찰해서 현재 자신이 지닌 감정을 파악해야 한다. 만약 감정에 매몰된 자신을 파악하지 못하면, 감정에 따른 행동으로 나중에 후회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감정에 매몰되었을 때, '아! 내가 지금 감정에 매몰되어 있구나'를 스스로 알아차려야 하는 것이다. 감정이 무엇인지, 어떻게 빠져나오는지가 질문이다.

 

  누구라도 감정에 매몰되면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 감정은 보이지가 않아서 언제 감정이 들어오는지 파악하지 못한다. 또 영혼의 속성으로 영혼 자체가 감정, 예컨대 기쁨 그 자체이기 때문에 영혼이 알려주지도 않기 때문이다. 요컨대 내가 파악해야 한다. 

 

  인간 존재는 정신과학적으로 육체, 에테르체, 아스트랄체, 자아로 구성되어 있다. 육체는 물질체이고, 에테르체는 물질 육체에게 생명의 힘을 준다. 아스트랄체는 감정체이다. 자아는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나'이다. 인간이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아스트랄체가 받아들였다는 의미이다. 아스트랄체의 감정이 에테르체에게 전달되면 상이 만들어진다. 그 감정에 따른 상이다. 상은 감각혼, 오성혼, 의식혼의 바탕이 되어서 영혼활동이 이루어진다. 감각혼은 우리 몸의 감각 작용을 받아들이거나 드러내고, 오성혼은 사고, 의식혼은 정신(직관)을 도출한다. 즉 아스트랄체가 받아들인 감정으로 영혼이 분주히 움직이는 것이다. 요컨대 영혼이 사고를 하고, 나아가 그 감정에 따른 정신-직관을 도출하면, 영혼의 작업 결과를 자아가 받아들이는 것이 인간 내부에서 일어나는 과정이다. 감정에서 끝나는지, 나아가 감정에 따른 직관 도출로 나아가는 지는 나의 내부가 만들어내는 작업 수준이다. 비약하면 좀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 우리는 내부 작업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 한다. 

 

  인간이 감정에 어떻게 매몰되는지를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우연히 인터넷을 보다가 가까이 있는 아파트 이름이 뜨길래 검색해 보았다. 10년 전 사건이지만, 범인이 잡히지 않은 미궁에 빠진 살인 사건이 있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방영되었지만, 범인은 아직까지 잡히지 않은 상태라고 하였다. 그 사건을 읽으면서 '범인이 누굴까', 돌아간 분이 안타깝다는 생각 등등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아마도 그 사건이 필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필자가 그 사건에 몰입이 되었던 듯하다. 이 말은 필자의 영혼이 그 사건에 몰입되었다는 의미이다.

 

  여담이지만 이러한 몰입을 밖에서 시키기는 어렵다. 나의 시스템, 내부 시스템이 저절로 반응해야 몰입이 이루어지고, 또 다시 빠져나오는 것도 나의 내부 환경이 바껴야 한다. 인간은 자신의 내부가 어떤 환경인지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몰입을 시키기도 빠져나오기도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전쟁에 참여한 군인들이 트라우마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어렵다. 그때의 공포와 놀람에 영혼이 몰입되어서 영혼이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더불어 어떻게 하면 영혼이 이 몰입에서 벗어날까도 질문이다. 

 

  몰입이 되는 상황을 살펴보면, 먼저 필자의 아스트랄체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이어서 에테르체가 상을 만들었다. 감각혼은 몸의 감각, 예컨대 눈동자가 커졌다던지, 호흡이 가빠졌던지 하는 몸의 반응이 나타났을 것이고, 오성혼은 이에 따른 사고, 사건의 개요를 파악했을 것이다. 그리고 의식혼이 어떤 직관을 도출하였고, 직관에서 나온 결론을 자아가 받아들인 것이 필자의 내부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런데 문제는 필자의 영혼이 감정에 매몰되어서 필자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공포와 안타까움 등의 감정에 빠져서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빠져 나올수가 없었다. 필자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생각하기 전 당황하고 있을 때, 영혼이 그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저절로 필자는 다른 사람, 그 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서, 그 정보를 알려주고 있었다. 통상 수다이다. 수다란 나의 영혼이 힘들 때 해소하는 방법이구나를 이를 통해서 알게는 되었다. 그리고 차츰 필자의 영혼이 감정에서 헤어나오는 것도 파악하였다. 따라서 든 의문, '왜 혼자서는 감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을까'? 

 

  이후 우연히 유튜브에서 법상스님(부산 대원사 주지 스님)의 법문을 듣는데, 순간 '아!하는 탄성'이 흘러나오면서 귀가 번쩍하고 뜨였다. 이것이 내가 찾고 있던 것이다란 생각이 순간 든 것이다. 짐작하건대 나의 내부가 반응했기 때문이고, 필자가 그동안 간절히 찾았을 것이다. 필자의 외부에서는 무엇을 찾고 있었는지 알지 못했지만, 필자가 겪은 일에 대한 의문, 정신을 내부에서 찾았던 듯하다. 달리 말하면 필자의 영혼이 직관, 정신을 도출하지 못했기 때문에 찾고자 간절히 원했다는 의미이다. 만약 찾았다면 필자의 영혼이 감정에서 스스로 벗어 났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말하면 누구나 자신의 내부는 현재 필요한 정신, 직관을 찾고자 간절하게 구하고 있다. 

 

  법문의 내용은, 부처님께서 수보리존자와 목련존자, 두 분의 상수제자가 부처님보다 먼저 열반에 드셨는데, 부처님께서 그 당시 법문을 하시면서 "외롭고 쓸쓸하구나." "수보리와 목건연이 없으니 마치 이곳이 텅빈 듯하다." "그렇지만 더 놀랍고 신기한 것은, 이렇게 외롭고 쓸쓸한 가운데 한 치의 외로움도 쓸쓸함도 없구나"이다. 

 

  부처님께서도 감정에 매몰되어서 외롭고 쓸쓸했는데, 곧 그것이 상이라는 사실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리고 본질은 그런 감정에 매몰되지 않는 존재임을, 그래서 본질을 파악해서 감정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 그것이 상임을, 본질이 아님을 깨달으시고 법문을 하신 것이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현실에서 상 속에 빠져서 살기 때문에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본질을 파악하면 벗어난다. 다르게 말하면 '아! 내가 감정에 쌓여있구나'를 알아 차리는 것이다. 문제는 이것이 -현실 삶이 상속이므로- 영혼에 까지 전달되어야 한다. -언제나 그것이 어렵다-. 그 방법이 아스트랄체가 움직이도록 하는 것, 간절히 구하는 감정을 가져야 아스트랄체가 움직인다. 요컨대 나의 내부가 움직일려면 나의 외부에서 간절한 마음을 내어야 한다. 

 

  따라서 언제나 중요한 것은 현실 삶이 상속이라는 사실로 영혼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럴려면 나의 온 마음을 다해서 간절히 구해야 한다. 영혼이 그 물음에 매몰되어야 영혼이 답을 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본질은 본질 자아와 의미가 같다. 본질 자아는 우주에 연결되어 있어, 우주 법칙에 따라서 움직인다. 즉 본질자아가 우주법계와 같은 존재이다. 그래서 본질 자아가 상에 빠지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본질 자아를 파악하면, 상속에서 본질을 파악할 수가 있다. 필자도 상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했는데, 이 말씀을 듣고 영혼이 받아들여서 감정에서 빠져 나올수가 있었다. 즉 나의 자아가 이를 받아들여서 정신이 열매를 얻은 것이다. 정신의 속성은 -어떤 상황에서- 본질을 꿰뚫지 못하면 계속 반복된다. 본질을 꿰뚫을 때까지 되풀이하는 것이다. 필자의 영혼이 감정에 매몰되는 상황이 다시 벌어진다면 벗어나기가 조금은 쉬워진다는 의미이다. 

 

  결론은 현살 삶, 상속에서 사는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이다. 상을 받아들이고 그것이 상임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고 영혼이 감정에 매몰되면, 그것이 상임을 파악하도록 자아의 힘을 길러주는 일이다. 자아가 힘을 가졌는지 알려면 이런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대처하는 자신을 파악해 보면 그 수준을 알 수가 있다. 자아의 힘을 기를려면 몸의 건강도 중요하고, 깨달은 사람의 법문도 듣고 자신의 내부도 꾸준히 관찰해야 한다. 되풀이 하지만 만약 이 법문을 듣지 못했다면, 필자 역시 반복했을 것이다.

 

  요컨대 정신이 그 상황에서 놓여날려면 정신이 '직관'을 얻어야 한다. 이를 통상 '이치를 깨닫는다'고 말한다. 이 작업이 인간 내부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자신을 잘 관찰해서 이치를 깨달으면 좋지만, 못 깨닫더라도 간절히 구해서 자아의 힘을 길러야 현실 삶의 어려운 문제가 해결된다. 그리고 언제나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태를 파악해서 상에 끌려가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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