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해 인간이 정신과학에 몰두함으로써 스스로를 다른 존재로 만들어야 합니다(천체의 음악 인간의 신비, 2021, 76)."
작성자공감교육연구소작성시간26.06.14조회수28 목록 댓글 0"정확히 말해 인간이 정신과학에 몰두함으로써 스스로를 다른 존재로 만들어야 합니다(천체의 음악 인간의 신비, 2021, 76)."
'사람의 에너지가 동물과 같으면 다음 세상에 그 동물로 태어난다는 이야기를 누구나 한번 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필자는 어릴 때 들었는데, 당시 들으면서 '나쁜 짓은 하지 말아야 겠다'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면서 마음 한 구석에 '진짜인가', '사람이 죽으면 다시 태어나는가' 등등의 질문이 생겼다. 지금까지도 그 질문은 여전한데, 필자는 의문이 생기면 풀릴 때까지 탐구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이렇게 저렇게 탐구하는데, 어느 날 중요한 점을 발견하였다.
필자의 초등 동창 중에 약간의 우울증이 있는 친구가 있다. 8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는데, 어머니의 연세가 높아서 그런 듯 어쨌든 어머니는 친구의 사주도 기억하지 못한다. 위의 형제들이 친구를 보살폈고, 친구는 서울로 유학을 와서 4년 제 대학교도 무사히 졸업을 하였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니 친구는 어디서든 중심, 서포트 라이트를 받고 싶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둘만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항상 우위를 점하려고 한다. 그럴려면 상대가 먼저 자신에게 요청하도록 만들고, 기다려야 한다. 예컨대 뭘 묻고 싶어도 그 친구가 물을 떄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될려면 친구는 늘 자신의 감정을 억눌러야만 하는 어려움이 생긴다. 필자가 보기에 여기가 문제가 발생하는 지점이다.
첫째,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니 힘이 들고 짜증이 날 것이다. 정신이 피폐해지고 종내는 정신이 길을 잃는다. 둘째, 어디에서 이것이 비롯되었나 살펴 보니,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이다.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이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먼저 전화해 주기를 바라게 되고, 모임에서도 마찬가지로 서포트 라이트를 받고 싶은 것이다. 친구는 이렇게 사랑을 갈구하지만, 문제는 다른 사람이 그렇게 해주기 어렵다는 데에 있다.
셋째, 다른 사람이 처음에는 한 두번 응해줄 수는 있지만, 이런 사실을 친구가 알아차리면 친구도 먼저 전화하거나 행동하지 않는다. 이렇게 사랑을 갈구하는 것을 통상 '사랑 고파'병이라고 한다. 이런 사랑고파병은 충족되지 않는다. 다음은 그 이유이다. 어릴 때(3세까지) 자아가 형성되기 전에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아야 아이의 무의식에 이런 사랑이 저장되어서 평생동안 살아가는데 바탕이 된다. 반면 받지 못하면 그 사랑에 대한 갈구가 무의식에 자리 잡아서 평생동안 사랑을 갈구하기 때문이다.
넷째, 이런 사랑에 대한 갈구는 충족되기 어렵기 때문에 보통 여기에서 정신이 길을 잃는다. 왜냐하면 정신도 회복될 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길을 잃지 않을려면 자신을 살펴서 이를 알아차려야 한다. '아! 내가 사랑 고파 병이 있구나'라고. 그러면 조금씩 이 병에서 놓여날 수가 있다. 그렇게 갈구하는 감정이 일어날 때마다 알아차림을 반복해야 한다.
마지막, 언제나 마지노선은 도덕적인 바탕이다. 부모님에게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해도 누구나 우울증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부모님이 도덕적인 삶을 살면, 아이도 그대로 받아들여서 살므로 정신병까지 나아가지 않는다. 또 그렇지 못했다고 해도 아이가 도덕적인 삶을 살면, 이런 사랑 고파 감정에서 놓여난다. 그러므로 언제나 가장 중요한 것은 도덕적인 바탕이다. 그런 삶이 악마로 부터 구해주는 강력한 처방이다.
다음은 악마의 속삭임이다. 인간의 내면에는 살인, 거짓말, 다른 사람을 해하려는 마음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때 음악은 이런 속삭임, 악마의 속삭임으로 부터 구해준다. 그래서 세익스피어는 "자기 안에 음악을 가지고 있지 않은 자는 배신, 살인, 악의에 어울리는 사람이다. 이런 자를 믿지 마라"라고 한 것이다(위 책, 153). 이런 속삭임으로 부터 구해주는 존재가 음악이지만, 인간은 이런 악마의 속삭임으로부터 늘 공격을 받는다는 것이 더 중요한 질문이다. 결과 인간은 많은 경우 여기에 넘어간다.
왜냐하면 나의 정신이 길을 잃기 때문이다. 물론 도덕적 바탕이 있다면 이를 모두 물리칠 수가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나는 악마의 먹이가 된다. 악마의 먹이란 다른 것이 아니다. 악마와 같이 생각하고, 행동하고 느끼는 것이다. 이것이, 영혼이 악마의 활동을 한다는 의미이다. 괴테가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와의 계약으로 영혼을 파는 것과도 같다. 누구라도 악마의 꾀임에 넘어갈 수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여기에서 에너지가 등장한다. 에테르체는 생명의 에너지(우주 에너지)로 삼라만상의 생명을 영위한다. 따라서 동물도 여기에 포함이 된다. 예컨대 독사도 우주 에너지로 생명을 영위하지만, 독사의 에너지는 상대를 죽이는 에너지이다. 그러므로 내가 나의 에너지를 독사와 같이 쓴다면, 나는 그와 같은 독사가 되는 것이다. 짐작하기에 이것이 앞에서 말한 죽으면 동물로 태어난다는 말인 듯하다. 다시 태어나는 것이 정신이고, 이 정신은 지금도 매 순간 다시 태어나는 윤회를 하기 때문이다.
물론 겉으로 보면은 알기는 어렵다. 이렇게 에테르의 에너지라고 해서 모두 같은 에너지가 아닌 것이다. 이와 같이 내가 어떤 에너지를 쓰느냐에 따라서 나의 에너지가 동물도 되고 사람도 된다. 물론 이런 에너지를 쓴다는 자체가 크게 보아서 어리석기 때문이기는 하다. 그렇게 에너지를 쓰면 다른 존재도 해치지만, 가장 중요한 자신을 가장 먼저 해친다.
여기에서 위 문장이 등장한다. '인간이 정신과학에 몰두함으로써 스스로를 다른 존재로 만들어야 합니다'. 다른 존재가 되는 것은 자신의 에너지가 우주 에너지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그 방법이 질문이다. 내가 어떤 에너지를 쓰는 지는 나의 영혼에 달렸다.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고, 느끼는 정서가 모두 영혼의 활동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내가 생각할 때, 행동할 때, 느낄 때 어떻게 하는지를 살펴야 한다. 여기에서 자신에게 집중하라는 이야기가 비롯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살펴봐도 뭘 살펴보라는 건지 알지 못한다. 내가 기쁨 그 자체인데, 내가 하는 생각 그 자체인데, 행동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이유는, 내가 나의 영혼이 하는 활동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즉 나는 나의 영혼 활동에 매몰되어 있기 때문에 구별하지 못한다. 하지만 가만히 꾸준히 나의 내부에 집중하다 보면, 영혼이 하는 활동을 바라보는 존재가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쉽지 않겠지만, 꾸준히 하루 5분이라도 나의 내부를 가만히 바라보는 활동을 해야 한다. 이것이 출발이므로 굉장히 중요하다.
다음은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내가 무엇을 할때 가장 좋아하는지를 살피는 것이다. 식욕이 좋아서 많이 먹고, 그래서 살이 쪄서 고민이라면 영혼이 먹을 때 기쁨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때 나는 나의 영혼이 느끼는 기쁨 그 자체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서 영혼이 느끼는 그 기쁨에서 벗어나야 한다. 가만히 그 기쁨을 바라보면 영혼이 느끼는 기쁨을 느낄 수가 있다. 그때 비만이 된 자신을 살피면, 영혼도 이를 받아들인다. 많이 먹을 떄 영혼이 제지를 하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비만이 된 자신을 나의 자아가 깨닫기 때문이다. 자아가 이를 받아들이면, 자아가 영혼을 감독하고 통제하게 된다. 영혼이 통제되면, 영혼이 기쁨보다는 비만이 된 자신을 느끼므로 먹는 것을 제재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자신을 살피는 것이 자신을 다른 존재로 만드는방법이다. 하지만 정신의 중요한 속성은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스스로 만이 자신의 정신을 바꿀수가 있다.
같은 방법으로 자신이 어떤 일을 할 때 기쁨을 느끼는지 살펴야 한다. 영혼이 기뻐하는 일은 영혼이 즐겨한다는 말이다. 영혼이 즐겨하면 그때 영혼이 문을 열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도 영혼이 활동을 해야 자아가 능력을 가지므로 영혼이 즐겨하도록 해야 한다. 결과 내가 능력을 갖는다. 여기에서 자아가 능력을 갖는다는 말은 자아가 정신세계에 연결된다는 말이다. 정신세계에 연결되어야 정신세계의 지혜를 얻는다.
영혼이 어떤 일을 할 떄 기뻐하면 영혼-아스트랄체가 우주(별)에 연결될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아스트랄체는 원래 우주에 연결되어 있는데, 현실세계에서 내가 모를 뿐이기 때문이다. 그런 상태의 현실에서, 영혼이 기쁘면 연결되는 것이다. 이것이 영혼이 문을 연다는 말이다. 영혼이 문을 열면, 슈타이너는 이를 영혼의 샘이 터진다고 표현했다. 어떤 일도 불가능한 일이 없다. 한번 터지면 계속해서 나아가면 되기 때문에 인간으로서 불가능한 일도 할 수가 있다. 그 일이 재미있기 때문에 영혼이 안내를 한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일론 머스크도 여기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영혼의 샘이 터지는데 첫째 이상을 가져라. 그러면 영혼이 그에 따라서 움직인다. 둘째, 꾸준히 나아가야 한다. 엔비디아의 총수 젠슨황도 말했다. 청년들에게 깨지지만 않으면 상공한다고. 이 모두가 정신세계의 속성이다. 여기까지 가는데 정신이 길을 잃으면 가지 못하지만, 영혼의 샘이 터지면 저절로 간다. 그러므로 영혼이 좋아하는 일을 살펴서 꾸준히 한다면, 영혼의 샘이 터진다. 그때까지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