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절은 건너뜁니다.. 그냥 한글 개역성경을 보면 됩니다
7절은
엡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아폴뤼트로시스)을 취했다. 가졌다(에코).
그것이 죄 사함이다. 죄는 파라프토마 사함은 아페시스.
그의 은혜(카리스)의 풍성함(플루토스)을 따라..
이런 세 문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씩 원어적 의미로 해석을 해 보겠습니다
구속이라는 단어가 '아폴뤼트로시스'인데 이 단어는 '아포' 전치사와 '뤼오' 를 합성한 단어입니다. 특히 '뤼오'는 풀어주다, 깨뜨리다(파괴하다) 이렇게 두 가지 뜻을 함께 가지는 단어입니다. 그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가 풀어졌다는 건데 뭐로부터? 율법으로부터 속박과 억압이 되어 있었는데 그게 풀렸다는 겁니다. 그런데 파괴하다 깨뜨리다도 있죠? 즉 성전(율법)이 파괴됨으로, 완전히 산산조각이 남으로 풀렸다는 겁니다.
주님이 성전의 완성입니다. 건물성전의 완성으로 예수가 오셔서 그가 기둥(스타우로스)에 달려 피를 흘리고 완전히 파괴되심으로(산산조각이 나심으로) 그 성전으로부터 자유를 얻었다, 풀려났다. 그런 뜻입니다.
그 다음 문장은.. 바로 그것을 뭐라고 하느냐? 죄로부터 사함을 얻은 것이다.. 이렇게 말한다는 겁니다. 죄는 파라프토마.. 이 단어는 옆으로 미끄러지다.. 그런 의미인데 그 원류를 찾아가 보면 '페토마이'가 나옵니다. 이 단어는 '날다'라는 뜻인데 '페타오마이' 혹은 '프타오마이'와 연관이 있습니다. 즉 나는 것.. 새.. 날개.. 그런 뜻들이라는 거죠.
성전은 온통 날개가 그려져 있습니다. 성전이 새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 단어는 모양으로는 성전을 말하는 것이고 내용으로는 율법을 말하는 단어입니다. 사람들이 그 성전으로 하나님의 진리를 깨달아야 하는데, 그것이 하나님이 '율법(성전)'을 주신 목적인데 사람들이 오히려 그 성전(율법)을 섬기고 사랑하고 성전을 목적으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게 바로 옆으로 미끄러진 겁니다. 진리가 아니라 진리를 설명하려고 주신 보이는 성전으로 미끄러져 버린 것이죠.
사함이라고 번역한 '아페시스' 이 단어는 '멀리 보내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옆으로 미끄러진 상태, 성전의 본래 목적인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성전을 섬기는 상태를 멀리 보내버린 것.. 그것이 바로 죄의 용서, 죄사함이라고 한다는 거죠. 사람의 윤리 도덕적 죄를 예수그리스도가 기둥에 달려 피를 흘리면서 내가 너희를 용서할께.. 이런 개념이 아닙니다. 율법을 목적하고 있는 그 옆으로 미끄러져버린 상태를 멀리 보내버리는. 즉 그리스도가 나와 연합하심으로 미끄러진 것을 바로 잡아 본래의 목적인 진리와의 연합을 만들어버리는 그것을 바로 죄 사함이라고 부르는 것이죠.
마지막 세번째 문장..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풍성함이라고 번역한 단어는 '플르토스'인데 이 단어는 '플레도'에서 왔습니다. 그 뜻은 '채우다' 하나님이 성전을 만드시고 그 안에 이런 저런 것들로 채우셨죠? 그걸 말하는 겁니다. 그 안에 여러 가지가 많거든요. 그러니까 이 단어는 그 성전이 바로 그 분의 은혜다, 선물이다. 그런 뜻입니다. 은혜라는 단어 카리스는 선물이라는 뜻이거든요.
하나님은 자신의 보이지 않는 진리를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목적입니다.그 목적을 달성하려면 보이지 않는 진리를 우리의 것으로, 우리의 정서로, 우리가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줘야 합니다. 그것을 하나님이 선물이라고 합니다. 곧 성전입니다. 그 성전이 바로 나의 은혜야, 내가 너희에게 주는 선물이야..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바로 그 성전을 주시는, 우리에게 선물로 주셔서 그 선물의 목적 그 안의 내용인 진리를 깨닫게 하려는 그 풍성함을 따라 죄 사함을 주셨고 그의 피로 자신을 완전히 산산조각내심으로 성전을 파괴하여 우리가 구속 곧 죄사함을 가졌다 그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