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토요일이다.
어제 저녁부터 준비한 육계장, 고등어 조림, 삼겹살, 상추, 마늘 볶음, 시금치 등...
12시에 아들 부부와 아기와 사돈 내외가 오셔서 식사하시다.
대장금이 생각난다고... 사돈은 한국 드라마를 너무 좋아하신다.
식당을 차려도 되겠다고 음식 솜씨가 좋다고.... 남편 인사치례로 그렇게 말씀하셨을거라고....
허긴 난 음식에 취미가 있는 사람이 아니니....
딸이 세 아이들 데리고 와서 식사를 하고 남편과 학생들은 교회에서 점심식사를 한다고....
아들의 백일 사진과 어릴 때의 사진들을 보여드리다.
삼열이를 햋볕에 태우려고 안고 창가에서 태우다.
토요일은 남편에게는 바쁜날이다. 설교준비와 주보도 만들어야 하고.....
아들은 친구하고 운동경기보러간다고 하고 사돈은 딸집으로 가시다.
딸이 사위와 학생들이 교회에서 일(음향시스템)한다고
저녁식사를 주라고 해서 기다리는데 저녁 8시에 권도가 네 명의 남학생만 내려놓고 저는 그냥 간다.
사위와 권도를 기다리다가 교회에 할 일이 많아 못 온다고 해서 네 학생만 밥을 주다.
신희가 전화로 육계장을 교회에 갖다 줄수가 있느냐고 해서
두 그릇을 담고 밥통을 들고 교회에 가서 육계장을 먹이다.
아침부터 밤 9시 넘어까지 종일 교회에서 ...
내가 네 아이들을 집에 데려다 주는데 밤이 어둡고 길이 멀어서 ....
수요일 마다 딸이 SAT를 가르쳐주고
이렇게 정성을 쏟고 사랑해 주니 학생부와 청년부들이 모인다.
늦은 밤 집에 와서 상을 치우고 설거지를 하다.
오늘 종일 .... 밤 11시 신희 전화/ 영어 주보/교회에 사람들이 많다고/철야하는 사람들/너무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