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나 은혜 소식

6/16/(화)/낮 12시 후로리다 탬파 도착/더불트리 호텔/박사학위 받다

작성자은혜|작성시간09.06.19|조회수66 목록 댓글 0

이곳은 동부 남쪽이라 시간 차이도 나서 낮 12시에 도착했는데
지연엄마 짐이 엘에이에서 다른 곳으로 갔는데 이곳 호텔로 보내주겠다고 하다.
신희가 공항에서 차를 빌려 차에 네비게이숀을 달고
인터넷으로 예약한 더블트리 호텔를 찾아오는데
양 옆으로 바다인 다리가 너무나 아름다워 피곤을 잊고 탄성을 지르다.

호텔도 인터넷으로 싸게 예약하고 돈도 미리 지불했는데
응접실도 있고 크고 생각보다 너무나 좋았다.
그런데 비행기표를 하루 늦게 잘못 끊어서
호텔비와 차 렌트를 모두 하루치를 손해 보게 되었는데
그래도 인터넷으로 미리 산 것이 굉장히 싸다.

짐을 호텔에 내려놓고 네비게이숀으로 한국음식점을 찾아서
김치순두부, 해물순두부, 된장찌개, 우동 등을 맛있게 먹고 호텔로 돌아와
신희가 수영장에 가서 기름을 바르고 썬탠도 하고 수영을 하고 오다.
수영장이 야외에 있는데 바다가 바로 옆에 있고 운치가 너무나 좋다.

지연엄마는 짐이 오지 않아 내 옷을 빌려 입고
화장을 정성껏 곱게 하고 신희가 장미 꽃다발을 사고
7시에 미국교회를 찾아가 졸업식에 참석하다.

큰 교회에 졸업을 축하하는 가족들로 꽉 차서 뜨겁게 찬양하고
예배를 드리고 많은 신학 대학생들과 대학원, 영예의 박사들이 탄생하는데
가족들과 성도들이 축하의 탄성을 지르고 요란했다.
남편의 차례가 되어 나도 나가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

이제 철학박사님이 되었으니 예 박사님 말씀대로
세계의 신학교로 돌아다니며 많은 신학생들을 제자 삼고 가르쳐서 복음을 더욱 크게 전해야 하리라.
모든 순서가 끝나고 사진을 찍고 나오니 캄캄한 밤이 되었다.

배가 고파서 햄버거 집에 가서 생선으로 된 햄버거 빵을 맛있게 먹고
너무나 아름다운 다리를 달려 호텔로 돌아오는데
고속도로가 아닌 바로 바다 옆길로 들어서서
어둠 속에서 천천히 달리다가 내려 바다를 보았는데
무섭기도 하고 너무나 아름다웠는데 내일 낮에 이 길을 달려야 하겠다고 이야기하다.
호텔 방은 더블 침대가 두 개인데
응접실에 의자가 또 침대가 되어 신희가 펴고 자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