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크리스마스를 지내고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학생부, 청년부 부흥회를 하며
모두 바닷가 수련회로 가면서 딸은 두 남자아이들을 친구 네이슨 엄마에게 맡겼다.
모두가 너무나 정신없이 바쁜 날들이었지만 나 홀로 조용히 집에서 성경을 읽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
먼저 한글로 읽고 그 다음에 영어로 읽는다.
영어가 너무 느리지만 차츰 빨라지고 새로운 단어 공부가 재미있다.
진작 이렇게 계속 했어야 하는데 자꾸 미루다보니 주님이 다리를 금이 가게 하시고 ....
산에 가고 운동해야 하고 글 써야 하고 인터넷 해야 하고
아이들이 다 모이니 이제는 반찬을 맛있게 만들어 주는 재미에 빠지고
시장에 가야 하고 성경을 깊이 읽을 시간은 언제나 나중으로 미루게 된다.
모든 것은 내 마음이 문제인데 ... 너무 핑계가 많다.
겨우 새벽기도에 가면서 ... "너 바쁘게 싸돌아다니지 말고 내 앞에 앉아라"
학생들이 목요일에 돌아오고
저녁부터 교회에서 크리스(말씀), 벤(찬양) 두 목사님을 모시고 부흥회를 했다.
특별히 미국분들이 많이 오셔서 큰 은혜를 받았고
자기 이름을 영어로 써서 크리스 목사님께 드리면
기도하면서 감동을 받은 사람에 대해 예언을 해주신다고 해서 모두들 이름을 써서 드리다.
금요일 집회에 말씀이 끝난 후에 갑자기 내 이름을 불러서 맨 뒤에 앉은 내가 깜짝 놀라 일어서다.
크리스 목사님도 내가 사모인 줄 모르고 기도하다가 이름을 부른 것이다.
나를 세워놓고 한참을 이야기하셨는데 모두 큰 위로가 되는 좋은 말이었고
천국에서? 이런 분이 교회에 더 계셔야 한다고 ... 녹음한 시디를 다시 들어보아야 하겠다.
모두가 다 일어서고 나에게 손을 뻗고 기도를 .... 너무 감격이었다.
나는 언제나 조금 수고하는데 너무 과분한 대접이다.
다음에는 아들에게 ... 훌륭한 아버지가 되어 두 아들을 특별히 귀한 주의 종으로 기르라고....
아들은 어제 점심을 샀는데 밤에 아들에 대한 꿈을 꾸었다고 ....
두 아들을 끔찍이 위하는 아들에게 참 좋은 말씀이었다.
다음에는 홍** 권사님.... 자손들에게 무엇을 물려주시겟느냐고 ....
여호와증인 며느리 때문에 특별히 손자, 손녀 때문에 날마다 마음 아파 우시는데 ...
토요일에는 예언이 없었고
주일 오후 예배에는 설교 시작 전에 미국 분들과 이제이씨와 종태 집사님에 대해 ...
특별히 종태 집사님께 나이드신 과부들께 봉사하라고 큰 상이 있다고 ....
수요일, 금요일, 주일에 직장에서 하루 종일 일하고 기쁘게 노인들을 다 핔업하는
그 사랑이 너무나 감사하다. 아무도 기쁨으로 못하는 일을 ...
집회에 은혜가 충만한 사람들은 사모하고 더 받는다.
특별히 이번 집회는 미국분들이 은혜를 많이 받았고 아들 내외가 참석해서 은혜 받아 감사하다.
은혜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천만의 금보다 더 귀한 것이건만.....
토요일 밤 12시 비행기로 아들은 뉴욕으로 가고
주일저녁에는 미국 분들이 모두 강사님을 모시고 식사하러 식당에 가서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와서 며느리와 같이 네 아이들 저녁을 주다.
만두국, 김, 불고기, 김치찌개, 잡채 등 이것저것 먹였는데
나중에 또 며느리가 빵을 구워 주고 우유에 시리올을 주고 잔뜩 먹이다.
며느리가 딸 아이들에게 참 잘하는 것을 보니 흐믓하다.
제이콥도 좋아서 너무 잘 노는데 집안은 엉망진창이다.
손자 네 명과 손녀, 이 다섯이 서로 사랑하고 모두 한 마음으로
주님의 일을 하는 귀한 일꾼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식사를 끝내고 늦은 시간에 딸이 아이들을 데리러 오다.
앞으로 우리 교회 아가페(미국분들 모임)가 더욱 부흥할 것 같다고 ....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