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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은혜 소식

2월 2일(주일)/ 서울큰터교회(에스더기도운동본부)/조 선교사님댁(다과)

작성자은혜|작성시간14.02.08|조회수176 목록 댓글 0

 

아침 10시에 집을 나서서 양평역(걸어서 5분)에서 지하철을 타고 두 정거장을 가서 영등포시장역에 내려서 최상림 집사님 차가 와서 에스더기도 운동본부로 오다. 그곳에 서울 큰터교회가 있는데 다음부터는 1시간 전에 천천히 걸어다니고 차가 나오지 않게 하자고 하다. 예배가 10시 30분에 시작하는데 오늘은 너무 늦게 나왔다.

뜨거운 젊은이들이 찬양을 인도하고 성도들이 많이 오셔서 성령 충만이 느껴지고 분위기가 뜨겁고 예배가 너무 은혜롭다. 교회가 작고 썰렁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가득 차고 은혜도 충만하고 젊은 사람들도 많고 남편이 오기를 잘 했다는 안도감과 감동으로 눈물이 흐르는데 손수건이 없어서 혼나다.

오늘 특별히 손님들이 많이 왔다고 한다. 문 목사님이 나 목사님을 대대적으로 환영하라고 했다고 하시니 너무 감사하다.

‘면류관’이라는 내가 칼럼도 쓴 설교지만 다시 들어도 은혜롭고 또 노트를 하다. 사람들도 은혜를 많이 받는 것이 느껴지고 사방에서 아멘을 한다.

 

예배가 끝나고 이층으로 올라가서 조철환 선교사님과 김 전도사님(기도원원장)과 에스더기도 운동 본부 여러분들과 같이 앉아 친교를 나누고 카레로 식사를 하다. 식사를 마치고 위층의 조 선교사님댁으로 가서 커피와 다과를 나누며 이야기를 하다. 조 선교사님은 뉴질랜드에서 사역을 하시다가 이용희 교수님을 만나 이곳으로 오셔서 이곳의 모든 책임을 맡아 하고 계시다고 하는데 특별히 데릭 프린스 목사님의 책을 한국어로 번역을 하는 일을 하신다. 위가 안 좋아서 몸이 너무 마르셨다. 부인인 리디아 선교사님은 다과를 준비하느라고 식사도 못하셨다고 한다. 뉴질랜드 시민권을 가지고 한국으로 오셔서 사역을 하고 계신다고 하시고 우리가 미국에서의 모든 것을 버리고 이곳으로 온 사정을 공감하신다.

 

문, 안, 김 목사님 등 우리가 아는 많은 사람이 강사를 하시는 “북한 선교를 위한 금식성회 2월 4-8일”에 참석을 권하여 마침 매월 초, 삼일씩 금식하기로 한 남편의 계획과도 맞아서 화요일 오후에 흰돌산 기도원으로 들어가기로 하다. 많은 교회와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이 참석하는 대집회로 목사님들을 만나 교제도 같이 하자고 권하신다.

 

나 개인적으로는 우리 아들과 딸들도 이 교수의 영향을 받고 같이 손잡고 민족의 구원을 이루는 일을 함께 하기를 기도해 오다. 우리나라가 이제 남북통일을 곧 이루어야 할 때에 나도 조국을 위해 내 눈물을 바치려고 왔다라고 생각하니 새삼 가슴이 뜨거워지고 좋은 동료들을 만났다는 생각에 너무 감동이 되고 남편의 남은 생애를 크게 써 주시려고 하나님께서 조국으로 부르셨다는 확신이 온다.

 

사랑의 기도원 원장님께 미국에서 우리 학생들이 한국에 오면 숙소가 되겠느냐고 하니 오라고 하셔서 너무 기쁘다. 타코마 성도님들이 사랑의 많은 물질을 주셨는데 타코마와 김 선교사님과 이곳 교회에 많이 헌금을 하다. 돈은 그렇게 돌고 돌아야 하는 것으로 그래서 돈이다. 한곳에 머물면 썩는다는 것이 남편의 지론이다. 지하철까지 모셔다 드린다고 하는 것을 사양하고 배가 불러서 운동도 겸해 천천히 걸어서 지하철로 와서 두 정거장 와서 내려서 남편은 집으로 가고 나 혼자 할인마트에 가서 물과 아직도 필요한 샴푸, 락스, 우산, 큰 쓰레기통 등을 사고 배달을 시키고 집으로 오는데 길을 잃어 한참을 진땀을 빼고 같은 길을 걸으며 헤매다.

 

너무 잘 아는 길인데 배가 불러서 하나님께서 운동을 시키셨다고 ... 세탁소도 알아놓다. 집에 와서 뜨거운 물로 샴프로 머리도 감고 샤워를 하니 시원하다. 그동안에는 그렇게 더운 물이 나오는 것을 알지 못해서 샤워도 제대로 못했었다.

 

한국은 날마다 방을 걸레로 닦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동생에게 들었는데 나도 매일 방바닥을 걸레질을 하며 집이 작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걸레질을 하다가 까진 무릎의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가 않았다. 화요일부터 금식을 하고 기도원에 들어가니 그동안에 음식을 남기지 말고 다 먹고 쓰레기도 잘 버리고 갈 일이다. 내일은 인터넷을 연결해야 하고 마이크로오븐은 화요일 아침에 오기로 전화가 오고 오후에는 기도원으로 들어가서 토요일에 돌아오게 된다. 2월 5일은 결혼 42주년인데 성회로 금식기도를 하게 하시니 너무 감사하다.

 

아들은 엄마가 불쌍하다고 할지 모르지만 ..... 한국에 오자마자 조국을 위한 금식성회에 참석하게 하시니 너무 감사하고 그동안 존경하던 분들도 만나게 하시니 또 너무 감사하다. 나도 이곳에서 눈물을 바치며 뜨겁게 할 일이 있을 것이다. 주여! 영감으로 글을 쓰게 하소서. 주님의 안타까운 뜻을 전하게 하소서. 감동의 역사를, 현대판 사도행전을 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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