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갈렙이 축구하러 며느리와 학교에 가는데
에바가 엄마를 떨어지지 않으려고
울고 보챈다.
에바를 데리고 길을 건너 학교 쪽으로 가다가
며느리가 오는 것을 보니 또 에바가 보챈다.
학교 놀이터에 가서 며느리가 에바를 데리고 노는데 모나가 와서 에바와 같이 집에 오다.
11시가 넘어야 갈렙은 축구가 끝난다고 한다.
집에 와서 미역국과 북어국을 소고기를
넣고 들기름에 볶고 나중에 기름을
다 걷어내고 먹을 때에 들기름을 한 수저
넣고 먹으니 아주 맛있다.
들기름이 몸에 아주 좋다.
오늘 멸치를 온갖 넛을 넣고 새우도 넣고 볶았더니
너무 맛있다고 멸치를
더 사오겠다고 볶아 달라고 한다.
깍뚜기와 양배추 김치도 만들다.
모나가 노트를 하며 배운다.
내가 일류 요리사라도 된 기분이다.
저녁 6시 30분에는 이 아파트 후론트에서
추석 잔치를 뷔페로 해서 아파트에 사는
사람 전부 초청해서 파티를 한다고 해서 내려가다.
교회에서 미국 친구도 와서 식사도 하고
자고 내일 교회에 같이 가려나보다.
평소에는 사람이 없는 것같이 조용했는데
사람들이 후론트에 가득 차게 먹고 마시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눈다 마카스 엄마와
미국 남편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모나가 마카스와 에바와 갈렙을 데리고 먼저
올라오고 베비씻을 하다.
나도 일찍 올라와서 스마트폰 다음 카페에
일지를 쓰고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도
올려보려고 한다.
모나가 내가 월요일 새벽 5시에 한국으로
간다고 하니 섭섭하다고 음식을 많이
만들어 주어 고맙다고 한다.
40도 넘었는데 아기를 안 낳아선지 날씬하고 젊고 예쁘다. 이 집 가족같이 너무 잘하고
며느리도 아주 좋아하는 것 같다.
아침 8시나 9시에 와서 저녁 8시에 가는데
나는 될수록. 빨리 가라고 하는데
서둘러 가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해주어 감사하다.
새벽에 깨어 기도하고 성경 듣고 읽고
에바와 대만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영육이 잘 쉬고 이제 한국으로 미국으로
돌아가면 아마 바쁠 것 같다.
주님, 항상 기쁨, 감사, 성령 충만하게 하소서.
그렇게 살리라. 다짐하고 결심한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모이고 아내이고
어머니가 아닌가. 모두 내 마음에
믿음에 달려 있다.
주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하다.
주님 베풀어 주시는 사랑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