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만나 >
(319) (겔 28:12-14) 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슬픈 노래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
Son of man, take up a lament concerning the king of Tyre and say to him: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You were the model of perfection, full of wisdom and perfect in beauty. You were in Eden, the garden of God; every precious stone adorned you: ruby, topaz and emerald, chrysolite, onyx and jasper, sapphire, turquoise and beryl. Your settings and mountings were made of gold; on the day you were created they were prepared. You were anointed as a guardian cherub, for so I ordained you. You were on the holy mount of God; you walked among the fiery stones.”
☞ (겔 28:12-14) 두로 왕의 영광과 타락
① 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은 이사야 14:12와 함께 천사가 타락하여 마귀가 되었다는 근거 구절이라고 설명한다. 이사야 14:12에서는 “솨하르의 아들 헬렐”(아침의 아들 계명성)의 ‘헬렐’을 라틴어성경에서 ‘루시퍼’라 번역했는데, KJV성경에서 영어로 번역할 때에 헬렐에 맞는 영어 단어가 없고 또한 고유명사니까 그대로 ‘헬렐’이라고 하면 되는데, 엉뚱하게도 라틴어성경을 따라서 그대로 옮겨와서 ‘루시퍼’라고 한 것이 문제가 되어, 후에 잘난 사람들에 의해 루시퍼가 마귀의 이름으로 둔갑하게 되었다.
② 그러다가 에스겔 28:13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라는 말씀으로부터 “루시퍼는 원래 음악을 맡은 천사였다.”라는 기발한 거짓말을 만들어냈다. 그래서 가장 영광스러운 천사였고, 천사장이었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이 말씀을 ‘천사장의 창조’라고 본다고 해도, 소고와 비파를 연주할 자들은 누구였을까? 이 말씀은 두로 왕에게 맏아들, 곧 왕세자가 태어나게 되니까, 이를 축하하느라고 악사들이 동원되어 축하 연주를 했음을 보여주지 않는가! 옛날 왕에게 가장 좋은 소식은 두 개가 있었는데, 그 첫째는 전쟁에서 승리햇다는 소식이요, 둘째는 왕의 뒤를 이을 왕자가 태어났다는 소식이었다.
③ 본문에서 언급하는 두로 왕에 대해 28:2에서 밝히 이르시기를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거늘”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④ 바벨론 왕이나, 두로 왕이나 이들의 공통점은 재물이 많아짐으로 인해 교만해졌다는 것이다. 재물이 많아지면 재물에 대한 욕심이 더욱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두려워하는 마음은 점점 식어지고 자기를 높이려는 마음만 커지게 된다. 그래서 바울은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만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 6:9-10)라고 경고하였다.
⑤ 더욱이 이 말씀들에는 바벨론 왕이거나 두로 왕이거나를 막론하고, 그들이 타락하여 마귀가 되었다는 말이 전혀 없다. 더 놀라운 것은 그들이 모두 비참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다.
(사 14:15-17)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너를 보는 이가 주목하여 너를 자세히 살펴보며 말하기를 이 사람이 땅을 진동시키며 열국을 놀라게 하며, 세계를 황무하게 하며 성읍을 파괴하며 그에게 사로잡힌 자들을 집으로 놓아 보내지 아니하던 자가 아니냐 하리로다.
(겔 28:17-19)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왕들 앞에 두어 그들의 구경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네가 죄악이 많고 무역이 불의하므로 네 모든 성소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네 가운데에서 불을 내어 너를 사르게 하고 너를 보고 있는 모든 자 앞에서 너를 땅 위에 재가 되게 하였도다. 만민 중에 너를 아는 자가 너로 말미암아 다 놀랄 것임이여, 네가 공포의 대상이 되고 네가 영원히 다시 있지 못하리로다 하셨다 하라.
⑥ 우리가 성경을 읽어도 바르게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마귀의 거짓말에 속아서 거짓 교리를 바른 줄로 착각하며 살다가 결국 멸망에 이르게 되는데, 그 이유를 성경이 설명해준다.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후 2:9-12).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않으면 구원을 못 받을 뿐 아니라, 거짓을 믿고 따르게 된다.
⑦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에 감격하며 살아야 한다. 진리를 사모하며 전심으로 구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을 보라! 교회에는 다니지만 주님의 사랑에 감격함이 있는가? 정말로 진리를 사모하며 갈구하고 있는가? 형식적 신자들, 입술로만 믿는 신자들이 얼마나 가득한가? 주님이 곧 다시 오실 날이 가까워지니까 세상은 이렇게 변하고 있다. 요즘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하느냐, 안 맞아야 하느냐?”라는 문제로 좀 시끄럽다. 그래서 그 백신을 666 짐승의 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맞지 않겠다고 목청을 높인다. 그러나 생각해보자. 백신을 안 맞는 일에는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일이나 성경을 깊이 깨닫고 지키는 일에는 왜 그리도 무심한가? 대관절 어느 일에 목숨을 걸어야 하겠는가? 예수님을 향한 사랑이 당신 마음속에서 불타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