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42:11, 43: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얼굴이란 얼(영혼)이 드나드는 굴이라고 해서 '얼굴'이라 한다는데, 눈과 귀로는 온갖 정보가 들어오고, 코로는 하늘의 공기를 받아들이고, 입으로는 땅의 음식을 받아들인다. 그래서 코는 하늘이고 입은 땅인데, 그 사이를 인중(人中)이라 하였다. 하늘과 땅의 한가운데에 사람이 있다는 말도 되고, 하늘의 기(氣)와 땅의 기가 만나서 사람이 되었다는 뜻도 되겠다. 진실로 사람은 하늘과 땅 사이에 살고 있는 것으로 코의 숨이 멎으면 인생은 끝나는 것이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얼굴을 사람에게 향하시고 그 빛을 비추어 주시고 은혜와 평강을 내려주시므로 사람이 복을 받게 하라고 구약의 제사장들에게 명하셨다(민 6:22-26).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 하나님과 천하만물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면서 마음에 평강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아닐까?
하나님은 이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로 공평하게 내려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시다.
부귀, 권세, 명예와 모든 좋은 것들을 다 가졌다고 하더라도 마음에 감사할 줄 모르고 평강이 없다면 그것은 행복이 아니다. 실제로 가난하고 미개한 나라 사람들이 자살하는 것이 아니라 선진국에서 명예와 부귀를 누리는,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연예인들의 자살을 보면서 평강의 복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는다.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사 48:22)라고 진정한 평강은 죄를 회개하고 의의 태양이신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는데서 나온다. 세상에서도 권세 있는 사람이 내 곁에서 내 얼굴을 도와주면 내 얼굴이 환하게 빛나고 내 길이 형통하다.
(시 42:5)에는 “그 얼굴의 도우심으로 인하여 내가 찬송하리라.”라고 하셨는데 밝고 환한 사랑의 빛이 가득한 하나님의 얼굴이 나를 향하시면 내가 빛을 발하게 되고 높여지고 존귀한 자가 되리라.
그런데 지금 나를 향하신 주님의 얼굴은 어떤 모습이실까? 나의 죄로 인해 분노하고 근심하는 얼굴은 아니신지? 부모가 아기를 사랑하시듯 너무나 사랑하여 어쩔 줄 모르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주님 품안의 순전한 아기가 되기를 사모하며 그리하여 주님께서 눈동자같이 지키시고 바라보시는 그런 내가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간절히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