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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1:22-24 설교

작성자solagratia|작성시간26.06.07|조회수23 목록 댓글 0

행11:22-24

 

스데반의 죽음을 계기로 일어난 박해를 피해서 예루살렘에 있는 성도들은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그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했습니다(행11:19).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헬라계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구브로와 구레네 출신 헬라계 유대인들이 수리아의 수도 안디옥에 이르러서 헬라인에게도(할례를 받지 아니하였으나 구약성경을 읽고 우상숭배를 버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은 이방인들)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행11:20). 구브로와 구레네 출신 헬라계 유대인들의 복음전파 사역에 의하여 수 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는 일이 일어났습니다(행11:21) 안디옥에서 복음이 흥왕하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렇게 안디옥에 교회가 설립되는 시초를 행11:20-21절에서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식, 즉 안디옥에 교회가 설립되고, 교회가 흥왕한다는 소식을 예루살렘 교회가 듣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행11:22절의 말씀입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행11:22)

 

여기서 우리는 다시 한번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가 이미 행11:1-18절에서 살펴 본대로 하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분명한 이상을 보여주셨습니다(행11:5-10). 그리고 이상이 끝나자 마자 고넬료가 보낸 세 사람이(행10:7-8)) 베드로를 찾아왔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을 찾아온 세 사람을 따라서 고넬료에게 갔고(행11:12), 고넬료의 말을 듣고(행11:13-14), 그리스도를 증거 하기 시작할 때에, 성령이 임하셨습니다(행11:15). 따라서 베드로는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행11:17). 그리고 베드로의 말을 듣고 할례자들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행11:18)고 고백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 분명한 이상을 보여주시고, 이방인에게 성령이 임하게 하신 것을 통해서 더 이상 어느 민족이든 속된 것으로 여기지 말라는 것을 증거 하셨습니다. 이방인들이 더 이상 세상에서 소망도 없고 하나님이 없는 자로 여기지 말아야 할 것을 교훈하셨습니다.(엡2:12) 따라서 이러한 교훈을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없었다면, 예루살렘 교회는 안디옥의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구브로와 구레네 출신 유대인들을 문제 삼았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그의 경륜을 따라서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도록 섭리하셔서 모든 환경을 조성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 이상 하나님의 섭리에 왈가부가 하지 않도록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예루살렘 교회는 바나바(행4:36참조)를 안디옥으로 파송합니다(행11:22). 사실 사도들에게 그리스도의 교회를 바르게 세우고 질서를 바로 잡으며, 여러 회중에게 목자와 사역자를 지정하여 세우고, 성도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일치가 되도록 붙들어 두는 책임이 맡겨졌습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회심한 자들을 굳건하게 하기 위해, 예루살렘 교회는 ‘위로의 아들’(행4:36)인 바나바를 안디옥으로 보낸 것입니다. 안디옥에서 이제 막 이방인 선교의 중심지가 될 교회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그 교회를 정돈하고 세우도록 하기 위한 필요가 있었기에 사도들은 바나바를 안디옥으로 파송한 것입니다. 그러면 왜 교회를 정돈하고 질서를 세우며 굳건하게 해야 합니까? 그것은 사단의 간계 때문입니다. 사단은 복음의 문이 열려지는 것을 볼 때에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순수한 복음을 더럽히려고 합니다. 그래서 사단은 자신의 종들인 온갖 이단들을 복음의 문이 이제 막 열려진 교회에 침투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단은 아직 올바른 신앙의 충분한 기반에 머무르지 못하여서 신앙의 기초 단계에 머물러 있는 성도들을 선동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전히 교회 안에는 주 예수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기초 단계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들은 젖이나 먹어야 할 자들이 되었습니다.(히5:12-13) 그러나 그런 자들은 사단의 먹잇감이 되는 겁니다. 사단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에 머무르지 말고 더 깊은 진리로 나아가야 합니다(히6:1-2). 곡식이 가장 해를 받기 쉬운 시기는 새싹이 나오는 시기입니다. 마찬가지로 이제 막 그리스도를 믿은 시기가 가장 유혹을 받기 쉬운 단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앙의 기초를 닦고 자라가야 합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바나바가 보냄을 받은 이유는 안디옥 교회의 성도들의 신앙의 기초를 더 닦고 교회의 질서를 바르게 세우는데 있습니다. 이제 시작된 교회에 어떻게 교회가 세워져야 할지를 가르쳐서 교회가 바른 형태를 갖추도록 세우도록 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또한 예루살렘 교회에서 파송되어서 안디옥에 도달한 바나바의 반응이 행11:23에 나와 있습니다.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행11:23)

 

먼저 바나바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였다”(행11:23)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은혜는 안디옥 교회에서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그것은 안디옥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회심했다는 사실에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회심한 성도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고백을 한다는 사실에서 드러났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는 안디옥 성도들의 경건한 삶과 성도의 교제 가운데서 드러났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런 것이 교회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우리는 이 모든 것이 은혜이다라고 고백해야 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은혜여! 하나님의 은혜여!라고 부르짖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기서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교회가 갖추고 있는 모든 선행과 덕목과 열매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만 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서 안디옥 교회와 같이, 그리스도의 부름을 받은 자들이 교회에 더해지는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우리는 어떤 사역을 하던지 어떤 일을 하던지 열매와 번성을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는 자연히 기쁨을 가져오는 법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바나바처럼 여러분이 속한 교회의 성도들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선하신 역사의 증거를 보고 기뻐합니까? 안디옥 교회의 성도들 같이 여러분이 속한 교회의 예배에서 하나님께 경배할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가운데서 나타나는 성도들의 행실과 대화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 기뻐합니까? 열매를 보고 그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를 알 수 있는 것처럼(마7:16),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는 곳은 알려지기 마련입니다. 어떤 일에서든지 거기에 선한 것이 있으면 우리는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에 돌려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가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것을 보고 불평해 하지 말고 기뻐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기쁨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누가복음 15:7에 있습니다. ‘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눅15:7)

 

바나바가 기뻐한 것은 바로 이점이 아니었겠습니까? 바나바는 죄인들이 회개하는 것과 그들이 하나님 나라의 올바른 진리를 배우며 자신들을 위해서 하나님 나라의 복된 처소를 준비하는 것을 보고 기뻐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러분들은 하나님 나라의 기쁨의 내용을 가지고 기뻐하십니까? 사람들이 회개하며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배우며 하나님 나라의 복된 처소를 준비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십니까? 사람들이 순전한 복음을 배우고 있는 것을 보고 기뻐하십니까?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영광 이외에 다른 것을 추구하지 않는 것을 보고 기뻐하십니까? 우리는 이러한 모든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해야 합니다. 이것은 진실한 경건에 대한 또 하나의 증거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셨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윗과 솔로몬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이 즐거워하게 하신 것처럼”(대하7:10) 우리에게도 복을 주셔서 하나님께서 그 분의 교회의 베푸신 모든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의 영광 보다는 자신의 영광에 더 집착하는 모습이 있다면 버리도록 하십시오.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면 그것을 기뻐하기 보다는 헐뜯고 자신을 추켜 세우려고 하는 이러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합당하지 않은 것이며 자신의 영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기 위해서 어떤 사람을 쓰시든지 그리스도의 백성들은 복음의 성과를 보고 기뻐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한 바나바는 안디옥에 있는 교회의 모든 성도들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행11:23)고 권면합니다.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한 이유 중의 하나는 안디옥 교회의 가르침이 하나님의 복음적 진리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처음으로 그리스도께 돌아온 이방 교회인 안디옥 교회는 은혜가 넘치고 생기가 넘쳤습니다. 그러나 아직 신앙의 터전이 약했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이방 사회에서 끝 없이 다가오는 유혹과 시련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주께 돌아온 안디옥 교회의 성도들이 배운 가르침이 흐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권면을 통해서 성도들의 마음에 철저하게 새겨둘 필요가 있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사단 뿐만 아니라 세상의 수 없이 많은 대적자들을 상대로 믿음의 전쟁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단과 세상을 상대하는 우리의 마음은 어떠합니까? 너무나 연약합니다. 너무나 쉽게 유혹에 넘어갑니다. 그 만큼 우리의 마음은 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어야”(행11:23)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마음의 결심을 가지고 주님을 붙들어야 합니다. 굳건한 마음은 차갑거나 거짓된 것이 아니라, 진실하고 뜨거운 열심을 뜻합니다. 유대인들은 이를 온 마음으로 표현했습니다. 즉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서”(신6:5, 마22:37참조) 주님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주와 함께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에게 의지해야 합니다(신10:20). 여러분 결사적인 각오를 가지고 그리스도에게 매달리십시오. 그리스도에 대하여 굳건하고 확고한 결단을 하십시오. 환난이나 고난, 죽음 등 무슨 일이 닥친다 하더라도 그리스도의 진리를 고백하며 그리스도를 굳게 붙드십시오. 반드시 주님께 매달리며, 하나님의 진리의 길에 굳게 결합 되십시오, 하나님의 진리에 달라 붙어 있으십시오. 뜨거운 열망과 열심으로 그리스도를 섬기기로 결심하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을 기대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약속을 확신하십시오, 그럴 때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히 머물게 될 겁니다.

 

우리는 세상의 핍박이나 유혹 때문에 낙심하거나 기진하며 피곤해 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낙심하거나 기진하며 피곤해지지 않도록 주님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 붙어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주와 함께 머물러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행11:23) 그것은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삶을 사는 것이며 그리스도에게 붙잡힌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크고 능력 있는 역사 안에서만 견고히 서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이란 것은 우리의 마음에 바탕을 둘 때만이 그 뿌리가 든든한 것입니다. 즉 성령에 의해서 옥토가 된 우리의 마음이라는 좋은 밭에 신앙이 세워져야 합니다. 그 기초 위에 있을 때 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성령에 의해서 그러한 마음 바탕이 된 여러분의 영이 진리의 성령께 굳게 결속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성령에 의해서 옥토가 된 마음의 바탕아 아니어서, 그러한 마음에 뿌리를 박지 않아서, 믿음을 고백해도 끝까지 인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여러분 어떤 사람이 믿었는데 끝까지 인내하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해도 놀라지 마십시오. 우리는 놀라지 말고 오히려 굳건한 마음으로 주안에 굳게 머물러 있을 때 사단과 세상의 유혹과 공격에 대항하여 승리할 것입니다.

 

바나바 역시 성령에 의해서 마음이 옥토가 되었고 그 옥토가 된 마음 밭에 신앙의 뿌리가 박힌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바나바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는 것이 행11:24절의 말씀입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행11:24)

 

바나바에 대한 이러한 칭찬은 분명히 성령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바나바를 칭찬하는 말씀은 바나바 개인에게 역사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또한 바나바에 대한 이러한 칭찬은 동시에 우리를 교훈하기 위한 말씀임을 기억합시다. 타인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를 질투하는 분이 있습니까? 타인의 수고와 성공을 질투하는 분이 있습니끼? 이렇게 타인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와 그들의 수고와 성공을 시기하고 당황해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성령에 의해서 정죄되고 있는 것입니다. 바나바는 자신에게 있는 성령의 역사와 성령의 은혜로 인한 성품의 열매가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그것은 안디옥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흥왕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타인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와 그들의 수고와 성공을 질투하는 자들의 악의와 악질성이 여기서 정죄되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그리스도의 교리의 초보에 머물르지 맙시다. 초보에 머무르면 우리는 넘어지게 되며, 우는 사자 같이 삼킬 자를 찾는 사단의 먹잇감이 될 것입니다(벧전5:8). 오히려 완전한데로 나아갑시다(히6:2).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서 진리가 선포되고, 성령의 열매가 나타나고,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가 성도들에게 나타나는 것을 볼 때 기뻐합시다. 자신의 영광을 추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추구합시다.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합시다.(고전10:31) 또한 우리는 끝까지 주님에게 붙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께 붙잡혀 있다면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삶을 살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께 감사하며 경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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