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이나 트리스메기투스 같은 철학자들은 신적인 원리에 대해서 설명을 하였으나, 그들의 사유는 성경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삼위일체 하나님 같이 세 위격이 하나의 단일하고 동일한 본질을 공유한다라는 삼위일체 개념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첫째, 둘째, 셋째 원리를 서로 구별되는 독립적 존재들이거나 위계적으로 종속된 존재들처럼 이해했습니다. 즉 그들은 하나님의 위격들을 하나의 동일 본질 안에 존재하는 구별된 위격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각각을 별개의 실체처럼 이해했던 것입니다. 즉 이방 철학자들도 어떤 방식으로는 ὑπόστασις(본체·위격)와 οὐσία(본질)에 해당하는 구별을 말했으나, 그것을 정통적인 삼위일체 교리로 발전시키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결과적으로는 다신론적 구조나 종속론적 구조로 기울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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