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 두 영 더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리요 하시더라”(마26:53-54) .그리스도를 지키기 위해서 검을 가지고 지킬 필요가 없는 것은 천사의 군대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로마의 군대는 12군단이었습니다. 그러면 주님이 “열 두 군단보다 많은” 천사의 군대라고 말씀한 것은 천사의 숫자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기 때문에 일정한 숫자로 무한한 숫자를 의미했다고 보아야 합니다.(단7:10, 왕하19:35, 사37:36) 그리스도는 여기에서 천사들과 사람들, 많은 것과 적은 것, 하늘의 것과 땅의 것, 무적의 것과 약한 것을 대조하여서 능히 인간들을 쳐 부술 수 있는 힘을 가진 천사를 보내달라고 아버지께 기도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베드로의 칼이 없어도 무리들을 손쉽게 물리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왜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것은 우리의 죄를 위한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에 대한 성경의 예언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위해서 멸시와 천대를 받으셨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니 그 세대중에 누가 생각 하기를 그가 산 자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라 하였으리요(사53;8)”
사실 주님은 이 구속의 사역을 위해서 일생 동안 기도하셨을 것입니다. 주님은 붙잡히기 전에도, 우리의 구속을 위한 이 큰 싸움 직전에도, 땀이 피가 되기까지 기도하셨습니다. 심지어 그리스도는 “아버지여 할 만 하시건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여 주옵소서”(마26:39)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마침내 새로운 힘을 얻어서 결심을 굳혔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순종하여서 자신이 맡은 직무를 다 감당하기로 했습니다. 세상 죄를 없애기 위한 희생제물이 되기 위해서 그리스도는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미 구약에서 예언된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아버지께서 자신을 부르신 뜻인 그 희생의 죽음을 결코 피하려고 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게,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천사들을 구하는 기도를 하지 않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