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필리핀 마닐라의 대표적인 시내관광지이자, 유적지인
인트라무로스(Intramuros) 중 산티아고 요새에 대해 소개해 드릴께요.
작년 9월쯤,
아주 좋은기회가 생겨
충남 건축사협회의 '필리핀 건축물 투어'를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건축사 분들 모시고 움직이는거라
신경도 많이쓰이고 사전에 준비 해야 될 부분들이 많아 인트라무로스를 몇번이나 다녀왔는지 모르겠어요!
필리핀 건축물의 핵심인 곳이 인트라무로스 이기도 하고,
오래된 유적지안에서 살아가고있는 현재인들의 모습을 한눈에 바라볼수 있어
여러모로 좋은 방문이었던것 같아요![]()
산티아고 요새에 대한 똑부러지는 설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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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에스파냐의 초대 필리핀 총독인 레가스피(Miguel Lopez de Legazpi)를 위해 지어진 방어 요새.
인트라무로스(Intramuros) 북서쪽에 위치한다. 에스파냐 군대의 본부였고 호세 리잘(Jose Rizal)이 사형선고를 받고 수감되었던 곳이다. 파시그강(Pasig River) 하구가 내려다보이는 전략적 요충지이며, 일본군 점령기 동안 수많은 필리핀인들이 이곳에 수감되었다가 목숨을 잃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되었던 많은 부분을 1950년대에 복구해 공원으로 조성하였고 특히 요새 입구의 성벽을 정교하게 복원하였다. 스페인 시대에는 필리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었으며, 오직 부역자들이 낮 동안 성 안에서 노동을 강요당하다 저녁에 성문 밖으로 쫓겨나곤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닐라 산티아고요새 [Fort Santiago] (두산백과, 두산백과)
(두산백과, 두산백과)
입구로 가 보자구요
들어가자마자
푸른 나무들을 보니,
건축물 투어 진행 하기전, 사전 답사를 다녀왔을때 찍었던 사진인데요.
관광객이 많은지역이라
피크닉 그라운드
1571년에 지어졌고, 마닐라에서 가장 오래된 요새 중 하나라고 하네요.
들어가는 입구에요!
이 길을따라 올라가다보면,
언젠가,
필리핀을 대표하는 영웅
루손섬 칼람바 출생. 부유한 지주의 집안에서 태어나, 아테네오데마닐라대학 ·산토토마스대학에서 공부하였다. 1882년 에스파냐 마드리드대학에 유학, 의학을 공부하는 한편, 필리핀 식민지의 개혁을 요구하는 언론활동에 참여하였다. 당시필리핀은 300여 년에 걸친 에스파냐 식민통치의 폐해가 도처에서 나타나, 민중의 저항은 소요로 번져갔다.
1886년 발표한 첫 소설 《나에게 손대지 말라 Noli me tangere》와 《체제전복 El filibusterismo》(1891)으로 개혁운동의 대변자로서의 위치를 굳혔다. 필리핀 혁명(1896∼1902)과 필리핀 민족주의의 사상적인 기반은 그의 문필활동에 힘입은 바 컸다. 1892년 마닐라에서 필리핀민족동맹을 조직, 사회개혁운동을 전개하다 체포되어 다피탄섬으로 유형되었다. 1896년 민족주의 비밀결사단체인 카티푸난이 일으킨 폭동에 연루되었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12월 마닐라에서 공개 처형되었다.
<<두산백과>>
호세리잘의 처형장 모습을 재현해놨어요...ㅠ
그가 처형장으로 끌려가는 마지막 발걸음.
발에 족쇄가 채워져 있어 좁은 보폭으로 끌려갔다고 해요...
가슴아픈 역사의 현장...
필리핀의 역사를 보여주는
총탄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져있는 벽
너무 가슴아프죠?
지금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이지만,
필리핀의 역사를 공부하고 방문한다면
가슴아픈 역사의 순간도 느끼실수 있을것 같아요.
저도 처음 갔을땐 그냥 조용한 공원같은 곳이라는 생각뿐이었는데
사전에 공부하고 이곳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되니
너무 가슴아프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