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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유자는 없어_비정기 토론회 기록(2026.05.29)

작성자이보희|작성시간26.06.14|조회수37 목록 댓글 0

목록위원회 비정기토론회_청소년소설'유자는 없어'

 
일시 : 2026년 5월 29일(금) 오후 8시
사회자 : 정은미(청소년 목록팀장)
발제 : 정인복(청소년 목록위원)
기록 : 윤단심(청소년 목록위원)
참여 : 25명
 
1. 인사 나누기, 간략한 책 소개
이 책은 1월에 출간된 책으로 3월 회보에 새로운 책으로 소개하기도 하였습니다. 여러 곳에서 추천되고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거제도에 살고 있는 여러가지 수식어를 가지고 있었던 지안이란 아이가 수식어를 하나씩 떼어 내면서 성장하는 소설입니다.

2. 질문 중심으로 이야기 나눔
첫 번째 질문
지안은 유자, 전교 1등, 거제 출신이라는 수식어에 갇혀 살아갑니다. 이런 별명이나 수식어가 나를 설명해주기도 하고 가두기로 합니다. 나를 따라다닌 가장 오래된 수식어(별명)은 무엇이고, 어떤 의미로 다가왔는지 이야기해 볼까요?
- 겉모습으로 인한 별명이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 이름으로 인한 별명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 착하다라는 별명에 갇혀 있는 느낌이 들어 그 별명에 벗어나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싶다.
- 개인적으로 1부가 힘들어 읽기 힘들었는데 청소년들이 잘 읽을 수 있었을까 의문이 들었다. 사람들이 우후죽순 등장하고 사투리가 혼용되는 부분이 읽기 불편했다.
- 심리묘사가 잘 되어 있었는데 청소년들이 자신의 심리를 잘 읽어내나란 의문이 들었다.
- 2,3부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지만 청소년 전체를 아우를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들었다.
- 문장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천천히 읽게 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아니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별명이 부담스러웠다. 자신도 작품의 주인공처럼 작은 학교에서 큰 학교로 다니는 경험이 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 딱히 별명은 없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도 이런 고민들을 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다.
- 자신의 별명을 직접 만들어 사람들에게도 알렸다. 자신의 별명에 담겨있는 자유로움을 자신은 참 좋아한다. 책 표지와 제목이 참 좋았다. 유자라는 아이가 어떤 문제가 있을지 궁금해하면서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의 작은 고민들이 참 좋게 보였다. 수영이가 방황할 때 챙겨주는 반친구들의 모습에서 뭉클했다. 건강한 아이들의 모습이 좋아보였다.
- 지안이란 인물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식어에 대한 부담감과 수식어를 잃게 되었을 때의 혼란스러움을 잘 표현한 것 같다.
 
두 번째 질문
지안은 거제에 머물러 있고 친구들은 떠나거나 떠나고 싶어 합니다. 혜현은 '머무름'과 '떠남' 사이를 보여주는 인물로 그려져 있습니다. 지안에게 거제는 안식처인 동시에 고립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에게 고향은 어떤 의미인가요?
- 아빠가 군인이셔서 지방 도시를 많이 다녔기에 해민이란 아이의 입장이 공감되었다. 가장 오래 산 곳이 서울이지만 자신의 마음 속 고향은 서울이 아니다. 어렸을 적부터 헤어짐이 너무 익숙했다. 그러다보니 만남과 헤어짐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해민이가 헤어짐을 염두에 두고 적당한 거리를 지키는 모습이 공감되고 한 지역에 오래 산 수영, 지안이 부러운 점이 있다.
- 고향은 태어난 곳이라기 보다 자신에게 의미있는 경험이 많은 곳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 지안의 모습에 공감을 하면서 읽었지만  지방에 있는 학생들이 전부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청소년이 공감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 지금 만나는 청소년들을 떠올렸을 때 충분히 공감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특정지역인 거제도란 공간을 제시하지만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고민을 담은 것이라고 본다. 머무르고 싶은 욕망과 떠나고 싶은 욕망에 대한 고민을 잘 표현했다고 본다. 그래서 이 책을 청소년이 읽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인물과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깊이 나누고 싶었다.
- ‘가뿐한 아이’란 표현이 인상적이었다. 이 책의 마지막에 ‘가뿐해졌다’란 한 문장을 덧붙이고 싶었다. 해민이란 아이가 사려깊으면서도 매력적인 아이로 보였다. 
- 지금의 청소년들이 이렇게 건강할 수 있는가? 이 책에서 친구들의 관계가 건강해보여서 너무 좋았다. 지금의 청소년도 입시에만 고민하지 말고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으면 좋겠다.
- 지금 청소년이 입시만 생각하는 단편적인 모습으로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의 청소년들도 충분히 다양하다. 이 책에서도 그런 다양한 모습을 그리고 있어 좋았다.
- 지안이가 아쿠아리움에서 처음 공황장애를 느꼈다는데 공황장애는 장소에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인 압박에 의해 생겼을 거다. 그런데 그런 부분이 이 책에 나오지 않은 것 같았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올라갈 때 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은 아닌가 지안이가 공황장애를 겪는 이유가 선명하지 않아 몰입하기 어려웠다.
-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 공황증상을 느끼면서 밖으로 나가고자 하는 욕구를 억제하는 것 같다.
- 160쪽 '운동장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꽤 멀리까지 갔다가 무사히 돌아온 기분이었다.' 문장을 통해 지안이가 많이 치유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뒷부분을 통해 충분히 공감되었지만 1부는 몰입하기 힘들었다.
 
세 번째 질문
지안, 수영, 해민은 비대면 영화 모임을 통해 각자의 상황을 공유하며 자신의 상처를 말하고 우정과 용기를 나누며 성장합니다. 여러분은 관계에 대한 욕구와 개인적인 상처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요?
- 제주에 살다보니 많이 공감하면서 읽었다. 제주에 벗어나고 싶어하는 아이들, 제주를 떠나는 것이 두려운 아이들, 제주에 살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보았다. 서울 아이들은 모르겠지만 지방애들에게는 굉장히 공감가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공황장애를 겪을 정도로 힘든 지은이가 충분히 공감되었다.
163쪽 '자신이 누구인지를 잊지 않는 사람은 길을 헤매더라도 금방 원래 방향으로 돌아올 수 있는 거라고'라는 문장을 통해 자기가 누구인지 안다면 돌아올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것 같다.
- 친구들을 살펴보면서 표현을 하지 않던 아이가 점차 성장하는 모습이 좋게 보였다. 저도 고민했던 일이라 우리 세대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고3인 줄 알고 읽었는데 고1이어서 놀라웠다.
- 지안이가 수영이를 대하는 태도가 좋았다. 수영이가 방황할 때 지안이가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수영이가 스스로 말할 때까지 기다려주어서 좋았다.
- 해민이가 지안이를 대하는 태도도 좋았다.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만큼만 표현하면서 관계를 이어나가는 모습이 좋았다.
- 123쪽 “그래도 만약에 여길 떠날 수 있다면...아주 멀리까지 가보고 싶어요.” 어디에서도 꺼내 본 적 없는, 나도 알지 못하던 마음이었다. 지안이 언니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읽어내는 모습을 통해 건강한 관계는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처럼 보였다. 건강한 관계는 자신을 성장시키는 관계인 것 같다.
- 123쪽 그 마음과 마주 보기가 싫었다. 인정하는 순간 지금의 내 모습이 초라해질 테니.
언니와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마음과 마주한 것처럼 보였다.
- 지안의 아버지 말이 인상깊었다. 어디에 가는 것이 중요하고 어디에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인생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것은 아니지만 그 방향을 니가 찾아가면 된다. 이 말에 지안은 굳이 어딘가로 떠나가지 않아도 여기에서도 자신이 가진 꿈을 이룰 수 있구나란 생각을 한 것 같다.
- 해민이가 찍은 자신의 고향 사진을 통해 지안이가 깨달은 것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고향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고 본다. 유자는 없어란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
- 유자가 울퉁불퉁하고 못생겼지만 향이 진하다. 본질과 다르게 보이는 모습을 표현한 것은 아닐까. 외피가 어떻든 내면이 중요하다는 의미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 유자로 불리지만 유자란 별명을 벗어나 지안으로 살고 싶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 유자는 별명이다.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모습이 아닌 자신만의 모습으로 살고 싶다는 의미라고 본다.
- 전학생이 아닌 해민이라 불리는 것처럼 본질을 이야기하는 걸까요?
- 자신을 찾아가는 선언처럼 느껴졌다.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외부에서 불려지는 별명을 떨쳐내는 모습처럼 보였다. 장소에 대한 것도 결국 자신의 존재를 찾아가는 것 아닐까? 여러 곳을 돌아다녔던 해민이도 그렇다고 본다. 지안이가 해민이를 전학생이 아니라 해민이로 불러주면 다른 친구들도 해민이라 불러주겠지란 기대감을 보인 것도 그런 의미라고 본다. 
- 지안의 언니도 유자라고 불렸을 거라 생각햇는데 언니는 그 별병이 아니어서 지안이 놀라는 장면이 있었다. 지안이 유자란 별명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받아들인 것으로 본다. 
- 지안이 친구들이 '유지안'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불렀는데 못 알아듣는 장면이 있다. 집에서는 '안'이라 불리고 학교에서는 '유자'라 불리면서 자기 이름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보였다.
- 163쪽 자신이 누구인지를 잊지 않는 사람은 길을 헤매더라도 금방 원래 방향으로 돌아올 수 있는 거라고
-유자는 없고 그 지안이라는 본질을 존재의 본질을 찾아서 긴 여정을 시작하겠구나란 생각을 했다. 수영이가 선물한 고래 그림을 받은 지안이 어릴 때 무의식 속에 꺼내 들추지 않았던 자신의 그런 공포스러운 그 상황들 끄집어내 고래처럼 먼 바다를 용감하게 항해할 거라는 기대감이 느껴졌다. 아버지 일군 유자 빵집, 거제에 있는 그 안락하고 안전한 곳에서 벗어나 고래가 돼서 그 거친 바다를 항해할 헤엄쳐 나갈 것처럼 보였다.
- 아버지의 가게, 아버지 인생과 상관없는 것이 아니라 다 연결이 되어있다고 보았다.
- 해연 언니와 수영을 통해 자기가 지우고 싶은 순간을 없애고 새로 시작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우고 싶었던 순간까지도 품는 것이 결국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 해저 터널을 갈 수 없는 아이가 '유자는 없어' 여기를 떠날 거야처럼 보였다. 
- 저는 이 작품을 보면서 공황 증세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다. 지안이 공황 장애가 있기에 제약이 많았다. 나갈 수 있는데 안 나가는 것과 나갈 수 없어서 못 나가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 지안이 공황장애로 인해 외부 세상으로 나가본다는 것을 꿈꾸지 못하다가 친구들, 혜연 언니랑 이야기하면서 외부 세상으로 나갈 수도 있다고 깨달았다.
- 171쪽 잃어버린 줄도 몰랐던 나의 한 조각을 수영에 대신 찾아준 듯했다. 기억 속에 묻어 놓은 고래를 수영이 꺼내지 않았다면, 아마 나는 영문도 모른 채 계속 큰 벽과 천장을 두려워했을 것이다. 남들이 잊어 주길 바라는 기억도 있지만 다른 사람이 대신, 혹은 함께 지켜줄 수 있는 기억도 있는 거겠지.
이 부분이 굉장히 좋았다.
- 터널을 나가지 못하는 유지안은 없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지안이 있다.
- 160쪽. 천천히 숨을 골랐다. 호흡이 원래대로 돌아오고 있었다. 이러다 터지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뛰었던 심장도 마찬가지였다. 생각해 보면 늘 그랬다. 숨 쉬는 방법을 잊어버려 금방 쓰러질 것 같아도, 시험을 망쳐서 인생이 망한 것 같아도, 그 순간을 지나고 나면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나는 여전히 유지안이었다.
해민이와 수영이 모두가 지안이 공황 장애를 극복하는데 도와주는 친구 역할을 제대로 해 준 것 같다. 제주에 내려온 지 이제 10년 돼서 재미있게 읽었다. 청소년 소설 배경이 수도권이 대부분이었는데 이 책은 거제가 배경이어서 반가웠다. 
- 작가가 영리한 거 같다. 거제가 섬이다. 거기에 지은이한테 공황 장애를 씌워 놨다. 새로운 게 하나도  없는 공간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해민이라는 인물을 등장시키고 또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는 수영이 이야기를 제시했다.  
- 공간과 인물 관계를 아주 절묘하게 연결지었다.
- 요즘 청소년 소설을 읽어 보면 극단적인 이야기들이 많다. 이 책은 유난스럽지 않은 평범한 아이들이 소도시라는 곳에서 청소년 시기에 겪는 고민, 아픔을 잘 그려냈다고 생각한다. 
- 같은 거제 안에서도 또 지역 차이가 난다는 걸 이야기를 잘 그려줬다. 
- 지안이 사람들을 관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냄새로 공간을 표현하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전체적으로 따뜻해서 좋았다.  
 
표지에 대한 이야기
- 표지에 유자, 바다 그림은 무엇을 표현한 것일까 궁금하다.
- 앞에 표지를 보고 바다를 말씀하셨지만 뒤를 보면 세면대이다. 
-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세면대에 있는 유자지만 바다로 헤엄칠 수 있는 유자처럼 보였다.
- 공황 장애를 표현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세면대 물이 유자를 삼키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다.
- 표지 그림이 심리를 잘 표현한 것처럼 보였다. 지안이가 긴장상태에 있는 것을 표지 글자를 바짝 위에 적은 것으로 표현했다고 보인다. 
- 지안이 아빠가 한 말 중 배경보다는 시야가 넓은 사람이 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시야를 넓게 보라는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
 
꼬리에 꼬리를 문 이야기
- 저도 아빠 말을 곱씹어 보았다. 본질을 잃지 않으면 된다라고 하는데 자신의 본질이 뭘까 계속 고민을 하는 상황인데 아이들에게는 그 말이 크게 다가올 지 궁금하다.
- 고2 딸이 최근에 되게 엄청 울면서 힘들어했다. "엄마 나는 뭘 잘하는 게 없는 것 같아."라고 이야기를 했다. 자신은 딸과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친구들과 나누는 모습이 그려져 좋았다. 
- 청소년 시기가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흔들리는 시기가 아닐까. 뭔가 뚜렷하지 않고 자유롭지도 않은 시기, 정해진 대로 해야하는 것도 싫은 이 시기에 고민을 많이 하지 않나 그런 것들을 이 책이 잘 담아낸 것 같다.
- 아빠가 조금 교과서적으로 이야기해 준 거는 것 같다. 청소년시기에는 선생님, 아빠 어른보다는 친구관계 속에서 풀어내지 않을까요.
- 이 책에서는 혜연이란 인물이 친구와 어른 사이의 인물이라고 보인다. 혜연 언니가 선배라는 타이틀을 달고 이야기를 했을 때 훨씬 더 공감이 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 이 책을 토론 책으로 정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 추천하게 되는 이유는 지금 사실 여러분들이 말씀하는 과정 중에서 다 나왔다. 지방 청소년들이 고민할 만한 지점을 잘 포착했다는 점이다. 두  번째 이유는 주인공하고 그 주변에 있는 여러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굉장히 탁월했다는 것이다. 세 번째 이유는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느끼는 마음들이 다 공감이 되는 것이다. 네 번째 이유는 인물 간에 관계가 굉장히 잘 그려져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버지나 어머니, 언니, 혜연 언니 등 어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것이다. 보통 청소년 문학에서는 어른은 기성세대는 청소년하고 약간 대립적인 관계라던가 갈등을 일으키는 관계로 많이 그려졌는데 이 책에서는 어른들이 각자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에 공감해주고 수용해주는 모습이 좋았다. 살짝 아쉬웠던 부분은 지방에 살고 있는 아이들은 모두 다 공감을 할 수 있을까라는 점이다. 그래서 청소년 팀에서도 모두 다 추천은 아니었다.
- 거제라는 지방을 배경으로 했기에 오히려 조금 현실성이 있지 않나 싶다. 책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분위기가 거제라는 배경 설정이 있었기에 더 두드러졌다고 보인다.
- 편견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간이 주는 제약이 현실감을 주었다고 본다. 거제라는 공간을 알아야만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 개인적으로는 사실 약간 심심하다는 생각했다. 작가의 의도가 정말 말 그대로 버티는 일상을 담아내는 것이였다면 잘 담아낸 것 같다. 바람직한 인물들만 등장을 해서 그런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 지안의 심리 묘사가 굉장하하다. 작가의 이력하고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 작가가 심리 상담을 하는 아이 중에 "저는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뭔가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라고 하였는데 이것을 소재로 해서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하였다.
- 아쉬움은 조금 있지만 이 책이 입고되는 순간 청소년 책 중에 아주 훌륭하게 평가되는 책인 건가요.
- 모두 추천은 아니었다.
- 목록위원회에서는 이 책이 참 귀하게 보았다. 요즘 청소년 책들도 테마성이 강한 책들이 많다. 학생들의 일상을 다룬 평범한 이야기가 귀하다. 
- 딸에게 추천을 하고 싶다.
- 지안의 공황장애가 구체적으로 그려지지도 않았고 사라지게 된 이유도 개인적으로 설득력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란 생각이 들었다.
- 저는 공황장애 이야기 잠깐 하고 싶다. 공황장애를 잘 모르고 그냥 피상적으로 들은 정도로만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아이가 어떤 이유로 이런 상황 이런 공황이 왔을까 계속 생각을 하면서 읽어야 했다.
- 아는 아이가 공황이 있었다. 과호흡이 오면 정말 죽을 것 같다고 하였다. 그 아이도 어떤 큰 이유로 공황을 겪는 것은 아니었다. 지안이도 아주 심각한 정도는 아이라고 본다.
- 독자가 지안이를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몰입이 되지 않았다.
- 전체적으로는 참 귀한 책처럼 느껴졌다.
- 다른 지회 사람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참 좋았다.
 
3. 마무리
지방에 사시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준비한 질문을 모두 제시하지는 못했지만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묻어 나와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책으로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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