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모임 책모임
일시 : 2025년 6월 5일(목) 09:30~11:30
참여 : 문지영, 정수정, 박지원
도서 : <별별마을의 완벽한 하루> 윤혜연 글 / 노인경 그림 / 문학동네 / 2020
물건을 담은 상자가 가득 쌓여있는 문구점, 선물가게, 옷가게, 구두점, 맛있는 냄새가 풀풀 풍기는 빵집과 음식점,
네온사인이 화려한 별별전자센터까지 없는 게 없는 별별마을에 사는 용이의 이야기다.
어느 날, 커다란 단추와 깊은 호주머니가 있는 외투를 놀이터에 두고 온 용이.
벌써 외투를 세번째 잃어버린 용이는 걱정이 태산이다.
'이상하다 이상해.. 분명히 내가 잊어버린게 아니라 외투가 사라진거야'
사라진 외투를 찾아 깜깜한 숲으로 들어간 용이는 세상에서 가장 바쁜 고양이 갈갈이, 세상에서 가장 예민한 불근누니,
세상에서 가장 잘난 검은발이, 수리수리 수리부엉이 친구들을 만나 사라진 외투를 찾으러 탐험을 한다.
용이의 외투는 정말 혼자서 사라진 걸까? 도마뱀 할아버지가 말한 괴상한 새의 정체는 뭘까?
- 무엇보다는 표지부터 삽화까지 그림이 너무 예쁘고 따뜻하다. 외국동화의 그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표지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해서 좋다.
- 탐정 동화나 미스테리 동화는 아니지만 이야기의 짜임새가 있고 읽어갈수록 몰입되었다.
- 의성어. 의태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표현들이 재밌어서 눈으로 책을 읽으면서 자꾸만 입으로 읽게되는 마법의 책.
- 초등 저학년 아들에게 읽어주니 아주 흥미로워했다. 아들과 역할극도 해보았다.
- 물건을 아끼는 마음을 알려주고, 잃어버리면 열심히 찾아보는 대신 다시 사면 된다고 생각하는 소비만능시대에 경종을 울린다.
동화의 전반부에는 화려한 네온사인이 반짝이고 가게마다 물건들이 쌓여있고 쇼핑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이야기 후반부에는 가게불은
켜져있지만 사람들은 없는 상황으로 아이들에게 생각거리를 줄 수 있겠다. 초등 1-2학년 도서지만 초등3학년까지 함께 읽고 얘기나눠 볼 수
있겠다.
- 실제 학원에서 주인없는 옷이 걸려 있었지만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고, 3개월이 지나서야 겨우 학부모가 찾으러 온 일이 있었다.
- 세번째로 옷을 잃어버린 용이가 혼자서 깜깜한 숲으로 옷을 찾으러 갈 때 얼마나 무서웠을까 그림에서 아이듸 마음이 느껴졌다.
- 세상에서 가장 바쁘고, 가장 예민하고, 가장 잘났다고 말하지만 알고보면 하나씩 헛점을 가지고 있는 동물의 캐릭터들이 특색있어 재밌었고
주변에 한명씩은 꼭 만나볼 수 있는 인간유형을 그리고 있다.
- 초등 저학년 동화동무 씨동무 도서로 추천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