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산악회 2018년 4월 산행 및 정기총회 안내
그린산악회 2018년 4월 산행 및 정기총회를 다음과 같이 안내하오니 많이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다 음 ----- ♧ 근교 산행 (2주차) - 정기총회 ․ 일 시 : 2018년 4월 8일(일요일) ․ 산 행 지 : 북한산(836.5m, 서울 강북구) 약 4시간 ․ 산행코스 : 솔밭공원 → 대동문 → 북한산장 → (백운대) → 우이동 ․ 회 비 : 15,000원 ․ 준 비 물 : 중식, 식수, 간식, 우의, 윈드쟈켓 기타 ․ 연 락 처 : [총무] 박현희(010-2030-2870) 이경원(010-4563-3761) [사무국장] 제인수(010-4532-2510) ․ 집결시간 및 장소 : - 9시 50분, 우이동 솔밭공원 ․ 교통안내 - 우이신설 경전철이 개통되어서 더욱 편리합니다. 내리는 정거장은 4.19민주묘지역에서 하차하는 것이 가까우며, 1호선 신설동역과 6호선 보문역,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환승할 수 있습니다. - 수유역 정류장(버스중앙차로)에서 120번, 153번 버스를 타고 덕성여대 입구에서 하차(약 20여분 소요)하시면 되며, 창동역에서는 1번 출구로 나와 길 우측으로 약 100미터 걸어오면 노원15번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약 30분 소요)
․ 참고사항 - 산행 중 산상에서 또는 하산하여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주변 회원 분들과 연락하여 많은 참석바라며, 그린산악회의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을 많이 개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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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이벤트) 산행 (4주차) ․ 산 행 일 : 2018년 4월 21일 ~ 22일(토요 무박) ․ 산 행 지 : 금오도(전남 여수) 비렁길 트레킹, 약 5 ~ 6시간 ․ 산행코스 : 함구미 → 두포 → 직포 → 학동 → 직포 (비렁길 1 ~ 3코스) ․ 회 비 : 65,000원 ․ 준 비 물 : 신분증, 두끼 식사, 간식, 식수, 우의, 윈드쟈켓 기타 ․ 연 락 처 : [총무] 박현희(010-2030-2870) 이경원(010-4563-3761) [사무국장] 제인수(010-4532-2510) ․ 집결시간 및 장소 : 4월 21일(토) - 오후 10 : 50 지하철 2, 4, 5호선 동대문공원역 8번 출구 - 오후 11 : 20 지하철 2호선 잠실역 4번 출구 시계탑 앞
Ω 참고 사항 - 금오도에는 비렁길로 명명된 아름다운 해안길이 있다. ‘비렁’은 절벽의 순우리말인 ‘벼랑’의 여수 사투리다. 마을을 오가거나 땔감을 줍고 낚시를 하러 다니던 이 옛길에서 금오도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엿볼 수 있다.
- 비렁길은 함구미에서 시작해 두포, 직포에 이르는 약 8.5km의 길로 지난 2010년에 열렸다. 그 중에서도 1코스 비렁길은 어느 코스든지 오르막길로 시작해 숨이 차오르기 시작할 때쯤이면 완만한 길이 이어지고, 마을이 보이면 내리막길이 펼쳐진다. 험한 산세를 따라가야 하는 산행에 비하면 아주 착한 길이다.
- 비렁길 1코스는 함구미에서 두포까지 5km 정도 이어지며, 미역널방, 수달피비렁, 신선대 등 비렁길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길이다. 함구미선착장과 이웃한 함구미노인회관을 지나 우측으로 비렁길 시작을 알리는 표지판이 서 있다. 1코스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비경은 미역널방이다. 지금은 미역을 져 나르는 모습은 사라졌지만, 대신 어르신들이 방풍나물을 지고 내려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미역널방에서 수달피비렁으로 이어지는 길은 금오도 비렁길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미역널방 아래로 90m나 되는 수직 절벽 위에 설치된 데크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신선이 된 듯한 느낌이 절로 든다. 수달피비렁을 지나면 섬사람들이 개간한 넓은 밭이 펼쳐진다. 밭 너머로 신선대와 굴등마을이 자리 잡고 있는 거대한 절벽과 매봉산, 연도의 문필봉이 겹겹이 이어진다.
대부산과 대부산 전망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대부산 삼거리에서 신선대까지는 오붓한 숲길이 이어진다. 커다란 비자나무가 어우러진 숲길도 만나고, 서어나무 군락을 지나기도 한다. 울퉁불퉁 제 마음대로 굽고 휘어진 길들이 정겹기 그지없다. 신선대는 신선이 살았다고 전해지는 널찍한 암반이다. 바다 건너 외나로도가 길게 이어져 있다. 문득 나로도에서 우주선이 발사된다면 비렁길만큼 좋은 전망 포인트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신선대에서 2km 정도만 가면 두포에 닿는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다 보면 심심할 겨를이 없다. 푸른 바다 빛깔이 안쪽으로 깊이 파고드는 느낌이 들 때쯤 두포로 가는 내리막길이 나타난다.
- 비렁길 2코스는 두포에서 직포까지 약 3.5km로 1코스보다 짧다. 두포에서 직포로 이어지는 길에는 굴등전망대와 굴등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두포에서 굴등마을까지 1.7km 구간은 농로이다. 원래는 이 농로 위로 비렁길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 길이 비렁길을 대신하고 있다. 비록 시멘트로 다진 길이지만 지금으로부터 35년 전 굴등마을 사람들이 농한기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나와서 닦아놓은 애환이 깃든 길이다. 남자는 길을 닦고, 여자들은 밥과 새참을 져 날랐다고 한다. 굴등마을은 수량이 풍부한 우물이 있고, 느릅나무와 팽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어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등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사람이 살았지만, 지금은 모두 뭍으로 나가서 마을사람들의 별장처럼 이용되고 있다. 이 마을은 영화 <혈의 누>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다. 굴등마을에서 촛대바위 전망대를 지나면 직포에 닿는다. 직포는 해송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마을이다. 촛대바위 전망대를 지나 내리막길에서 내려다보는 직포해안이 가장 아름답다.
Ω 유의 사항 - 그린산악회 및 그 누구도 산행중 산행참가자의 부주의 및 개인건강 상의 사유 등으로 발생하는 일체의 사고 등에 대하여 법적책임이 없으며, 산행사고 등에 대비한 보험가입은 참가자 개인이 하여야 한다. [그린산악회 회칙 제15조(산행) 및 제15조의 2(사고의 책임 등) 참조]
그 린 산 악 회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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