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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쥬는 대책없는 속임수 투성이

작성자별의정원|작성시간12.12.03|조회수143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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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8 J-WAVE(FM라디오) JAM The World
The Cutting Edge


몬쥬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가

어제,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는 고속증식로 몬쥬의 전기 및 계측설비 약9,600개에서,
점검연장의 내부수속을 안하고있었다, 라고 발표했다.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영향이 없는가?
쮸부대학 타케다교수에게 듣는다.



사회자 : 이번 몬쥬에 관해, 관리점검에 필요한 수속을 안했던게 전체의 4분의1에 해당한다는데,
    듣고보니 매우 무서운데요?
타케다교수 : 몬쥬는 원래 그런게 많았다.
사회자 : 전부터 계속 있었다고?
타케다교수 : 그렇다. 실은 10년전쯤에 그런일로 총무과장이 자살하고,
    또 수년전에 한명 자살했다.
사회자 : 그건 무서운 얘기네요.
타케다교수 : 여러 수속이라든가, 외부 발표라든가, 하여튼 불미스러운게 아주 많다.
    이번일은 여러분이 들으면, "9,600개나 엉터리했냐!"라고,
    "그따위로 관리가 개판이냐!"라고 느낄텐데요.
사회자 : 느낍니다. 점검하는 사람의 머릿속을 관리해야할 판이네요.
타케다교수 : 2명이나 자살했다는건 매우 큰일인데, 보통 원전에서도 그런일은 없다.
사회자 : 왜 몬쥬에서만 그러나?
타케다교수 : 몬쥬는 은폐체질이 매우 강하다.
    원래 프랑스에 같은 타입의 페닉스란게 있었는데, 그걸 더 크게해서 수퍼페닉스라고 했다.
    지금의 일본의 원전보다 더 큰걸 만들려고, 건설까지 다해놓고도, 포기했다.
    왜냐면, 몬쥬는 아직 기술이 완성되지 않아서, 속이지 않으면 안되는거다.
사회자 : 속인다!
타케다교수 : 그렇다. 속이지 않으면 안된는 상태다.
    그러면 속인것과 현실과의 괴리를 짊어진 사람들이 자살해버린다.
    몬쥬 이전에 죠요란게 있었는데, 그때부터 그런일이 계속돼왔다.
    일반적인 경수로와는 다른 방법으로 전기를 만드는데, 그런식으로 전기를 만들어도 되는지,
    핵연료사이클이 성립하는지. 등의 문제..
    이번일같은 9,600개 수속문제보다 더 본질적인 문제가 많이 있었다.
    그것에 대해, 한번 다시 생각해야한다. 그러나, 제대로 논의가 되지않는다.

사회자 :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무섭군요.
    그럼 이번일은 빙산의 일각이고, 실은 아슬아슬하게 속임수를 거듭해왔다는건데,
    타케다교수는 전부터 몬쥬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해왔죠.
    가장 위험한 점은 어떤건가요?
타케다교수 : 후쿠노빌이 사고를 일으켰는데, 여러분 기억에도, 자위대 헬기가 위에서 물을 퍼부었죠.
    지금의 원전은 폭발하면 물을 붓는 수라도 있는데, 몬쥬는 물을 부을수도 없다.
사회자 : 물을 부을수 없다?
타케다교수 : 그렇다. 물붓는 대신 뭔가 할수있어야 되자나요.
    화재가 나면, 모래를 붓든지, 공기를 차단하든지, 뭔가 해야한다.
    그런데, 아직 뽀족한 수가 없다.
    그러면서, 사고가 나지않는다고만 말하고있다.
    요컨대, 2가지가 정해져야한다.
    실제로 화재가 나면, 나트륨이니까 잘타는데, 어떻게 대처할지 정하고.
    또 주민을 어디까지 피난시킬지 정해야 한다.
    이런걸 정하지않은건, 매우 위험한거다.
사회자 : 그걸 전혀 정하지 않았군요.
타케다교수 : 그렇다. 좀 전문적으로 말하면, 일반 원자로보다도 반응이 빠르므로,
    더욱더 지진에 대해 폭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사회자 : 몬쥬는 지진피해 가능성이 얼마나 되냐?
타케다교수 : 진도6이면 대체로 당한다.
사회자 : 진도6이면 벌써 꽝이라고?
타케다교수 : 그렇다. 진도6의 지진은 일본에서는 10년간에 대개 13회 일어난다.
사회자 : 활단층과의 관계는 어떤가?
타케다교수 : 활단층 얘기는 모두, 틀렸다기보다는, 수상쩍은 얘기다.
사회자 : 수상하다고?
타케다교수 : 나는 오랫동안 원자력에 관여해 왔는데, 활단층이란게 수시로 달라진다.
    나중에야 "아, 거기에 활단층이 있었다"라고 한다.
    예를들어, 니가타 가시와자키 카리와 원전의 경우, 건설당시 작은 활단층이 있어서,
    250gal 밖에 안될거라고 했는데, 완공후에 "아, 발견됐다!"고 했단 말이죠, 지진학자가..
사회자 : 전에 없던게?
타케다교수 : 완공했으니, 고칠수없다.
사회자 : 너무해..
타케다교수 : 활단층 논의란게 어떤식이냐면, 일본에는 아직 발견되지않은 활단층이라든지,
    활단층 평가기술이 발달되지 않았단 말이다.
사회자 : 평가기술도 발달되지 않았다고?
타케다교수 : 그래서 요즘 하고있는 오오이 원전 밑에 활단층이 있냐고, 다들가서 단면을 보고,
    "이게 활단층이냐, 아니냐"라고 논의하는게 방송에 나왔는데, 그런식인거다.
사회자 : 하~
타케다교수 : 그래서 나는 "안된다"고 말하는데, 원자력안전위원회 때도 그걸 열심히 말했는데,
    "활단층이 있으면 주의하고, 활단층이 없으니까 어쩌고" 따위로 하다가,
    20년후에 "활단층이 있었다!"라고 돼버리면 어쩔거냐는거지.
사회자 : 그떄가선 돌이킬수없자나.
타케다교수 : 내 생각은, "어디에나 활단층이 있으니까, 최대한 지진이 있다고 대비하는 게 좋다"고
    말했던거다. 그런 대처를 하려면, 1조5천억엔 든다.
사회자 : 1조5천억엔..
타케다교수 : 그걸 싫어하는데, 1조5천억엔 따위 별거 아니다, 원자력 전체로 보면,
    1년에 5조엔씩 매출이 있으니까. 1조5천억엔을 10년, 15년으로 보면 별거 아니다.
    원전을 왜 하냐면, "값싸니까 한다"고 한다.
사회자 : 어디가 싸단 말이냐?
타케다교수 : 전체 비용이 안전을 경시하니깐 싸다.
사회자 : 사고가 났을 때의 비용은 넣지않았군요.
타케다교수 : 물론 넣지않았다.

사회자 : 참고로 몬쥬에 사고가 나면, 화재가 나면, 피해는 후쿠노빌과 맞먹는 규모라고 생각하면 되냐?
타케다교수 : 후쿠노빌은 정부발표로 77경Bq인데, 그건 히로시마 원폭 186개에 상당한다.
사회자 : 186배.. 히로시마 원폭 186발.
타케다교수 : 대개 원전이 폭발하면, 200발 ~ 400발 정도된다.
    몬쥬의 경우, 대개 300발 ~ 400발 정도 될거같다.
사회자 : 엄청나군.
    그렇다면, "안전성에 문제없다"고 발표하기 이전 문제로, 몬쥬라는 것자체에 대해, 정보를 공개하고,
    다시한번 철저히 검증하지 않으면, 상당히 위험하다고..
타케다교수 : 몬쥬는 플루토늄이란걸 쓰는 게 문제다.
    플루토늄이란게, 북한이 갖고있는 핵폭탄과 마찬가지인데, 몬쥬를 가동시킨다는 것은,
    현재 일본이 갖고있는 플루토늄을 핵폭탄용 플루토늄으로 바꿀수 있는 것이다.
사회자 : 그러면 이건 안전보장 문제와 얽히는군요.
타케다교수 : 그렇다. 이점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끝)
번역 :유나미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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