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용지 확보가 수월하지 않은 도쿄 등 대도시에서 지자체 당국이 태양광발전을 촉진하는 사례입니다. 지붕을 대여해줄 건물소유주와 발전사업자를 짝짓기 해줍니다.
"태양광발전 지붕 대여를 도쿄도도 촉진"
【기사 전문】 지방자치단체가 태양광발전 확대정책의 일환으로 건물소유주와 발전사업자를 짝짓기 해주는 프로젝트가 잇달아 시작되었다. 이미 도쿄도나 가나가와현이 사업을 개시했고, 도쿄에서는 35개사의 발전사업자가 등록을 마쳤
다. 샤프와 SB에너지 등 규모가 큰 태양광발전 사업자도 등록했다.
땅이 좁은 광역지자체에서는 태양광발전 용지를 확보하는 것이 어려운데, 지자체 당국이 해결책으로서 '지붕 대여' 촉진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도쿄도는 9월부터 발전사업자 모집을 개시해 최근 등록사업자 35개사를 공표했다. 이미 지붕대여 실적이 있는 6개사 외에도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판매・시공하는 사업자 등이 등록했다. 이들의 자본금과 종업원 수,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판매시공과 지붕 대여 실적을 도쿄도 웹사이트에서 공개하고 있다.
35개사 중 지붕 대여 실적이 가장 많은 사업자는 후쿠오카시에 본사를 둔 로하스솔라재팬으로 지금까지 37건 총 25MW의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판매・시공 실적으로는 샤프가 단연 정상으로 444MW, 이어서 메가솔라를 운영하는 소프트밴크그룹의 SB에너지가 6.6MW로 두 번째로 많다.
도쿄도는 지붕 대여를 희망하는 건물소유주를 대상으로 세미나나 상담회를 실시해 짝짓기를 촉진한다.
대상이 되는 건물은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설치면적으로서 150㎡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 지붕이 있고 일조 조건이 양호해야 한다. 대여기간은 재생가능에너지의 고정가격매입제도(발전차액지원제도)에 맞춰 20년간을 기본으로 한다.
(스마트재팬 2012. 10. 30) (강혜정님번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