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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이기적 언론의 ‘청년 분노 이용법’

작성자임지윤짱님|작성시간19.12.15|조회수81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비영리언론매체 <단비뉴스> 임지윤 기자입니다.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언론학회와 한국기자협회 공동 세미나 ‘조국 보도를 되돌아보다’ 에서 제가 발제한 ‘젊은 세대가 본 조국 전 장관 보도’ 내용입니다.

언론이 먼저 바뀌기 바랍니다. 경험한 만큼 알고 아는 만큼 보이는 법입니다. 언론이 먼저 스카이, 남성, 기성세대, 비장애인 중심의 구조를 벗어나 다양한 채용을 하길 바라며 비정규직과 계약직, 인턴 등 청년이 다수를 차지하는 불안정한 일자리를 개선하길 바랍니다. 그것이 ‘조국 사태’를 보며 ‘말과 행동이 같아야 한다’고 비판한 언론인 자신들의 문제의식에도 부합할 뿐 아니라 시민을 위해 공론 장을 마련해야 할 의무가 있는 저널리즘의 본질과도 맞습니다.

표를 얻기 위해 ‘청년’을 언급하는 정치인처럼 시청률을 위해 ‘밀레니얼 세대’를 동원하는 언론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상대방을 향해 포장된 행동은 진심이 아님을 쉽게 들키며 그것이 곧 안 좋은 평판으로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킨다는 인간관계의 기본을 정치도, 기업도, 시민사회도 아닌 언론이 먼저 깨닫길 소망합니다. 청년이 행복해야 미래가 밝고 언론이 바로 서야 사회가 살 만해집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통해 확인 바랍니다!

[미디어] 기사인데요. 
제목은 이기적 언론의 ‘청년 분노 이용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기적 언론의 ‘청년 분노 이용법’
[미디어] 언론학회∙기자협회 세미나 ‘젊은 세대가 본 조국 보도’
2019년 12월 14일 (토) 02:38:32 [조회수 : 1743]임지윤 기자  dlawldbs20@naver.com
'조국 사태’는 우리 사회에 많은 화두를 던졌다.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는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 “관행에 젖어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받아쓰기만 하는 언론을 개혁해야 한다.” 처음에는 언론이 관심을 보이던 ‘청년’과 ‘공정’은 뉴스 밖으로 밀려났다. 청년의 마음속 깊은 곳에 쌓인 분노와 불신은 정치와 언론으로 향하고 있다. 언론이 말해온 ‘청년’은 누구이고, ‘공정’은 무엇인가? 언론은 얼마나 청년 문제를 개선하려고 노력해왔나?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언론학회와 한국기자협회 공동 세미나 ‘조국 보도를 되돌아보다’ 발제는 김성해 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의 ‘학자가 본 조국 전 장관 보도’, 권석천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기자가 본 조국 전 장관 보도’, 임지윤 <단비뉴스> 기자(세명대 저널리즘스쿨)의 ‘젊은 세대가 본 조국 전 장관 보도’로 이어졌다. <단비뉴스>는 임지윤 기자의 발제를 거의 전량 중계한다. (편집자)

‘비극적 주인공’ 강요받는 청년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힘은 ‘민주주의’다. 사회가 지향하는 방향은 ‘더 나은 미래’다. ‘청년’을 빼놓고 둘 다 말할 수 없다. 우리 역사가 진일보하는 수많은 변곡점의 중심에는 늘 ‘청년’이 함께했다. 일제에 나라를 빼앗겨 ‘독립’을 외치는 순간에도, 군사 쿠데타로 독재 정부가 들어서서 ‘민주화’를 외치는 순간에도, 기업 중심의 경제개발 이면에 노동착취가 일어날 때도 늘 청년이 있었다. 이봉창, 윤동주, 유관순, 김주열, 전태일, 김경숙, 박종철, 이한열… 그들은 거리에서 ‘주권’과 ‘더 나은 미래’를 외치며 쓰러져 갔다. 그렇게 세상은 조금씩 의미 있는 변화를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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