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재생가능에너지

"독일의 에너지혁명"

작성자별의정원|작성시간13.12.21|조회수41 목록 댓글 0

탈핵을 결정한 독일에서 고용과 지역경제에 어떤 긍정적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소식입니다.

- 2012년 전국 전력의 23.5%를 재생가능에너지로 공급하여 화석연료 수입에 쓰던 100억 유로를 절약함.
- 고용인원은 원전이 3만8천 명인데 비해, 재생가능에너지는 37만3,800명임
- 원전을 폐쇄하고 폐로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운전 당시의 고용이 유지됨.
- 독일 재생가능에너지 설비의 40%는 생협을 포함한 개인이 소유하고 있어, 시민의 힘이 버팀목임.


"독일의 에너지혁명"

【요점 정리】
■ 100억 유로(1조3900억 엔)를 절약
독일에서는 2012년에 전국 전력의 23.5%를 자연에너지로 공급했다.
태양광과 바람은 공짜로 무한대 사용이 가능한 국산자원이다. 즉 자연에너지의 이용이 진척되면 그만큼 석유나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수입하지 않아도 된다.
이를 통해 독일은 100억 유로(1조 3,900억 엔, 2012년)을 절약할 수 있었다.

■ 자연에너지의 고용 37만 명 이상
독일에서 현재 자연에너지 산업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은 37만7,800명이다. 2004년 이후 22만 명의 신규고용이 생겨났다.
반면, 독일 전국의 원전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은 약 3만8,000명이다.

■ 폐로 중에도 고용은 지속된다.
독일의 경우, 폐로작업에는 최소한 10년이 소요된다. 
예를 들어 2003년에 폐쇄되어 2004년부터 폐로작업이 시작된 슈타데 원전에서 고용된 사람의 수는 운전 중인 2002년에 약 300명이었던 데 비해, 폐로작업 중인 2008년에는 450명, 2010년에는 345명이었다.
또한, 1997년에 폐쇄되어 1997년부터 폐로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뷔르갓센 원전에서는 1997년에 약 500명이던 고용 인원이 2011년에도 474명이어서 거의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 전력회사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확인됐다.

■ 독일의 자연에너지 시민들이 뒷받침, 40%가 개인소유
독일에서 도입된 자연에너지(발전설비)를 누가 소유하고 있는지를 분석하면, 압도적 다수는 개인 소유자들이다. 독일 전국에는 약 600개의 시민공동조합 형식의 발전소도 있는데 이것도 '개인'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한 농가의 소유도 11% 정도 있다.
반면 4대 전력회사의 소유는 불과 6.5%이다.
시민의 손으로 시민을 위해 자연에너지가 도입되고 있다.

■ 독일인구의 4분의 1인 2,000만 명이 '100% 자연에너지'로 
독일에서는 130개 지자체가 '100% 자연에너지'를 목표로 선언하고 이를 실현해가고 있다. 130개 지자체의 인구는 총 2,000만 명이며 독일 인구의 4분의 1에 필적한다.
또한 이러한 선언 없이도 자연에너지의 도입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지역도 북부 독일 등에 있어, 실질적으로 '100% 자연에너지'를 지향하는 사람은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2013. 12. 14 그린피스 재팬)

===================

이상의 내용은 독일 그린피스의 기후에너지 부문 책임자 토마스 브류어씨가 12월 8일 일본의 그린피스가 주최한 <원전 이후의 고용과 풍요로운 지역경제 ~독일로부터의 보고>에서 발표한 내용의 요지입니다. 영문과 일문으로 표기된 ppt 파일을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하시면, 간결하게 정리된 핵심내용과 그래프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greenpeace.org/japan/Global/japan/pdf/20131208_presentaion.pdf

그래프 <독일의 자연에너지 분야의 고용 수의 추이>



강혜정님 출처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