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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대한 불신② ‘While we can’|프로메테우스의 덫|

작성자별의정원|작성시간13.01.09|조회수53 목록 댓글 0

http://asahikorean.com/article/newclear_disaster/AJ201301070096

4호기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에 물이 없어져 연료봉이 녹기 시작한다면 도쿄도 높은 방사성 물질로 덮힐 위험이 있다.”

방사능 안전관리에 엄격하고 지식도 풍부한 미 해군이 만든 메모는 영향력이 있었다.

긴박한 분위기였다.

“While we can(할 수 있을 때에).”

회의에서는 점점 이 말이 반복됐다. 최악의 사태까지 시간이 없을지도 모른다. 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할 일이 보였다. “미군을 포함해 도쿄 근교의 미국 국민 전원을 지금 바로 피난시키자.” 일본정부의 결단력 있는 행동이 없었던 것도 미국 측에 위기감을 조장했다. 주일 미대사관과 재일 미군은 가족이 일본에 살기 때문에 절실했다.

원전사고를 ‘전력회사 내부의 사고’로 취급한 일본과, ‘대형참사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 지구 전체의 재해’라고 판단한 미국. 그 온도 차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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