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후쿠시마 3호기 동쪽 터널에서 베타선 방사성물질 6억7천만 베크렐"

작성자별의정원|작성시간13.07.23|조회수157 목록 댓글 0

후쿠시마 핵사고 현장의 오염수 문제는 오염농도 기록 갱신이 너무 잦아서 일일이 소개할 수도 없습니다만, 최근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오랜만에 전합니다. 특히 우려되는 3호기의 경우, 사고 후 2년 반이 지났어도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냉각수 주입과 사용후핵연료 냉각작업을 계속하고 있는데, 최근 3호기 부근과 근처 바닷물의 오염농도 증가 속도가 너무 빠르고, 원자로 격납용기 위에서 수증기가 발생하는 등 조짐이 이상합니다. 도쿄전력은 상황을 전혀 장악하고 있지 못합니다.(강혜정님출처)


① "후쿠시마 3호기 동쪽 터널에서 베타선 방사성물질 6억7천만 베크렐"

【기사 요약】 후쿠시마민유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7월 19일,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터빈 건물 동쪽 작업용 세로터널에서 채취한 물에서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물질이 최대 1리터 당 6억 7천만 베크렐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터널에는 재작년의 핵사고 발생 초기의 오염수가 유입되었다. 세슘 134는 1리터 당 최대 5천만 베크렐, 세슘 137은 1억 베크렐이어서 손을 댈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도쿄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2호기 지하터널에서는 1리터 당 3천6백만 베크렐의 세슘을 포함하는 고농도 오염수가 고여있다고 발표했다.
2호기 터널은 원전의 냉각수 취수구까지 뻗은 지하터널로, 이 오염수가 채취된 맨홀 부근은 수심 7cm이며 바다에서 수십 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도쿄전력의 현재의 처리 대책으로 이들 오염수를 회수하거나 처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FGW 2013. 7. 20)


② "후쿠시마 1, 3호기 위에서 작년 7월처럼 수증기 분출,
도쿄전력은 '방사선량 변화 없다' 강조하며 공표 안해, 원인과 영향 불명"

【기사 요약】 도쿄전력은 7월 18일, 후쿠시마 3호기 원자로 건물 5층 부분에서 오전 8시 20분경 수증기 같은 것이 분출하고 있는 것을 감시카메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오전 11시 시점에도 계속 분출했고, 오후 6시 시점에도 멈추지 않았다.

수증기 같은 것이 확인된 지점은 격납용기의 바로 위에 해당한다. 작년 7월에도 같은 현상이 있었으나 공표하지 않았던 것도 드러났다.
18일 오전 5시 시점에 격납용기 온도는 약 38도였다. 명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으며, 작년 7월 당시도 원인 규명을 못했다.
도쿄전력은 수증기가 나온 3호기의 원자로에 냉각수 주입과 사용후핵연료 수조의 냉각을 계속하고 있다.
원자로 주변에서 계측된 방사선량에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고 한다.
도쿄전력이 사고처리를 아직도 여전히 장악하고 있지 못함을 보여준다.
(FGW 2013. 7. 18)


③ "후쿠시마 3호기 부근 바닷물에서 베타선 방사성물질 1천 베크렐"

【기사 요약】 후쿠시마 제1원전 항만 내의 3호기 펜스 안쪽에서 채취된 바닷물에서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물질 농도가 1리터 당 1천 베크렐 검출되었다고 도쿄전력이 7월 16일 발표했다.
과거 최대 기록인 790베크렐을 웃돌았다.
바닷물은 15일에 채취되었다. 세슘 134는 1리터 당 350베크렐, 세슘 137은 770베크렐이었다.
같은 곳에서 1주일 전에 채취했을 때는 베타선 방사성물질 농도가 72베크렐, 세슘 134가 8.3베크렐, 세슘 137이 16베크렐이었다.
도쿄전력은 오염 지하수의 영향을 부정했다.
(후쿠시마민보 2013. 7. 17) (강혜정님 번역)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