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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후쿠시마 사고 수습에서 해외전문가의 지원을 거부하는 이유"

작성자별의정원|작성시간13.10.01|조회수163 목록 댓글 0

프랑스의 경제일간지 <Les Echos>의 기사입니다.

"일본이 후쿠시마 사고 수습에서 해외전문가의 지원을 거부하는 이유"

【기사 발췌요약】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수렁에 빠진 듯한 상황에서 도쿄전력은 무능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12년에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폐로기술 개발사업에 대하여 실시한 21건의 입찰에서는 히타치와 도시바를 비롯한 일본기업이 모든 계약을 독점해, 해외기업의 수주는 한 건도 없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수습작업을 일본기업이 과학실험을 할 수 있는 장으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이미 개발된 기술을 재탕하는 형태로 '개발'을 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입니다"라며, 미국 기업 쇼그룹의 제프리 메리필드 부사장은 짜증을 숨기지 않았다.

대참사 발생으로부터 2년 반이 경과한 지금, 후쿠시마 원전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에 빠져있다. 그러나 많은 일본기업들은 후쿠시마 사고의 수습작업에 참가함으로써 장차 해외시장으로 판로확장이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독일 출신으로 유럽 각국에서 자문역할을 맡고 있는 원자력 전문가 마이클 슈나이더씨는 최근 몇 달 동안 해외 전문가를 포함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대책위원회를 설치하도록 요구해왔다.
"후쿠시마 사고는 전대미문의 대단히 복잡하고도 대규모의 원전사고입니다. 전문가의 출신국가를 불문하고 세계의 모든 지혜를 결집해 맞서나가야 합니다."

각국의 해외기업은 도쿄전력을 배려해 공공연하게 불만을 표출하는 것은 자제하고 있지만, "세계의 최신기술을 결집시킨다면 후쿠시마 원전의 폐로는 40년을 기다리지 않고도 일찍 완료할 것"이라고 명언하고 있다.
(Les Echos 2013. 9. 3)

◯불어 기사 원문 "Pourquoi le Japon refuse de solliciter l’expertise etrangere sur Fukushima"
http://www.lesechos.fr/entreprises-secteurs/energie-environnement/actu/0202983628186-pourquoi-le-japon-refuse-de-solliciter-l-expertise-etrangere-sur-fukushima-600606.php

◯일어 발췌요약문 출처
http://franceneko.cocolog-nifty.com/blog/2013/09/les-echos93-ae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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