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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떠도는 후쿠시마 3호기 연기기둥과 멜트다운에 대한 외국 인터넷 기사와 관련해서

작성자별의정원|작성시간14.01.02|조회수115 목록 댓글 0

인터넷에 떠도는 후쿠시마 3호기 연기기둥과 멜트다운에 대한 외국 인터넷 기사와 관련해서 기자 연락받고 잠시 검색해봤습니다.

기즈모토 인도에 실린 기사가 대표적입니다.
http://www.gizmodo.in/news/Radioactive-Mystery-Steam-Over-Fukushima-Could-Mean-Another-Meltdown/articleshow/28201174.cms

1. 
일단 연기기둥 사진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다른 곳에 불난사진입니다.
http://www.tuttoperlei.it/2011/03/15/giappone-unaltra-esplosione-nella-centrale-di-fukushima-1-alto-il-rischio-di-contaminazione/
(2011년 3월 15일자 이탈리아 언론에도 보도 된 바 있지요. 이 언론에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진이라고 했지만, 후쿠시마인지는 정확치 않습니다. 지진 이후 NHK를 매일 보면서 실시간 관측해본 경험으로 저렇게 큰 검은 연기기둥은 난적이 없습니다.)

2.
일본쪽 언론보도를 참고해본 것으로는 일본 언론과 도쿄 전력 일일보고 다 봤는데.. 작년 12월에 연기기둥 정도의 특이사항 나온 것 없음... (물론 일본 언론과 도쿄 전력이 모든 사실을 100% 보도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저렇게 큰 연기기둥을 보도하지 않고 있을 수는 없지요.) 특히 기즈모토 기사와 에콜로지스트에 인용된 12월 27일자 도쿄전력 일일보고에는 수증기 발생이 확인된 것까지가 사실입니다. 
http://www.tepco.co.jp/nu-news/2013/1233248_5304.html

※ 12 월 27 일 오전 7시 48 분경 3 호기 원자로 건물 5 층 중심부 근방보다 김이 발생하는 것을 카메라로 확인. 이날 오전 7시 54 분 시점 공장 상황 모니터링 포스트의 지시 값 등에 이상이 확인되지 않은 (오전 7시 50 분 시점의 기상 데이터는 기온 5.1 ℃, 습도 93.1 %).

3.
하지만 이 수증기가 멜트다운의 증거 일수 있습니다. 에콜로지스트도 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구요.
그간 3호기 멜트다운 가능성에 대해서는 많은 문제제기 있었지요.. 최근 도쿄전력도 이를 일부 인정했습니다. 

정리하면 도쿄전력의 수증기 발생 보고, 멜트다운 문제가 불거지면서 몇몇 기사들이 올라왔고, 이것이 외국인터넷에 올라오면서 대형 연기기둥으로까지 증폭된 듯합니다. 

참고하세요..(이헌석님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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