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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는 지금]도쿄는 세번째 방사능오염지역

작성자별의정원|작성시간14.02.07|조회수385 목록 댓글 0
이 글은 최근글인데 작년에 올린 글 중. 도쿄가 세번째 오염지역이라는 자료와 같군요. 우리의 염려와 달리 멀쩡해보이늗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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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는 방사능 고농도 오염지역입니다.
지금도 매달 하늘에서 내리고 있는 방사성물질 세슘이 광역행정구 단위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고, 수돗물에서도 상시적으로 세슘이 검출되고 있습니다. 일본정부가 인터넷에서 공개하고 있는 데이터에 근거할 때 그렇습니다.

세슘 강하량 등 정부의 오염 데이터 공표는 월 단위로 이뤄지고 있는데, 이를 2013년 연간 분량으로 합산 정리한 기사가 있어 전합니다.
방사능 오염의 은폐왜곡을 일삼고 있는 일본정부의 발표 수치인데도, 수도권 전역의 오염농도가 어마어마합니다.

"작년 도쿄의 방사성세슘 연간 강하량,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에 이어 전국 3위, 1억6,500만 베크렐/1제곱킬로미터"

【기사 전문】 원자력규제위원회 등의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전국의 도도부현(광역 지자체)에 매달 내린 방사성세슘의 측정량(월간/제곱킬로미터)은 후쿠시마현이 압도적으로 높아 643억7,700만 베크렐이었다.
이어 이바라키현과 도쿄도의 순서로, 도쿄는 고농도 오염 전국 3위였다.
도쿄의 오염도는 후쿠시마의 0.26%이지만, 후쿠시마에 인접한 이바라키현의 약 60%나 되었고, 지바현의 약 3배의 오염도였다.

데이터는 문부과학성과 원자력규제위원회 등이 공표하고 있는 방사선 모니터링 정보 중 전국 도도부현별 정시강하물의 월별 통계를 합한 값이다.
합산 수치에 따르면, 후쿠시마현이 1제곱킬로미터 당 600억 베크렐을 상회하는 오염 상황임이 확인되었다.
이바라키현이 2억 7,160만 베크렐로 오염도 2위였다.
도쿄도는 3위인 1억 6,562만 베크렐이었다.

그 외에 후쿠시마현에서 가까운 간토(관동)지방의 각 현 중에서는 도치기현과 군마현이 1억 베크렐을 상회했지만, 모두 도쿄도보다 40% 가량 낮았고, 사이타마현은 도쿄도의 반 정도, 지바현은 3분의 1정도 낮았다.

이를 통해 도쿄는 위에 언급한 지역보다는 후쿠시마현으로부터 떨어져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오염도가 높다는 사실이 뚜렷이 드러났다.
도쿄의 대기가 비교적 많은 세슘으로 오염된 이유로는 풍향이나 지형상의 요인을 생각할 수 있다.

때마침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탈원전'이 논점의 하나가 되고 있는데, 전력소비지인 도쿄의 하늘에서 매달 세슘이 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유권자들이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의 문제다.
(FGW 2014. 2. 4) 강혜정님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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