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오염수를 보관하는 물탱크에서 또다시 누수가 발생했다고 27일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전날 오전 현장을 순찰 중이던 하청업체 근로자는 오염수 저장 탱크의 연결 부위에서 물방울이 맺혀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물탱크에 보관돼 있는 물은 제염장치를 통해 한 번 걸러진 것이지만 고농도 스트론튬 등의 방사성 물질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장기간 노출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쿠시마 원전 운용사인 도쿄전력 측은 누수가 발생한 물탱크에서 오염수를 모두 빼낸 뒤 누수 방지 작업을 실시한다는 계획.
도쿄전력은 이번 누수로 약 72ℓ의 오염수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http://news1.kr/articles/?2702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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