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서울

문학의 집 다녀왔어요!

작성자곰돌이|작성시간13.07.18|조회수137 목록 댓글 5


저는 노원구에 사는, 삼녀일남 네아이의 엄마입니다.환경운동연합 회원이신 둘째딸 담임선생님을 통해 작년 방사능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올해는 첫째딸 담임선생님이 되셨습니다. 딸들이 방사능에 더 위험하다는 말에 귀가 솔깃 했습니다.
방사능에 관심이 많으셨던 아이들 학교 작년 영양사선생님과는 달리, 올해 새로 오신 영영사선생님은 방사능에 대해 많이 모르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학기초 첫째딸이 밥만 먹고 온 날이 있었습니다. 누가 대신 영양사선생님께 얘기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은 이루어지지 않더라구요.담임선생님 소개로 별의정원님을 알게 되었고 별의정원님 도움으로 마들역 지하 노원 문화의집에서 방사능 관련 강의도 개최했습니다. 강의 장소와 시간이 적힌 백여장의 방사능 카툰을 아는 엄마들에게 나누어 주었지만 넓은 강의실에 오신 분들은 다행히 아이들 영양사선생님을 포함해 열명 남짓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아이들 학교급식은 김익중교수님께서 말씀 하시는 명태, 고등어, 표고버섯이 빠진 급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걱정은 멸치를 육수로 쓰고 있다는 점입니다. 서울시 광역친환경급식통합지원센터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시멸치 사업이 빠른 속도 실행되어 업체가 선정되고 센터와 학교와의 협력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며칠전 남산 문학의 집에서 서울시 광역친환경급식통합지원센터, 에코생협,시민방사능감시센터, 방사능시대 우리가 그린 내일 주최로 청책토론회가 있다고 해서 갔었는데 인원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형태 교육의원님, 김익중•김혜정 원자력 안전위원회 위원님들,김형근 센터장님,최광기 사회자님 참석하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교육청에서 방사능 측정기를 구입해 주시고,
학교 영양사님을 대상으로 방사능 관련 강의를 개최해 주시고, 서울시보육정보센터에 일본회유성방사능물고기와 표고버섯,어묵만이라도 제외한 식단을 제공해달라는 공문을 넣어 주시면 서울시 엄마들은 그나마 안심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이들 아빠는 원전을 없애면 쓰는 전기를 어떻게 안 쓸 수 있냐고 합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은 원자력보다 풍력을 이용한다 들었습니다. 태양광도 좋은 에너지라고요. 전 현재는 탈핵운동가도 생협회원도 녹색당원도 아니지만 탈핵운동은 계속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곰돌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7.18 서울시 광역친환경급식통합지원센터 카페에도 올렸는데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별의정원 | 작성시간 13.07.18 후기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가 밥만 먹고 오는 현실. 너무 가슴아프고 부모말고는 그 마음 알 수없지요. 주요 내용을 짚어주셔서 좋아요.교육청서 해 줄일. 교육위원이 해 줄일.우리가 할일 명확하게 이제 정해졌습니다. 전 무엇보다 어린이집 아이들이 무척 걱정됩니다.별개로 가서는안될거 같아요.
    지금 병원이라 두서없이 댓글다네요.
    후기 써주시는 것이 굉장히 큰 도움을 주신거라 생각해요.오고 싶어도 지방에 계서 못오신다는 많은 분들에게 그 마음을 나누겠습니다
  • 작성자손수련 | 작성시간 13.07.18 아침에 찌뿌둥해서 안갈까했는데 새벽 4-5시에 경주에서 출발해 몇시간을 운전하고 오셨을 김익중 선생님을 생각해서 갔더랍니다. 나머지는 익히 들었던 내용인데 ,, 전세계 핵발전소는 줄어드는 추세인데 증가하고 있는 세 나라가 있으니 바로 인도 중국 그리고 대한민국.. 헌데 중국의 경우 풍력발전 세계 1위, 인도의 경우 재생에너지 열심개발,비중 높고.. 한국.. 거의 제로에 가깝다시니.. 누구를 위해 핵발전이 계속되고 있는지 잘 들춰보면 좋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별의정원 | 작성시간 13.07.18 손수련님.전 뉘신지 몰랐어요.얘기해주시면 더 반가웠을텐데..어려운 길 와주셔서 감사해요. 김익중교수님은 그리 먼길서 오시는데 오셨다는 말 듣고 많은 분들이 오셨음 더 좋았을텐데 싶었어요. 중국.인도.바로 우리나라 정신차려야겠지요.다들 아니라는 길을 고집하며 국민생명을 담보로 이런 모험은 멈추어야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곰돌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7.19 원자력을..김익중교수님께서 그래서 사양산업이라하나봐요. 처음 비용은 많이 들지라도 우리나라도 그 길을 갔으면 좋겠어요. 알게되어서 반갑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