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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방사능 오염 우려…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 제정 촉구

작성자별의정원|작성시간13.11.11|조회수42 목록 댓글 0




▲ 세종교육희망포럼을 비롯한 세종시 시민단체들이 11일 세종교육청 앞에서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 제정’을 강력히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 세종교육희망포럼)


세종교육희망포럼 등 세종시 시민단체 기자회견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교육희망포럼(대표 최교진)을 비롯한 세종시 시민단체들이 방사능오염 수산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을 중심으로 세슘 등이 검출되면서 방사능 오염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세종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서 세종시 시민단체들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 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YMCA세종센터, 세종YWCA,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교육희망포럼,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전교조세종지회, 공무원노조세종지부, 학교비정규직노조세종지부, 세종민예총, 세종청년희망포럼 등의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 제정’ 촉구 운동은 방사능에 오염된 학교급식 식재료의 유통을 방지하고, 세종시의 영유아, 아동, 청소년들을 암과 백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출발했다.

이날 최교진 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어른들의 의무”라면서 “새롭게 출발한 세종시부터 경각심을 갖고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를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제정’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세종시 전역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급식에 방사능 물질이 포함된 식재료의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 기준을 제시하고 학교급식 방사능 물질검사와 제한 등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과 “시민 참여를 보장한 감시위원회 설치, 감사 결과 방사성 물질이 검출될 시 검사 결과를 유효자리 한자리까지 표시해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또 캠페인을 통한 서명용지는 세종시의회에 접수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조례 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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