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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도

방사능안전급식 충북사람들에서 낸 충북도교육청 질의서

작성자무당벌레|작성시간14.02.12|조회수190 목록 댓글 0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급식을 위한 충북도교육청 질의서

 

안녕하세요?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급식을 위한 충북사람들 준비모임”입니다. 본 단체는 청주충북지역의 15여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어 2월말에 본조직 발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바다로 흘러가는 방사능 오염수 문제는 모든 언론에서 밝히고 있듯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흘러나오는 방사능 오염수가 기준치의 수만배에 이르는 것이 하루 300톤이 넘게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이 멈출 기세가 없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 모든 생명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특히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이 우리 식탁에 오르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불안감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를 가장 불안하게 하고 충격에 빠뜨리는 건 이런 수산물들이 원산지가 둔갑된채, 또는 방사능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채 우리 아이들 학교급식이나 어린이집 등에 납품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이에 우리 지역 아이들의 올바른 교육여건과 안전한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충북도교육청에서에게 몇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하니 성실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충북지역 각 학교에 납품되고 있는 식재료 (특히 수산물과 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는지, 하고 있다면 어떤 주기와 방식으로 하고 있는지 “자세히” 말씀해주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상시적으로 공개할 의사가 있는지 말씀해주십시오.

2. 2월 중순에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영양사 연수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도교육청에서는 영양사 연수 때 방사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한 먹을거리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이 있는지요.

1) 있다면 그 교육내용이 무엇이며, 강사는 누구인지 말씀해주십시오.

2) 영양사 연수때 그런 교육이 없다면, 본 단체가 추천하는 강사로 방사능 먹을거리에 대한 강의를 할 수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3. 방사능식품에 대한 시민들과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방사능식품 측정기로 상시적인 검수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서울, 경기, 부산 등 타 시도에서는 고순도정밀 방사능측정기(시가 1억5천만원)를 구입하여 검수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충북도교육청에서도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하여 이 측정기를 구입하여 검수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4. 지금 방사능안전급식을 위한 조례제정이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충북도에서는 그러한 조례가 없습니다. 충북도교육청에서는 방사능 안전급식을 위한 조례제정에 적극 나설 의사가 있는지, 있다면 이 조례에 민간의 참여를 보장할 의사가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참가단체>

가톨릭농민회, 사회적기업 올리, 생태교육연구소 터, 전교조 충북지부, 제천YWCA, 제천 환경운동연합, 충북교육발전소, 충북녹색당(준), 청주한살림, 청주Y생협, 충주제천 한 살림, 청주YWCA,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평등교육실현을위한 충북학부모회, 핵없는사회를만드는충북사람들, 협동조합친구들

 

2014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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