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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관리

[스크랩] 화학물질 멀리하기 실천법(펌)

작성자별의정원|작성시간15.01.14|조회수444 목록 댓글 0

세상에서 가장 약해서 보호받아야 할 어린 아이들.

그 아이들을 건강하게 양육하기 위한 뉴스에서 어른들까지 실천해야 할 건강지침을 알려주는 기사가 있네요. 불편하더라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똑바로 알아야, 제2의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의 안전을 지키는 첫 번째 파수꾼은 바로 부모입니다. 부모님들의 인식이 바로 서야 기업의 인식도 바꾸고, 정부의 인식도 바꿀 수 있습니다. 교사는 정확하고 안전한 정보를 알고 학생과 학부모에 쉽게 전달하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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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물질 멀리하기 생활 속 실천법

 

1. 플라스틱 제품에 뜨거운 음식을 담지 말라

 

(임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한국의료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생명을 살리는 밥상> 저자

 

- 환경 호르몬 노출을 막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제품을 줄이는게 관건이다.

- PVC재질의 플라스틱에는 프탈레이트가 들어 있으므로 가능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플라스틱 용기에는 뜨거운 음식을 담는 것을 피하자.

- 오래된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말자. 플라스틱 용기는 오래 사용하면 흠집이 나는데 이 부분에서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가 노출된다.

- 비스페놀A가 나오는 폴리카보네이트 종류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예-생수를 담는 투명한 용기)

- 캔 제품의 코팅 부분, 병마개, 영수증에도 비스페놀A가 검출된다. 심지어 지폐에도 있다. 돈을 오래 자주 만지면 비스페놀A가 검출된다.

- 편식을 하거나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경우 환경호르몬 노출이 굉장히 많다.

- 유기농산물을 챙겨 먹고 채소가 많이 들어간 균형 잡힌 건강식단을 짜야 한다. 그래야 환경호르몬 노출이 적을뿐더러 몸에 쌓인 환경호르몬까지 몸 밖으로 배출할 수 있다.

 

2. 물티슈로 절대 눈과 입을 닦지 말라

 

이덕환 서강대학교 화학과 교수. 대한화학회 탄소문화원 원장. <웰빙과 행복> <이덕환의 사이언스 토크토크>, <이덕환의 과학세상>, <인간 문명과 자연세계> 저자

 

- 제일 좋은 건 티슈에 생수를 부어서 쓰는 방법이다.(레스토랑에 가면 돌돌 말려나온 티슈에 물을 적셔서 쓰는 일회용 물티슈). 이건 살균제를 넣을 필요가 없다. 세균이나 박테리아, 곰팡이가 성장할 가능성이 없다. 물티슈가 걱정되는 사람은 그걸 쓰면 된다.

 

- 어쩔 수 없이 대용량 물티슈를 써야 한다면, 무조건 눈과 입을 통해 물티슈 성분이 몸속에 들어가면 안 된다는 원칙만 지켜라물티슈에는 살균제(보존제)가 반드시 들어가며, 이 살균제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인체로 들어가게 해선 안 되는 물질이다. 물티슈로 아이 입이나 눈을 닦는 건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 대신 아이 엉덩이에 뭐가 묻는다면 충분히 쓸 수 있다. 발도 닦아도 된다. 그러나 아이들은 발가락도 빨지 않나? 가능하면 빨리 물티슈 사용 후 건티슈나 물수건으로 닦아주거나, 따뜻한 물로 씻겨주면 된다. 이건 어른은 상관없다. 어른은 살균제가 든 화장품, 치약도 사용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약하기 때문에 아이만 걱정하면 된다. 물티슈는 개봉하고 몇 시간만 지나면 썩기 시작한다. 세균을 가리기 위해 향료도 넣는다. 살균제를 안 넣었다는 물티슈 회사 광고는 다 거짓말이다. 믿지 말라.

 

3. 향료 들어간 제품은 아이와 엄마 주변에서 모두 치워라

 

  이은주 NIC화장품연구소 대표.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의 저자

 

- 화장품은 당연히 발라야 한다’는 생각을 없애라. 아이 보습을 위해, 피부 보호를 위해 바른다고 하지만, 사실 아이들 피부는 아직 미발달된 상태이기 때문에 함부로 뭘 발라서는 안 되는 피부이기도 하다. 화장품을 바른다면 화장품 안에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게 필수다. 그걸 확인하지 않고 그냥 바르는 건 위험하다.

 

- ‘유기농’, ‘천연화장품’으로 나오는 게 많은데, ‘천연’이 반드시 안전한 건 아니다. ‘천연’을 가장한 ‘천연화장품’이 굉장히 많다. 성분이 이것저것 많이 들었다고 좋은 게 아니다. 위험성이 있다고 알려진 성분이 들어가지 않고 가장 단순하게 구성된 화장품을 선택해라.

 

- 되도록 샘플은 피하자. 수입제품은 샘플도 유통기한, 제조일자, 사용방법, 전성분이 표시돼 있지만, 국내는 이런 정보가 없는 제품이 있다. 기본적인 정보가 적히지 않은 화장품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화장품은 태어난 지 6개월 이후부터 발라주어야 한다. 6개월 전의 영아들은 모든 신체가 미발달돼 있다. 특히 화학물질 등 안 좋은 물질이 뇌로 들어가는 걸 막아주는 게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인데, 6개월 이전에는 이 혈뇌장벽이 발달되기 전 상태다. 화학물질이 아이 몸속에 들어가고 혈액에서 뇌까지 들어가면 아이에게 치명적이다.

 

- 임신 중이나 출산 후에는 인공향료가 들어간 화장품, 네일제품, 방향제 등은 피해야 한다. 향은 휘발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공기를 오염시키고 아이 몸속으로 들어가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엄마와 아이 주변에서 향료 성분이 든 제품은 모두 치워라.”

 

4. 아이들 과자는 친환경 매장에서 구입하라

 

안병수 후델식품건강연구소 소장.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1편, 2편>, <내 아이를 해치는 맛있는 유혹 트랜스지방>, <과자가 무서워요> 저자

 

- 생협이나 한살림 같이 되도록 친환경 식품 매장에서 과자를 구입하라. 친환경 식품 매장에서는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하더라도 최소한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 곳에서 파는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먹는 게 좋다. 과자가 다 나쁜 건 아니고, 일반 공장과자가 나쁘다.

 

- 집에서 직접 만드는 홈메이드 과자 등은 찬성이나, 홈메이드를 표방해서 파는 비브랜드 제품은 공장과자보다 더 권하고 싶지 않다. 공장과자는 어떤 원료를 썼는지 확인이라도 할 수 있지만, 휴게소나 일반 매장, 백화점 등에서 만든 제품은 사용 원료 첨가물 표기 의무가 없어, 어떤 원료를 쓰는지 확인할 수 없다.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

 

- 우리가 과자나 아이스크림이 좋냐, 나쁘냐 판단할 수 있는 건 원료를 꼼꼼히 보고 판단하는 방법뿐이다. 원료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광고를 그대로 믿지 말고 원료 표시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소비자가 ‘어떤 원료가 유해하다’는 내용의 정보를 얻긴 어렵다. 스스로 인식하고 공부할 수밖에 없다

 

5. 밀폐된 공간에서 스프레이 제품을 사용 말라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 종이기저귀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사용하게 되는 화학물질 덩어리다. 종이기저귀의 대안은 결국 천기저귀다. 천기저귀 빨래가 어렵다고 하는데, 천기저귀 빨래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를 적극 활용해도 좋을 것이다. 물론, 종이기저귀를 아예 안 쓸 수는 없다. 일상적으로는 천기저귀를 쓰는 습관을 들이고, 외부에 나가거나 할 때 부분적으로 종이기저귀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 밀폐된 공간에서 어떤 스프레이 제품도 사용해선 안 된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의 절반이 아이들이었다. 아이에게 사용하는 제품은 물론, 엄마가 쓰는 화장품 등 생활 스프레이도 마찬가지다. 더 이상 가습기 살균제가 판매되지 않는다고 괜찮은 게 아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낳은 교훈은 호흡으로 노출될 수 있는 모든 스프레이 제품을 조심해야 한다 것이다.

 

-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는 여전히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존재한다.  건물의 80%가 석면 건물이다. 부모들은 유치원, 학교 등에 아이를 보낼 때 꼭 ‘석면 지도를 보여주세요’라고 말해야 한다.  그러면 ‘부모들이 석면 문제에 대해 알고 있구나’라고 생각해 부담을 느끼고 더욱 잘 관리할 것이다.
 
- 우리 일상에서 사용하는 TV, 컴퓨터, 밥솥 등 가전제품에서는 전자파가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아이들은 특히 어른보다 전자파에 더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전자파의 위험성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가전제품과는 되도록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베이비뉴스(2015.1.2) http://www.ibabynews.com/News/NewsView.aspx?CategoryCode=0010&NewsCode=20150102095401918000676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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