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사능시대, 우리가 그린 내일 회원님들.
2012년 9월 25일, 녹색당원들과 함께 이 까페를 열었습니다.
그간, '방사능시대, 우리가 그린 내일'은 트위터,페이스북그룹, 다음까페커뮤니티 등을 통해
방사능감시활동을 해왔습니다.
무엇보다도 2011년 후쿠시마참사로 가장 염려되었던 것은 아이들의 학교급식이었습니다.
2013년,김형태 의원님을 통해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에 조례를 만드는 일을
'방사능시대 우리가 그린 내일'에서 제안해서 만들게 된 일은 매우 감사한 일입니다.
이 까페는 회원수는 그다지 많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아직까지 버티고 힘을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차례 방사능협동조합을 만들겠다, 앞으로 이 까페에 비젼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내용을 말씀 드린 일이 있습니다. 매우 많은 시간동안 고민하고 생각해왔습니다.
신중하게 하기 위해 좀 더 전문적인 역량이 필요했고 그 기반을 쌓는 일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하여,11월 30일까지 아름다운 재단에 사업공모를 넣습니다.
또한, 이 까페 운영은 좀 더 전문적인 방사능 정보 까페로 거듭나려고 준비중입니다.
그간 사정을 잠시 말씀드리면...
- 방사능급식조례대응을 위해 '서울방사능안전급식 연대'(전 방사능안전급식실현 서울연대) 대표를 맡게 되어 활동하고 있는 건 잘 아시지요? '방사능시대' 역시 연대활동중입니다. 그간 '서울방사능안전급식연대'활동 각종 사업비는 서울녹색당과 서울 노동당에서 지원해주셨고 얼마전 총회를 거쳐 14개단체의 회비를 내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에 방사능시대에서도 10만원의 회비를 내야합니다.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81개단체)방사능시대는 가입해 있습니다. 공동대응활동으로 꼭 필요한 연대입니다. 회비는 1년 20만원부담을 하고 있습니다.(역시 제 사비로 충당했습니다)
-'방사능시대 우리가 그린 내일'은 후원을 1차례 받은 일이 있습니다. 후원해주신 분은 3분,
모두 녹색당과 탈핵학교 동지들이었습니다. 저는 개인 사비로 이 일을 운영해왔고
더이상은 어떤 지원없이는 불가능하고 이 일을 개인욕심으로 계속하기에는 제 가정에도 큰 무리가 따르게 됩니다.
일을 이정도 벌려서 하고 보니 활동을 이어가기에는 돈이 필요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후원받은 일이 굉장히 어색해서 제가 만들어 내는 소스를 가지고 합리적으로 활동에 보탬이 되는 일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정을 회원님께 알려드립니다. 아름다운 재단의 사업공모에서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도해주세요.만약 이곳에서 안된다면 또 다른 계획으로 여러분께 말씀드리겠습니다.
방사능시대 우리가 그린 내일이 계속 달릴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이 글은 내부적 글이기에 퍼가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