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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시

화령에서

작성자샤론의 꽃|작성시간26.06.09|조회수13 목록 댓글 2

화령에서

홍종음 

 

화령은 높지도

험하지 않은 그대로도

백두대간의 령

 

화령에선

냉이꽃도 맘대로 피워

저렇게 예쁘다

 

동으로도

서로도 갈 길이 먼 나는

오면 산이 깊어

그리우면 온다, 쉰다

 

화령에선 뻐꾹이도

날 반겨 노래를 불러

 

이 골 저 골

넘어가다가 쉬는 바람들이 

놓고 간

씨앗이며 얘깃거리가 자는

 

화령에선 강아지풀도

요요요 잘 놀고

잘 잔다

 

 

작자주:

강아지풀: 큰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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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情人 박재근 | 작성시간 26.06.10 딸이 세상의 거친 풍파를 벗어나 이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만큼은 아무 걱정 없이
    "잘 놀고 잘 자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다정하고 애틋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 답댓글 작성자샤론의 꽃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0 ㄱ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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