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바와 얇은 바를 사용했을때 무게중심에 따른 힘점의 위치입니다.
파란색 화살표 방향으로 위치할 수록 로딩이 더 심해집니다.
예를 들어 두꺼운바를 지상에서 들어올릴땐 얇은바보다 힘들고,
이미 들어 올렸다면 얇은바 보다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케이블 핸들의 경우 두꺼운 바의 경우 처음 시작할때 로딩이 심하고,
이미 수축이 되어 가는 무렵부터 얇은 바와 비슷해집니다.
이런 경우 즉, 수축을 할수록 그립에 가해지는 로딩이 줄어드는걸 막고
꾸준히 로딩이 가해지게 하려고 만든 핸들들이 있습니다.
터미네이터 핸들입니다.
수축을 다 했을시에도 핸들은 계속 돌아가려고 합니다.
마주렌코 핸들입니다. 스트렙을 이용해 수축이 다된 시점에도 핸들은 돌아가려합니다.
zean 핸들입니다. 한쪽에만 스트렙이 감기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수축했을때 탑이나 로우 한쪽으로 로딩이 계속 가해지게 됩니다.
ZY 핸들입니다. 이 핸들역시 곡면을 하나 더 추가해서 수축이 끝났을 시점에 계속 손끝에 로딩이 가해집니다.
위 모든 기구들은 오로지 팔씨름만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만든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손목의 모든 구간을 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손목이 많이 수축할 수록 자신에게 유리하게 됩니다.
Torque = Force * R
토크는 물체에 작용하여 물체를 회전시키는 원인이 되는 물리량으로
팔씨름 선수의 넘기는 힘이라고 할때
회전체 끝에 작용하는 Force는 즉, 상대에게 작용하는 힘은
Force = Torque / R
로써 회전체의 반지름 즉 팔길이가 짧아지면 커집니다.
손목을 최대한 꺽어서 힘점을 팔꿈치 쪽으로 잡아당길 수록 유리하게 됩니다.
이 밖에 손목을 수축할 수록 프로네이션도 쉬워 오픈하기도 용이하고,
상대는 아웃사이드 힘을 완전히 잃게 됨으로써 유리한점도 있습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DT_김정호 작성시간 15.07.01 과학적인 원리가 숨어있었네요! 재미있고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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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R』서정명 작성시간 15.07.02 와...형님의 분석력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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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진석 작성시간 15.07.02 두꺼운 바에 이런 비밀이;;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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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S5] DT_김도훈 작성시간 15.07.02 말씀하신 훈련에 최대한 집중하도록하겠습니다~! 정말 제게는 은인같은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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